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맹상군 (마태복음 19장 21절)

colorprom 2019. 3. 14. 16:23

20190313 수

마태복음 19장 2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맹상군


중국 춘추 전국 시대에 맹상군(盟嘗君) 제후가 살고 있었다.

지위도 높았지만 굉장히 부자였다.

어느 생일날 기분이 너무나 좋아서 큰 잔치를 열었다. 산해진미가 쉴 사이 없이 나왔다. 술판이었다.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왔는지 그들이 가지고 온 선물이 창고 몇 개에 그득하였다.

흥이 한창 돋우어져 있을 때 맹상군은 술잔을 높이 들고 외쳤다.

“좋다. 정말 좋다. 이렇게 좋은 날 나를 슬프게 할 사람이 있겠는가?

나를 슬프게 할 사람이 있다면 후한 상을 주리라.”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 때 눈먼 장님이 기타 같은 악기인 앵금을 가지고 나와서 말했다.

“제가 제후님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맹상군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한번 나를 슬프게 하여 보거라.”


장님은 앵금으로 처음에는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했다.

그러나 조금 후 지옥에서 나는 고통소리같이 아픈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조금 후 애간장이 타는 것 같은 애처로운 소리를 냈다.

모두가 집중하고 있을 때 장님은 애절한 음성으로 노래를 앵금에 맞추어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나니 세상의 모든 일 뜬 구름과 같구나.

분묘를 만들고 사람들이 흩어진 후면 적적한 산속에 달은 황혼이어라.“


노래가 끝나자 말자 앵금 줄을 세게 당기자 툭 끊어졌다.

맹상군은 이 때 통곡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맹상군은 자기 집에 큰 식당을 만들었다.

아침마다 3천명에게 밥을 먹이기 시작하였다. 온 나라 거지들이 모여들었다.

매일 아침 3천명이 밥을 먹는 소리가 20리 밖에서까지 들렸다.


맹상군은 자기 부를 온통 거지들에게 주다가 죽었다.


버린 부자는 영원하다.

하나님의 창고에게는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진 물질만 보관되기 때문이다.

자기가 가지고 움켜쥐고 있던 물질은 결코 하나님의 창고에 들어가지 못 하고 사라지고 말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것을 움켜쥐기 보다는 가진 것을 베풀고 나눔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