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말씀 갖고 나오면 되는 것을!" (호세아 14장2)

colorprom 2019. 3. 4. 14:4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3/04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말씀 갖고 나오면 되는 것을!" 호 14장


어제는 천호동성결교회에서 아침 예배를 드렸다.
당회장실에 잠깐 들렸는데 이전에 논산성결교회 당회장실과 달랐다.
내가 웃으면서 "목사님 낮은데로 오셨네요?"라고 했다.

예배 시간에 성도님들은 아직(?) 손을 높이 들지 못하고 찬양하는데
앞에 계신 새로 부임하신 이 기철 담임 목사님은 손을 높이 하늘로 향하여 들고 찬양하고
내 옆에 계신 사모님도 뒤에서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이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담님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손을 높이 하늘로 들고 찬양할 날이 곧 오게 되기를 기도하게 되었다.


이 기철 사돈 목사님 설교는 사실 어제 처음 직접 들었는데 설교하시면서 웃는 모습 100000 만불 웃음! ^^
은혜 많이 받은 주일 설교 주님께 감사!


예배 드리고 예닮교회에 설교하러 갔는데
어느 분이 나를 알아 보면서 자기 친구 위해 기도좀 해 줄 수 있냐고, 그야말로 다짜고짜(?)내게 부탁을 한다.

우울증에 걸려서 넘 고생한다면서 꼭 기도 부탁한다고 해서리..

어느분을 데리고 왔는데 우울증이 넘 심해서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일단 기도해 드렸다.
많은 것에 속고 있는 분 같아서 기도 마치고 절대로 속지 말라는 말을 당부했다.
눈물 그렁 그렁한 그 분의 모습..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이 우리 삶을 비추게 하여 눌린 부분들에서는 완전한 자유함을 입어야만 한다.


설교후에 장 덕주 장로님 부부가 내게 꼭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미리 문자를 보내셨는데
보낸 문자가 참 마음에 와 닿아서리..식사를 하러 나갔다.
(나 보통 설교하러 가는 곳에서 식사대접 받지 않는다 ^^)

장덕주 장로님은 문자 하나 보내도 참 신중하게 그리고 기도 많이 하면서 문자를 보내시는가보다

여튼...
그 분의 정중하고 간곡한 부탁으로 어제 아내인 김순영 권사님과 함께
그분들과 친하다는 김진섭 집사님 은혜 권사님 모두 함께 식사를 하고
인사동 뒷골목 찻집 2차까지 갔다 ㅎㅎ

찻집 들어가는 골목에 스카프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가격도 5000원... 9900원.. 이렇게 적혀 있는데..
키야..내가 혼자 갔으면 스카프 왕창 사왔을터인디 ㅎㅎㅎ
설교했던 강사인지라 우아하게 식사만 잘 하고 왔다.


어제 저녁에 상담 약속이 있었는지라
부랴 부랴 그 분들하고 헤어지면서 한분씩 다 기도해 드렸다.

기도까지 받을 줄 몰랐다면서 너무나 감사해 하는 그분들...

목사가 성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고마와  해 주는 양들의 모습이 목자로서 감사했다.


저녁에 만난 가족은 내가 이전에 한세대에서 가르쳤던 몽골학생인데
나를 만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고 (가족이 다 만나자 해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자기가 한국 말 표현이 서툴러서 말을 정확하게 잘 전달하려고
한국말을 자기보다 잘 하는 아내에게 통역을 맡기려고 다 같이 만나자고 했던 것이다 )

아내도 내 제자도 한국에 온지 3년밖에 안되었는데 아내는 한국말을 얼마나 탁월하게 잘하는지..
우와!!

여튼..
그 몽골 전도사님이 나에게 부탁한 것은
몽골 청년들 약 40명이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예배 장소를 알아 달라는 것이었다.

주일날 예배 드리고 그리고 주 중에 한번 기도회로 모일 수 있는 공간...

에효.. 내가 그런 공간을 아는감유?? 모르는디...

고척동.. 구로동.. 신도림, 영등포 그 동네면 좋겠다고 하는데 내가 도데체 알 방법이 없다.

내가 왜 이 부탁을 내게 하느냐고 했더니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내 얼굴을 보여 주셔서 자기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를 만나자고 했는데
내가 쾌히 만남에 응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한다.

하나님이 내 얼굴을 보여 주셨다고 하니..
오 주여~~


두 사람 모두 참 신실하게 보였다.
새 학기 등록금은 어떻게 마련하냐고 했더니 둘 다 알바를 한다고 한다.
일은 그야말로 닥치는데로..

외국인들이 한국와서 알바 하면서 등록금 마련하고 학교 다니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쉬운 일이 아닐터인디..


나는 이분들 만나러 나오면서 나를 왜 만나자 하는지를 사실 몰라서리..
혹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가 싶어서 봉투를 준비해서 나갔다.

어제 예닮교회 설교하고 받은 강사비가 있어서리 그것을 봉투 그대로 갖고 나갔다.
그리고 그 분들께 드렸다.
그랬더니 무척 미안해 한다.
이러려고 만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안다고 그랬다.

그대들도 주님 주시는 마음을 순종해서 나를 만났으니
나도 그대들 만나기 전 주님 주신 마음이라 순종하는것이니
피차의 순종을 도와 주자고 했다


두분위해 기도 해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오늘 그 분들 이야기를 묵상에 올린다.
이 묵상 읽고 혹시 아는가
그 동네 사시는 분 어느 교회의 한 교실이라던가
아니면 회사들은 주일날 비어 있을 수 있으니
회사 어느 빈 방이라도 누가 그 분들 쓰라고 해 주실른지..


