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08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자기의 소유를 주님을 섬긴 이들!" 눅 8장
누 가 복 음 8 장3 -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Joanna the wife of Cuza, the manager of Herod`s household; Susanna;
and many others.
These women were helping to support them out of their own means.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누가 "그들"인가?
일단은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이다.
예수님과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일정한(?) 무리들이 있었을것인데
그들에게 매일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같은 기적을 베품으로 그들의 먹을 것을 공급하여 주셨는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님을 쫓아 다니던 어떤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곧.. 이곳 저곳을 함께 다니면서, 곧.. 이곳 저곳에 함께 머물면서
필요했던 것들이 없었겠는가?
그 때에 자기가 갖고 있는 소유로 그들의 필요를 채웠다는 이들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예수님이 그들의 도움이 필요했을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데 오병이어의 기적을 매일같이 베풀수 있지 않으셨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진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을 그리고 제자들의 일상적인 필요를 섬기도록 허락(?)하시는 예수님!
성경에는 예수님이 누구 누구를 불러서
"너는 너의 소유로 나와 그리고 나를 따르는 자들이 필요한 것을 매일같이 공급해라!"
이렇게 말씀 하신 부분은 없으시다.
그렇다면 어떤 이들이 자진하여 예수님을 쫓아 다니면서
예수님이 필요한 것을,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예수님의 사역을 행하던 이들이 매일 먹을 음식들을
자신들의 소유를 팔아서 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역의 동역"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누구는 말씀을 전파하고 귀신을 쫓고 병자를 고치고 (이런 일들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능력으로 주셨다)
그리고 누구는 이러한 제자들의 필요한 것을 자기들의 소유를 가지고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는 동역자들의 아름다운 연합과 조화를 보게 된다.
예수님은 당신의 일을 도우시는 제자들의 일용할 양식을 항상 기적적으로 공급하여 주시지 않고
이렇게 예수님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의 소유로 섬김을 받는 방법을 허락하셨다고 하는 것
나는 어제 606 집회에 내가 가르치는 신안산대학교 예수님 안 믿는 학생들이 꼭 참석해서
복음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나는 전 학생들에게 그날 집회 오면
집회 마치고 근처 생고기 무한리필 집에 가서 저녁을 사겠다고
단체 카톡방에 홍보를 하고 홍보를 하고 홍보를 또 했다.
교회 장소.. 식당 장소도 네이버의 지도를 올려 가면서 !!
나는 학생들이 적어도(?) 20명은 오리라고 생각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약 100명이 되니까 말이다.
근데 내가 집회 마치고 고기를 사겠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했다는 말을 내 묵상에서 읽으신 어느 분이
나에게 헌금을 보냈다.
나는 헌금 내역을 몰라서 웬 헌금을 보내셨나고 물어 보니
학생들 고기 사주는 후원금이라고, 묵상 읽으면서 마음에 그렇게 감동이 왔다고 한다.
우와!!
100만원을 고기 사주는 후원금으로??
그래서 내가 학생들에게 나 이렇게 100만원 후원금을 이미 받아 두었으니 꼬옥 식사도 같이 하자고 했다.
만약 집회 못 오면 저녁 식사라도 하러 오라고 했다.
606 집회에는 연락해서 이 학생들을 아예 VIP 자리로 예약해 두었다.
나의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이들을 복음의 자리로 초대했는데
몇명이 왔는가?
딱 한명 왔다.
오 주여~~!!
집회 시작하는 한시부터 마치는 6시 20분까지 딱 한명이 함께 했고
식당에 갔더니 3명의 학생이 식사 하러 왔다.
집회는 시간이 안 되어서 못 왔다고 한다
그래도 와 준것이 어디인가!
아휴 고맙고 고맙고 고맙고 귀하고 귀하고 귀한 이 학생들!!
그 날 그 고깃집에는 그날 집회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떤 이들은 캠어이기도 했고 어떤 이들은 캠의 선배들이기도 했고 내가 아는 청년들이 많이 있었다.
나에게 들어온 후원금은 100만원!!
나를 응원한다고 와 준 서울보증 신우회 분들도 약 10명이 있었다.
