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09 주일 / 임 은미(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이 특권 감사!" 눅 9장
어제는 내가 아주 기뻐하고 감사하고 감격해 하고 감동해 하는 케테고리의 문자가 두개나 들어왔다.
한개는 밀알두레학교의 교장 선생님 사모님인 김 은숙 사모님이 보내 주신 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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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밀알두레 컨퍼런스에서 들려주신 말씀대로
매일 큐티하려 노력하면서 창세기부터 시작했는데 민수기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3월부터 섬기는 주일학교어린이들도 날마다 알려주신대로 큐티를 하고있어요
6살부터 13살까지 6명 어린이들 중에 4명의 어린이가 열심히 하고 있어요^^
1~3등 어린이들에게는 문화상품권으로 시상도 하고요^^
귀한것을 다시금 깨닫도록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그리고 또 한 문자는
중보기도방에 있는 이 형택 형제님으로 부터 온 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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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경 2독 완료했습니다
선교사님 덕분입니다
선교사님 덕에 말씀에 더 가까이 다가 갔습니다
자랑하고 싶었어요 선교사님께.
말씀을 사랑할 수 있게 동기부여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나 이런 문자 받은거 정말 좋아한다
이런 "말씀사랑"에 대한 간증은 암만 길어도 암만 많이 받고 자주 받아도 좋다!!
^^
누 가 복 음 9 장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Then he said to them all: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daily and follow me.
"자기를 부인하고" 이 말씀이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이 성경구절은 사실 단어 하나 하나를 가지고 매일 다른 묵상을 하고 싶은 구절이기도 하다.
"아무든지"라는 말로 하루
"따라오려거든"이라는 말로 하루
"자기를 부인하고"라는 말로 하루
"날마다"라는 말로 하루
"제 십자가를" 이라는 말로 하루
그러나..오늘 "자기를 부인하고"라는 말씀으로 묵상글을 적어본다.
보통 "자기를 부인"하고 이 말씀을 대할 때 드는 생각은
내가 하고 싶은 것 안 하고, 내가 짓고 싶은 죄들을 내려 놓고, 내 욕심 내려 놓고,
내가 하고자 하는 나의 이기적인 꿈들을 내려 놓고..등 등
이런것들을 "자기 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그것이 정답이기도 할 것이나
오늘 나는 이 말씀을 조금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자기 부인"!!
나를 부인하는 것인데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갖고 싶은 많은 이기적인 것들을 부인하는 그런 차원 보다는
때로 내가 자신에게 실망할 때가 있지 않은가?그래서 우리는 "좌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의 능력의 바닥을 보게 됨으로 자기 비하.. 열등의식을 갖게도 된다.
관계가 어려워질때 "나는 관계 박약아"는 아닌가? 하는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이 "나"로 느껴지면서 실망과 패배감과 상실감에 젖어드는 상황이 될 때
"자기를 부인"한다는 이 성경말씀은
부담이 되기 보다는, 순종하기 힘든 말씀이기 보다는,
반갑고 감사하고 얼릉 순종하고 싶어지는 말씀은 아닐까?
이러한 나를 부인하라는 것이다!
상실감에 빠져 있는 나!
좌절감에 빠져 있는 나!
무능력 해 보이는 나!
가능성 없어 보이는 나!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의 나!
너무나 곤핍한 나!
병들어 있는 나!
이러한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바라 보면서 꾸준하게 따라 가라고 하는 것!
내가 사역을 하는 자라고 한다면
이 사역을 정말로 내려 놓고 싶은 그러한 실망된 상황에서도
이 상황을 잘 견뎌내지 못하는 것 같은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 간다고 하는 것
우와!! 주님 대박!!
나 암만 능력없어도 나를 보면 안 된다는 거죠 주님?
그러한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바라보라는거죠!
할렐루야!!