한국에 와 있는 몽골 청년들을 위한 특별사역이니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을 믿는다.


호세아 14장2 -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Take words with you and return to the LORD. Say to him:

"Forgive all our sins and receive us graciously, that we may offer the fruit of our lips.


"말씀을 가지고"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어떻게 돌아오는가?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말씀 읽다가 은혜 받는 부분들이 있다

그 말씀으로 우리는 행하던 악한 일들을 버리는 결단들을 하기도 하고

우울해 있는 마음을 추스리기도 한다.

무엇을 가지고?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야 하는 방법도 말씀이요,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 것도 말씀인 것이다.

기승전 말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번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많은 헌금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씀을 가지고 오라는 것이다.


즉슨 말씀 읽고 말씀에 은혜 받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라는 것이요 살아 내라는 것이다!


그냥 가슴이 먹먹해 진다.

주님 앞에 갖고 나오라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항상 접할 수 있는 말씀인데

그 말씀 갖고 주님 앞에 못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저주받고 재앙 받을 모든 죄도 다 사하여 주시겠다는데
아직도
말씀 가지고 앞으로 나아오지 못하는 그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세상것들에 그렇게도 미련이 많은가?
세상것들이 아직도(?) 그렇게도 좋은가?

이제는 버릴만도 할터인디..언제까지 잡고 있고 싶은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했는데
오늘도 세상에 속한 것들 중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3월이 되었으니 2월에 내 수입내역.. 지출 내역...금전 출납부(?)쓰게 되는데

2월달은 내게 들어온 수입보다 남들 도와 주느라 나간 돈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는 내게 들어온 수입중 10의 10조 모조리 다 남을 도와 준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달은 그것을 넘어서 거의 10의 13조 가량을 남을 도와 준 것을 알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도와 주는 액수도 많아진다.


2월달도 2천만원 넘게 남을 도와 주었다.

나는 월말이 되면 내가 남 도와 준 재정을 보면서 사실 나도 놀란다
대단하다 우와!

나 사실 부자도 아닌데 ㅎㅎㅎㅎㅎ

10의 9조 하면서 우와~ 한지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10의 10조도 넘었다.

나 같은 사람 세상에 1%도 안 되지 않을까?

다 주고 사니..넘 감사한 것?

돈 때문에 휘둘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로 내가 "돈의 노예"가 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다 남 주고 나 어떻게 사는가 싶지만 ㅎㅎㅎ


나는 사치하는 것이 없다.
내가 집에서 먹는 것은 밥하고 김치.. 김.. 정도이다.

고기가 먹고 싶으면 누구한테 말하면 고기는 온다 ^^
그러니 식생활에 들어가는 돈이 없고
주로 남 뭐 사주면서 만나니 그 때 같이 먹고 ^^

집세 누가 내 주고 차세 누가 내 주고..

그러니 내 개인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일단 별로 없으니 내게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남 도와 주는데 쓴다.
(그리고 꼭 나만 위해 써야 한다고 지정헌금을 가끔 보내 주시는 분이 있는데 그 돈으로 내가 쓸 것을 산다 ^^)

내가 설교하면서 강사비를 받기도 하지만, 내가 자유하게 쓰라고 헌금 보내는 분이 몇 사람 있다.
나를 믿는 분들이다.

내게 자기 돈을 맡기면(?) 내가 하나님 일에 잘 쓸 것이라고 믿어서 내게 보내는 분들이다.

그들이 내게 보내는 헌금은 그들의 이름으로 하늘나라에 적힐 것이고 사실 나는 심부름(?)하는 차원이다.

난 그들의 돈을 나를 위해 단 1원도 쓴 적이 없다.
나는 "통로"의 역할을 할 뿐이다.


내가 받은 돈들..사실 강사비만 내가 나를 위해 써도 나는 참 풍성하니(?) 잘 살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남들 다 주고 사는  덕분에 내게 아주 큰 삶의 풍성함은?

일단 돈 돈 돈 안 그러니..내가 돈의 노예 안 되어서리..
세상에서 그렇게 부르짖는 돈에서 자유함을 입은 자체가

나에게는 큰 이익이요 기쁨이요 당당함이라고 하겠다.


나 세상 사람 중 부러운 사람 하나도 없다
세상에서 갖고 싶은 것도 없다

이렇게 살다가 하늘나라로 그대로 들림 받아 올라갔으면 딱 좋겠다 ㅎ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도 세상 사람들 돈 돈 돈 해서리..나 이 돈 좀 자유하게 남들 위하여 잘 쓰다가 하늘 나라 가려고 합니다.

앗! 근데 주님 어떤 사람은 내가 2천만원으로  한 사람 도와 주는 줄 알고
자기를 3개월 간 그 돈으로 도와 달라고 했는데
내가 한달에 도와 주는 사람은 평균 50 명에서 70명인지라~~

언제인가는 한꺼번에 한사람을 2천만원씩 매달 도와 줄 수 있는 재력(?)이 생길른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아닌지라 ^^

여튼....도와 주면 모두 주님께 감사 영광 찬송을 올려 드려서 그래서 감사 합니다


오늘은 월요일
저 오늘은 사역이 없습니다.
이런 날은 개인적인 사무일들을 처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들은 선한일들이니 감사합니다
이런 고백 죽을때 까지 하며서 살아야 하는디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