+ 임은미목사님

"나는 무엇으로 매일 한결같이 기뻐할 수 있을까?" (누 가 복 음 10 장 20)

colorprom 2019. 6. 10. 14:1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10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나는 무엇으로 매일 한결같이 기뻐할 수 있을까?" 눅 10장


얼마 전 나는 606 집회 때문에 교회 부목사님을 만나야 할 일이 있어서 교회의 선교센타에 간 일이 있었다.
(부목사님 사무실이 그 건물에 있으므로..)
나는 우리 교회 직원들이 나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사실 몰랐다.

그런데 부목사님실을 나오는데 어느 분이 아주 조심스럽게

"목사님~ 우리 직원들중에 목사님 사모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세요.. 혹시 기도 좀 해 주실 수 있나요?"

"네 ? 직원분들이요??"

마침 내가 606 집회로 인한 회의가 내 생각보다 빨리 마쳐져서리...
시간이 좀 있어서 괜찮다고 누구신지 오라고 하라고 했더니 ㅎㅎㅎ
세상에나... 이렇게 줄을 지어서 기다리고 있을 줄 나는 정말 몰랐다는 것 아닌가~~!

기다리고 있던 모든 분들을 한분씩 기도해 드리는데 기도 받으시는 분들마다.. 왜들 그렇게 우시는지..
아.. 주의 백성들 중에 위로가 필요한 백성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구나..

또 한번 절감(?)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분들 중에 내 묵상을 매일 읽는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가르치는 신안산 대학교 학생들에게
내가 강의 시간에 꼭 간식 주는 것을 아시고
학생들 간식 좀 샀다고 그 간식 전해 주고 싶다고 하셔서 교회  지하 주차장에서 어제 만났다.

그 때 기도 받으신 분들이 고맙다고 다 동참하셔서 산 간식이라면서 간식을 얼마나 많이 주셨는지..
박카스만  200병은 사신 것 같다.  큰 박스로 2개!!
거기에 몽셸 쵸코파이 등 등 등
내 차 트렁크가 좁아서 못 들어갈 정도로 학생들 간식을 사 오셨다.

세상에나~~
감동~~!!

곧 있으면 학생들 학기말고사인데 시험전에 박카스를 주면 넘 좋아할 것 같다.

마침 두나미스 연습실로 올라가는 시간이라서 두나미스한테도 박카스랑 간식을 좀 갔다 주었다.

주님의 일은 이렇듯 "독불장군"이 없는 것이다.

할렐루야!


밤 늦게 아프리카 선교회 축복 철야예배 참석하고 집에 오니 거의 새벽 한시가 되었다.

수진이는 내가 상담하러 나가서 그때까지 안 들어오는 줄 알고... 걱정(?)하면서
내가 들어오는 시간까지 깨어 있다가 내가 예배 마치고 들어오는 길이라고 하니 안도(?)의 숨을...


수진이는 수진이대로 어제 하나님하고 이야기하면서 은혜 받고 깨달은게 있다고
나한테 간증(?) 하느라... 시가 가는 줄 모르고  둘이서 도란 도란 이야기!!

수진이가 하는 말..
"엄마!  엄마가 그랬잖아!
주님이 엄마한테
"내 양들을 돌봐 주렴! 그럼 내가 너 딸을 잘 돌봐줄께!"라고 하셨다고 말야!
하나님은 정말 나를 잘 돌봐 주시고 계셔!
나 정말 감사해!
그리고 요즘 너무 너무 행복해!

내가 이전에는 그냥 머리로만 알았던 하나님에 대한 것들을

이제는 정말 마음으로 깨닫게 하시는 것이 너무 많아!

그러한 하나님이 신기하기만 해!"


그래서 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풍성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한 누림이 있지만
그 누림만 있지 그것으로 시작되어서 이어지는 "풍성한 삶"에 대한 경험들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것..


딸과 도란 도란 하나님 이야기 하다가 새벽 3시가 다 되었다는 것..

감사 감사~

수진이는 나에게
"엄마 나도 나중에 아이들을 낳으면 이렇게 엄마하고 나 관계처럼 무슨 이야기라도 같이 하고
하나님에 대해 깨닫는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하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어!

내가 결혼을 하고 나니 자녀들과 어떠한 관계를 가져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더라.
엄마랑 나랑 갖는 이런 관계를 나도 내 자녀들과 꼭 가졌으면 좋겠어!"


나도 수진이가 엄마인 나를 특별한 친구로 여겨주는 것을 감사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그리고 수진이 위해 기도를 해 주었다.