그래서리..식당에 어제 집회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 식사비를 내가 냈다.
테이블 마다 식사비를 다 내고 나니 약 90만원이 나갔다.
부지중에 식사대접을 받은 청년들은 다들 놀랐고
연신 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성경말씀에 혼인잔치에 참석한 사람이 없어
길에서 아무나 다 불러서 혼인잔치 식사에 참석하게 했다는 그런 말씀이 있는데
어제 상황이 딱 그 상황이 되었다
^^
귀한 물질의 동역이 있어서 어제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나의 안 믿는 학생들이 다 왔더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으나
하나님은 그 기적(?)을 주시지 않고
예수님 잘 믿는 청년들 하루 생각지 않았던 공짜(?) 저녁으로 섬기는 일을 허락해 주셨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 후원금은 이렇게 미리 들어와 있었는데
606 집회 준비하는 새벽기도회 마지막인 수요일에 내가 예배를 갔는데
그 날 어느분이 나를 만나러 새벽예배 장소에 오셨다.
그러면서 학생들 뭐 사 주라고 100만원 삼성기프트콘 카드를 주셨다.
그것으로는 이번 606 집회 하면서 수고한 많은 청년들이 있는데
그들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식사비로 사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약 40만원 썼는데 60만원 가량 남아 있어서 이번에 606 수고한 임원팀들 내가 저녁 사준다고 했다.
이러한 일들은 누군가가 자기의 소유로 섬겨 준 그 섬김으로 가능한 일들인 것이다.
예수님도 다른 이들의 소유로 당신을 따라 다니며 당신의 일을 하게 하신 제자들이 섬김을 받게 하셨듯이
나도 내가 이런 저런 사역을 할때
주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나를 도와 주려고 자신의 소유로 섬기는 분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렇게 하나님 일에는 독불장군이 없는 것이다!
이제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더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힘과 격려를 얻게 될 것이고
이렇게 하늘나라는 이 땅에서 확장되어 가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주님의 일을 하는 시간 시간 마다
주님은 저에게 많은 분들의 기도의 도움을 입게 하시고
그리고 자기의 소유로 저를 도와 주게 하시면서
하나님 사역에 "귀한 동역자들"을 허락하여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이 그들 모두에게 필요한 각자의 마음의 소원을 다 들어 응답하여 주시고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민이 보는 가운데 있을 "시상식" 날에
다 넉넉하고 넘치는 상들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 어제 철야 예배 설교를 하고 밤 늦게 집에 온지라...
오늘 어깨도 허리도... 많이.. 아픈 날이네요 ㅎㅎ
아마 저는 제 소유로 주님을 섬기는 자의 케테고리이기 보다는
제 몸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의 반열에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오늘은 설교가 없어 늦잠(?)을 푹 자면 월매나 좋을꼬 싶기도 하지만서도...
케냐에서 남편이 와 있어도 남편하고 제대로 시간을 못 보낸 아내인지라...
가정사역도 귀하고 귀하고 귀한 사역임에
남편 모시고(?) ㅎㅎ 여수에 하루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우리 한국에 아름다운 곳이 참 많이 있는데 남편 올 때마다 제대로(?)한국 어디를 데리고 가 본적이 없는지라..
오늘 사역이 없는 날인지라.. 이 날을 남편 한국 예쁜 곳 관광 시켜 주는 날로~~!!
남편이 미국 사람인지라
한국 올 때마다 한국의 어디인가 좋은 곳은 데리고 가야 할 것 같은 마음의 부담이 항상 있는지라.. ㅎㅎ
오늘 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을 수 있는 기회의 날이라 감사!!
주님도 저희랑 함께 관광을 가심이 어떨른지요?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무엇으로 매일 한결같이 기뻐할 수 있을까?" (누 가 복 음 10 장 20) (0) | 2019.06.10 |
---|---|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이 특권 감사!" (누 가 복 음 9 장 23) (0) | 2019.06.09 |
"많이 사함 받았기에 더 많이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누 가 복 음 7 장47) (0) | 2019.06.07 |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 (누 가 복 음 6장35) (0) | 2019.06.06 |
"사람을 취하게 하옵소서!" (누 가 복 음 5 장10) (0) | 201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