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겨울이 가나 봅니다.

colorprom 2019. 2. 13. 13:33

20190212 화


겨울이 가나 봅니다.
아침으론 닭장의 물이 얼지만 해가 나면 양지 바른 곳에는 앉아 있을 만합니다.
아침 일 끝내고 커피 한 잔 들고 마당 해 잘 드는 곳에 나와 앉아 고요라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눈물이 나게 슬픕니다.
그래도 감사하라고 친구는 말합니다.
참 고마운 친굽니다.


네 마리의 유기견이 뛰기도 하고 곁에 와 앉기도 합니다.
전 개를 싫어합니다.
개는 저를 좋아하나 봅니다.


네 놈을 볼 때마다 너희들은 지옥 같은 곳에서 천국 같은 곳으로 온 놈들이다 합니다.
놈들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섯이서 뛰고 달리고 합니다.
놈들 넷에 제가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하는 둘을 보태니 여섯이 됩니다.


부르기 전에는,
가라 하시기 전에는 꼼짝도 않고 여기에 앉아 있어야 하나 봅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11:29] ㅎ~연속극이면 사연을 다 아는데 말입니다! ㅎ~감사합니다~^*^
[김의영] [오전 11:40] 사진



[colorprom 이경화] [오전 11:43] 평화~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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