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07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많이 사함 받았기에 더 많이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눅 7장
누 가 복 음 7 장47 -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Therefore, I tell you, her many sins have been forgiven -- for she loved much.
But he who has been forgiven little loves little."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오늘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구절이 있기까지의 배경되는 말씀을 성경에서 옮겨 본다.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어제 606 집회에서 청년들이 미리 준 질문들을 답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미리 들어온 질문 중 하나가 "봉사"에 대한 것이었다
"리더를 하면 할수록 은혜가 되기보다는 교회에 대한 불만, 지체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것 같아요.
매년 리더를 해왔는데, 이제는 쉬운 봉사를 해도 덜컥 거부감이 먼저듭니다.
이런 마음으로 봉사를 계속해도 될까요?"
이 문제에 대한 나의 단답형은
"쉬어도 된다"였다.
그러나 좀 더 이 이야기를 하자면
봉사를 하는 근본 자세에 대한 짚어봄이 일단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왜 봉사를 하게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이 좀 다를 수 있을테니 말이다.
봉사를 시작했을 때 내가 이미 받은 은혜와 섬김이 너무 많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갚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된다면
"빚진자의 마음"을 가지게 되니까 봉사를 하는 그 자체가 감사가 될 수 있지만
그렇게 시작했다 하더라도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지게 된다면 당연 지치게 될 것이다.
성경에서 5리를 가 달라 하면 10리를 가 주라고 했는데
10리 보다 15리 더 나가서는 100리를 가 주고 있지는 않은지.
봉사에도 균형과 절제는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교회에서 많은 섬김을 하는 임원들..
그들도 돌봄을 받아야 하는 "양"이지 쐐가 빠지게 일을 해야 하는 "소"는 아니니까 말이다.
성경에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는 말씀이 있는데
이 때 "죽도록"은 쐐가 빠지게 죽을 지경이 아니라 죽는 그 날까지라고 하는 것이니
그러니 죽는 그 날까지 봉사를 하려면
쉴 때는 쉴 줄도 알아야 장거리 봉사를 할 수 있을테니
쉼이 필요하다면 쉬는 것도 지혜라고 나는 생각한다..가 답인데..
여기에서 그러면 항상 봉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비결은 있을까?
나는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성경의 묵상 말씀이 그 비결이 아닌가 한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끊임없이 자기가 받은 "탕감의 은혜"를 생각하면
그 빚을 갚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마음에 느을 감사가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받아야 할 보상을 위해 일을 하다보면 지칠 수 있지만
이미 받은것이 너무 많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시험 받을 일은 딱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받은 은혜를 계속 상고하면서 봉사를 하는 것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섬김의 태도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얼마(?)전 누구의 빚을 탕감해 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가 빚을 탕감해 준 그 돈을 작게(?)생각해서였을까?
(나로서는 큰 돈을 탕감해 준 것이었다)
나는 사실 돈을 꿔주지는 않는다.
돈을 줄때는 아예 받지 않을 생각을 하고 돈을 주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일은 내가 돈을 꿔 준 것이라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주고 그 준 가격을 천천히 갚으라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 돈을 달달이 나에게 주기에는 이 사람의 상황이 좀 힘이 들어진지라
내가 나머지 돈을 나에게 주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말을 한 것이다.
나는 내가 그렇게 말하면 이 사람이 엄청 고마와 할 줄 알았다.
물론 이 사람은 고마와 했겠지만 내게 그 표현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참 검소(?)한 것이었다.
짧은 몇 문장의 말로.. 고맙다는 말.. 감격이라는 말 ..그리고는 감동 된다는 이모콘 몇개 정도...
내가 탕감해 준 돈은 20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
한달 내내 일을 해서 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이 돈을 탕감 받고 난 다음 적어도 3분 정도는 내게 감사한 표현을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인데
고맙고 감격이라는 말을쓰는데 든 시간은 약 1분이 들었을까?
내가 그 반응을 보면서 괜히 탕감해 주었나? 이 돈은 내게 큰 돈인데?
이 사람은 이 돈이 나에게 큰돈이 아니기 때문에
탕감해 주어도 나에게 그닥지 재정적인 타격(?)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의 표현이 이만큼(?)인가?
내게 감사의 표현으로 무엇을 선물로 주고 말고..그런 차원이 내게 섭섭함이었다는 것이 전혀 아니고
감사의 표현의 방법에 대하여 내가 섭섭함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심이니...
이 상황에서 생각을 좀 해 보았다
그 때 생각난 말씀이 오늘 성경묵상말씀이었다.
"그래.. 내가 주님께 탕감 받은 빚이 얼마지? 어마 어마 어마 하지!
나의 모든 죄를 사함 받았으니 그 탕감을 값으로 이야기 할 수있으랴!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긴~~감사의 고백과 감동을 표현으로 올려 드리는가?
내가 이런 일을 겪고(?)보니 아~~ 내가 주님에게 감사의 표현이 참 인색하지 않았나?
그런 깨달음을 갖게 되니 감사 감사!
주님 넘 감사합니다!
주님 나의 많고 많은 죄를 다 탕감해 주시고
그리고 주님은 내가 길게~~ 자주 감동적으로 표현을 덜 할때에도
저를 한결같이 사랑해 주십니다
너 왜 그렇게 감사 표현에 인색하니? 그런 꾸중도 하지 않으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사랑은 실로 놀랍습니다!
이 사랑을 매일 깨달아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는 그 사람이 처음엔 좀 섭섭했으나
곧 그 사람으로 인한 주님의 사랑의 레슨에 감동하게 되었고
그 사람이 이런 주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는데 통로가 되어주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자비와 선을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다만 나를 위해 그때 그러한 배역을 잘 감당해 준 것 뿐~~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매일같이 배워 가는 주님의 사랑이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은 영산 순복음교회에서 금요철야 설교가 있습니다.
오늘도 사역을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제가 받은 이 어마어마한 죄의 탕감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느을 더 주님께 드리지 해 못함이 죄송합니다.
봉사하면서 시험에 드는 사람들은 아마 지은 죄들이 작아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죄인중의 괴수라는 사도바울보다 분명 더 많은 죄를 지었을테니..
그럼에도 그 많은 죄 다 탕감 받았으니
바울 사도보다 더 열심히 주님의 일 하다가 공중에 재림하시는 주님을 만나 뵐 수 있기를
소원해도 될른지요 주님?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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