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24 09:52
인물 사진 1장으로 다양한 얼굴 표정과 움직임이 담긴 가상 인터뷰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아주 정교한 가상 동영상을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변환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에 폭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모스크바 AI연구센터는
얼굴 이미지 사진을 ‘말하는 얼굴 동영상(talking head videos)’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은 러시아 첨단 기술의 산실로 불리는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별도의 3차원 모델링 과정 등이 필요 없고
이 기술은 별도의 3차원 모델링 과정 등이 필요 없고
1장 이상의 사진으로 얼굴 윤곽만 잡아낸다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정교한 가상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를 애니메이션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로써 전문가들은 이 기술을 화상 통화나 온라인 게임, SF영화 등에서 폭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 개발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사진과 세계적인 명화 모나리자 등을 변환한
이번 기술 개발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사진과 세계적인 명화 모나리자 등을 변환한
가상 인터뷰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종류의 첨단 AI 기술이 ‘가짜 동영상’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개소해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종류의 첨단 AI 기술이 ‘가짜 동영상’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개소해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HSE)의 드미트리 베트로프 교수와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의 빅토르 렘피츠키 교수 등을 영입해 머신러닝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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