나도 수진이가 결혼하고도 이렇게 믿음의 진보가 계속 이어지고 
말씀 가운데 더 풍성한 진리를 삶에서 체험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우리 딸 주님이 더 잘 돌보게 하시게 위하여 ㅎㅎ 나는 더 더욱 사역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누 가 복 음 10 장 20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However, do not rejoice that the spirits submit to you,

but rejoice that your names are written in heaven."


제자들은 기뻐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이름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일들을 제자들은 경험했기 때문이다.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이렇게 흥분하며 기뻐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 나의 묵상 구절이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성경에 "항상 기뻐하라!" 하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가?
기뻐할 수 있다!

기쁨의 원천을 알면 가능한 일인 것이다.


기쁨이 어디로부터 와야 하는가?
"나의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와야 하는 것이다.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

이것은 내 환경이 어떠함에 따라 변동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오늘 내게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고 내 이름이 생명책에서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직장이 없어졌다고 내가 구원을 잃은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내가 오늘 좀 우울하다고 해서 그래서 내가 구원을 잃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내게 있는 이 구원의 자리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게 일어난 주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꼭 기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주님은 오늘 묵상말씀에서 단호하게 말씀하시지 않는가?

"얘들아 너희들을 통하여 능력이 나간 것을 인하여 기뻐할 필요없다!
그러면 능력이 나타나지 않으면
너희들은 우울하거나 상실감에 빠져 있을꺼니?"

어떠한 일.. 성취.. 성과.. 이런 것이 나의 기쁨을 좌지 우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주님은 가르치시는것이 아닐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하는 어떠한 일들로 인하여 저를 평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가진 능력이 얼마나 인정 받는가에 따라 내 기분이 왔다 갔다 하지 않아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는 구원받은 그 하나만으로도 이 땅에서 아무 부러울 것 없는 기쁜 사람이 되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받은 이 구원보다 더 놀랍고 값진 선물이 없습니다!

평생 매일 기뻐하면서 살아도 모자랄 만큼 큰 기쁨의 선물을 저는 벌써  받았습니다.


내가 주님의 일을 잘 하는 것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내 감정의 기복은 내가  어떤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것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될것입니다!

주님 한분으로 충분히 기쁘고 만족한 삶이라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사돈댁을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나는 사위를 보기 전에 사돈댁에 반해서 우리 딸을 엄마인 내가 중매하지 않았던가!  ㅎㅎ

수진이에게 시 부모님으로서도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분들인데
내게 있어 동역자로서도 역시 너무나 좋으신 두분이다~

수진이 아빠가 한국 와 있어서 수진이 보고 내가 한국 잠깐 들어오라고 했다.
수진이 신혼부부인데 남편 두고 엄마 보러 오도록 허락하시는 시 부모님..

한국 풍습상 이러면 딸이 시댁에 몇일이라도 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내가 사돈께 "수진이 보내야할텐데요... 여쭈었더니

딸이 부모인 우리랑 행복한 시간 보내는 것 더 중요하다고, 한국 풍습 안 따라가도 된다고 하시면서
오늘 점심 같이 먹자고 하신다
ㅎㅎ
우와! 완전 쿨한 울 사돈댁!!

이러면 나는 "아유.. 무슨 말씀을요!!  애를 보내야지요"이렇게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는데

나는 빈말을 못하는지라 ㅎㅎㅎ
얼릉 "쿨하신 우리 사돈댁 짱!!" 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딸 안 보낸다 ㅎㅎㅎ
오 주여~~ ^^ 사돈댁 고맙습니다~~ (우리 사돈댁 내 묵상 매일 읽으신다 ^^)


수진이 나 보고 "엄마가 내 인생에 좋은 일 해 준거 정말 많은데
엄마가 젤 잘한것은 엄마 사위한테 엄마 딸 중매한거야!" 라고 말해 주어서리..
그래 그래!! 앞으로도 주의 일 같이하면서 둘이 같이 잘 살그라~~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는 "너 남편한테 잘 말해봐... 케냐와서 선교사 할 생각 없냐고!! " ㅎㅎ

나중에 우리 사위  케냐의  우리 부부 사역지를 주욱 돌아보게 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른지!!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우리 모든 이들의 삶을 운행하시는 주님께
딸 수진이.. 사위 성현 전도사 온전히 올려 드린다!


오늘은
사돈과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시간 가질 것임을 감사!
사돈이 그리운 사람들이니 감사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