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18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 "마지막 때가 오나니!" 단 8장
어제는 설교를 마치고 계속해서 학생들이 내 삼실로 찾아왔다.
오랜만에 본교회를 간 지라...두나미스 찬양팀 기도해 주고..뉴질랜드 단기팀 가는 청년들 기도해주고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기도제목을 갖고 계속해서 기도 받으러 오는 청년들...
한명씩 다 기도해주고, 그리고 나를 만나기로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커피빈 가서 5시 좀 넘어서 만났는데
이야기 하고 저녁먹고 또 이야기 하고 집에 오니 밤 10시 반 가량...
거의 다섯시간을?? ^^
원래 선교지에서 장기 선교사가 단기팀 받고(?)난 다음 단기팀 가고 나면 선교사들은 거의 녹초(?)가 된다.
어느 선교사나 마찬가지이다 ^^
단기팀 받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기팀이 움직일때 다 순적해 보여도
그 일을 진행하기까지 단기팀 받는 선교사들은 여러가지 일들을 미리 미리 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 단기팀 모든 일정들이 무난(?)하게 넘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단기팀 받고 난 다음 현지의 선교사들은 단기팀 떠나고 나면 좀 쉬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단기팀이랑 노방전도 마치고 바로 다음날 한국으로 왔으니...
쉬기는 커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어제는 5부예배 설교..
언제 어디서 대상이 누구이던지, 성도가 얼마 모이던지..
일단 설교하는 그 자체는 부담(?)이 안 되는 것이 나에게는 은혜라고 하겠다. ㅎㅎ
내게 젤 쉬운(?)것은 설교이다.
누군가는 젤 쉬운것이 공부라고 하던데 나에게 젤 쉬운(?)것은 설교이다.
쉽다기 보다는 젤 편하다고 말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난 잘한다고 말 안 했다. 쉽고 편하다고 했지 ^^)
여튼..설교는 힘들지 않아서 그래서 감사하다.
어제 설교는 듣는사람들은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좀 버버벅 거린 곳이 몇군데 있었다.
설교노트를 다음부터는 좀 짧게 만들어야겠다.
페이지 수가 많으니 넘기면서 빠뜨리는 부분이 있다.
다음엔 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느끼게 되어서 감사!!
24시간중에 계속 밀리는 카톡의 상담(?)사역 역시 내게는 만만찮은 사역이다.
내가 어깨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하는데 솔직히 어깨는 안 아플 수가 없다.
나는 상담멜이 오면 웬만하면 다 답해 준다.
답이 넘 길어질 것 같으면 양해를 구한다. 이런 답은 글로 다 못해준다고 미안하다고 말해준다.
그러니 내가 하루에 카톡으로 사용하는 문자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말이다.
나 같은 사람 어깨. 목 안 아프면 그것이 정상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나는 지극히 "정상인"임에 감사를 드려야한다.
이 땅의 순리를 그대로 쫓아서 정상적으로 잘 살고 있는 정상인인 나 ㅎㅎ
오늘은 월요일인데
오늘부터 유럽코스타 가는 2월 25일 월요일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집회가 있다.
어떤 날은 하루에 두번 집회가 있기도 하다.
나 정말 일복 많은 사역자가 아닐 수 없다.
유럽코스타도 웬 은혜요 복인지, 청년코스타 유스코스타 모두 다 저녁 집회 설교를 한다.
그렇게 유럽 코스타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꼬박 사역하고 한국오면 바로 새 학기 개학이다
그러면 강의 사역 들어간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불평 불만 없다.
그 이유중 하나는 오늘 묵상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덕분인것도 같다.
다 니 엘 8 장17 -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As he came near the place where I was standing, I was terrified and fell prostrate.
"Son of man," he said to me, "understand that the vision concerns the time of the end."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하는 말씀
영어로 이 끝을 the time of the end 라고 말씀 하셨다.
"정한때 끝에 관한것이라"
모든 것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게 되어 있다.
이 세상이 처음 된 시작이 있었으니 이 땅의 마지막 때 있을 것이다.
시작이 있었음이 확실하게 믿어진다면, 끝이 있다는 것 역시 확실히 믿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죽게 되어 있는 것, 이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내 부모 내 배경 내 조국 나에게 아무런 선택권이 없었다 할지라도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선택권은 있지 않는가?
무엇이 되고 싶다고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어떻게 살고 싶다 하는 것은 환경보다는 나의 태도에 관한것이니
그 태도를 내가 선택할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교사가 된지 횟수로 본다면 25년째!
앞으로 내가 얼마만큼 사역을 더 할 수 있을까?
설교하고 상담하고 심방하고 기도해 주는 사역들..
얼마나 더 오랜 세월 나는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내가 만약 80세 죽는다면??
나에게 25년이라는 세월이 남아 있다.
내가 선교사 된 세월의 반이 아직도(?) 남아있네?
ㅎㅎ
그런데 지난 25년 돌아보면 금방 지나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월이라는 것이 아마 이런 것인지도..
나는 장차 어떤 사역자로 내 삶을 마치게 될까?
처음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에는 창대한 사람도 있지만, 나중에 창대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끝까지 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나는 보았다.
"아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 있구나.."하는 것 경험했다.
그리고 내 속으로는 "나도 조심하지 않으면 저렇게 될 수도 있는거겠지" 라고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나에게 삶에 "반면교사"가 되어준 것을 한편 감사해 하기도 한다.
유종의 미라고 하는 것..
사역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성경은 가능한 모든 사람과 화목하라 했으니,
화목하기가 가능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으니
"무조건 모든 사람과 다 화목하라"이렇게 명령하시지 않으셨는지도...
여튼 이래 저래 저래 이래 모든 것이 감사이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그것까지 감사하고
감사는 정말로 우리 삶을 부요하게 해주는 태도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묵상 말씀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The End Time이 있다고 말이죠
저는 마지막 때에 뭐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자세하게 알지 못합니다.
다니엘같이 이상을 본것도 없고 비전을 본 것도 없고
하나님이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셔서 "유니스에게 깨닫게 하라" 라는 명령을 안 하신지라 ㅎㅎ
저는 깨닫는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서 아무런 혼동.. 의심.. 없이 믿어지는 것은 마지막 때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마지막 때는 내가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시간이 더 앞으로 나가는 것이니
그 마지막 때는 어제보다 오늘 하루 더 가까와 온것이지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사역이 있을때 불평 할 시간도 없이 맡은 사역들 잘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평하고 불만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한사람이라도 더 기도해 줄 수 있고 더 상담해 줄 수 있고 더 심방 가 줄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1초의 시간도 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저는 그 마지막 때를 향하여 한시간 한시간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것이니 말이죠
미국에서 큰 동생이 한국에 출장나왔습니다.
제가 이제 미국 들어갈 일이 거의 없으니
이렇게 동생으로 하여금 한국 출장으로 나오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엔 동생 만나고 저녁에는 명일동에 있는 "아름다운 교회" 청년부 수양회가 있습니다.
선교에 대한 열정을 설교 해 달라고 하니 어렵지(?)않은 설교 시간이라 감사합니다.
저는 매일 부흥집회에 참석해야 하는 성도중 하나이니 이 일도 감사합니다!
예배시간에 꼭 나타나야만 하는 강사의 자리가 내 자리인지라 ㅎㅎ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차~~~~~~~~~~~~~~~~~~~~~~~~~~~~~~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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