"자기를 부인" 해야 하기에
저는 뭐.. 엄청나게 가진 것 많아서 그거 다 포기(?)해야 함에 어려울 것은 없는거 같애요
뭐.. 가진게 있어야 다 포기하죠? ㅎㅎ
주님 은혜로 이럭 저럭 많이 주고 살아서 제거도 뭐.. 없어용
그래서리.. 포기해야 할 것이 그닥지 많지(?)도 않아요
앗! 케냐에 남편과 제 소유로 된 개인집이 있어요
옆집 영국 주인 할머니가 정말 싼 값으로 준 집
("하나님이 찾는 한사람 그대입니까?" 내 책 P. 83 ~ P. 92페이지에
"돈이 없어도 꿀 수 있는 꿈" 제목 아래에 이 간증이 나와 있음 )
땅은 2천평 ㅎㅎㅎ
세월 20년이 지나서리.. 그 근처 지금 고속도로가 들어서고
나라에서 길을 아스팔트로 쫘악 예쁘게 깔아 주어서리..
땅값은 그 때 보다 아마 적어도 10배가 뛰었을 것이다.
지금은 그 근처 땅을 살수도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금싸라기가 된 땅 ㅎㅎㅎ
그 집에서 아프리카 아이들 몇명을 키웠던가?
적어도 15명을 키웠다.
그 집에서 현지인 동역자들 두 가정이 아직도 같이 살고 있으며
그 집에서 동네 아이들 매 주 토요일 20년이 넘도록 토요일과 주일에는 먹을 양식을 주고
토요 성경공부 주일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다
그 집이 내 개인 소유로 되어있으니 그거이 팔면??
아마 내 남은 평생 일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나는 살수 있을 것이다.
^^
그런데 그거 내가 그렇게 팔아서 내 노후를 편안(?)하게 살 계획이면
이 땅이야기를 내가 묵상에 이렇게 쓸까?
안 쓰겠죵??
ㅎㅎㅎ
어떻게 팔게 되더라도 케냐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통로로 팔아서
내꺼 (?) 챙기는 것 없이 나는 케냐를 떠나게 되면 떠나게 될 것이나
지금으로서는 주님이 케냐에서 뼈를 묻으라 하시면 그렇게 될 듯 하고..
그러나
뼈를 묻기 전 주님이 공중재림하신다.. 믿으면서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니
아마 나는 죽는날까지 열심히 복음을 전파할 것 같다.
그러니 이래 저래 주님을 끝까지 따라 가는 것은 나에게 딱히 힘든 일은 아닌 것 같다.
있는 것 별로 없어서 자신을 부인할 것도 없고, 사실 짓고 싶은 죄도 이제는 없는거 같다.
뭐.. 욕심이나 탐심이나.. 이런 것이 있어야 아둥 바둥 돈! 돈! 명예! 명예! 이러겠지만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는 나에게 뭐.. 아둥 바둥 할 것이 있을리가 있겠는가~
ㅎㅎ
능력이 없는 것 같은 자신은 오늘 묵상 말씀의 적용처럼 그렇게 부인하면 되니
이 일도 감사 감사!
나 능력없는가?
나 자신감 없는가?
나 부족한 것 투성이인가?
나 자괴감에 빠져 있는가?
이러한 나를 어떻게 한다?
"자기부인"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완전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따라가는 것이다!
오늘도 "자신감 완판"이신 우리 주님 따라가는 것이다
내 안에 그가!
그 안에 내가!!
나를 부인하라는 말씀이 우짜 이렇게도 반갑고 감사한지!!
나를 인정하면서 따라가기엔 너무나 부족하여서리...
나를 부인하면 넉넉히 따라 갈 수 있을 것 같은 우리 예수님!
주님 오늘 묵상 완존 "반전 묵상"이네요 그쵸?
자기를 부인해야 주님 따라가기 더 쉽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묵상이라 감사해요
아유.. 저는 어쩌면 이렇게 묵상을 예쁘게 잘 하죵?
감사 감사 왕~~~~~~~~~~~~~~감사!
쓰담 쓰담 쓰~~~~~~담!!
오늘은 명성제일교회 청년부 설교입니다.
이 교회도 제가 지금 세번째 가는 교회 같으네요
제가 혹시 설교를 잘 하는것은 아닐가요? 주님?
ㅎㅎㅎ
주님이 느을 제 대신 설교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그리고 오늘은 제가 아주 중요한 상담을 하나 하네요
저의 상담에 의해 결혼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 아주 중요한 결정을 이 커플이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주님이 저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의 뜻이 잘 전달되어지는 시간으로 주님이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밤 9시에 아프리카 선교회 축복철야예배가 있습니다.
저는 강사가 아니지만.. 예배 잘 참석하고
아프리카 선교회 분들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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