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구별된 삶이 왜 필요한가?" (다 니 엘 1 장 17)

colorprom 2019. 2. 11. 14:3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11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 "구별된 삶이 왜 필요한가?" 단 1장


내가 좋아하는 "관상"의 습관..

무엇을 보더라도 누구를 만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접목"을 하는 것
테레사 수녀님은 "관상"이라고 하셨는데
어제 나에게 이 "관상의 시간"이 있었다.


누군가 멀리(?)있는 사람이었는데 좀 챙겨줄 것들이 생각나서,

사실은 나에게도 귀중한 것들이었는데 이것 저것 챙기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거 챙겨서 보낸다고 말을 했는데 그 사람의 반응이 시큰둥(?)했던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표현의 방법이 다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대로의 반응이 없다는 것에 마음을 잃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에효..이거이 내가 괜히 하는구나..이럴때 바로 "오지랖"이 넓다는 말 하는거 아닌가?

그러면서 그 일이 "관상"이 되었다.

"아.. 주님도 우리 주시려고 귀중한 것들 하나 하나 잘 챙겨 주셔도
받을 사람이 시큰둥.. 하니..큰 감동이 없고, 표현도 안 하면..더 주고 싶은 마음이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조그만 것을 받아도 기뻐하는 표현도 하고 감사하단 말도 하면 더 주고 싶고,

주는 마음도 더 기쁘고 보람된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도 한데

하나님에게도 우리가 좀 더 감동하고 감격해 하고 감사의 말 하면 하나님이 더 주고 싶지 덜 주고 싶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ㅎㅎ


어제는 그래서리.. 열심히 많이 챙겼던 것들을 스을쩍 한개씩 한개씩~~ 빼 버렸다.

음.. 나 이러고 싶을까? 하긴..한개도 안 주려고 다 빼지 않은게 어디야?
그래도 내가 이만큼 성숙(?)하니까 다 안 빼고 몇개만 뺐지라~~

오 예~~


이런 나를 보시면서 주님은

"에효.. 유니스야, 너거 준다는 말에 많이 감격 안하는 가나
감격안 한다고 주려던 것 빼는 너나
어찌 그렇게도 똑 같이 긍휼이 필요한 내 자식들은지..."

이러지 않으실까 싶지만서도??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섭섭했다는 것 보다, 그 사람이 감사 표현을 좀 잘 하는 것 배워야 하는 것 보다도,

주님 나에게 주시고자 할 때 내 반응이 어떠면 좋을까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살포시 짚어볼 수 있었던 "관상의 시간"이었음에 감사 감사!!


다 니 엘 1 장 17 -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To these four young men

God gav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all kinds of literature and learning.

And Daniel could understand visions and dreams of all kinds.


자녀를 키우면서 자녀가 공부 잘 하고 원하는(?) 학교에 가기 원하는 것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동일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다니엘과 그의 세친구..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모든 것을 가진 아들들이 아닐까 한다.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

주신이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데
학문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우리가 열심히 공부해서 학문을 얻는다는 생각을 하고

우리가 열심히 책을 읽어야 서적을 깨닫게 되는 줄 알지만

오늘 성경본문 말씀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학문도 서적을 깨닫는 것도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터 말미암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노력하고 힘써서 내것이 된 것처럼 여기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이렇게 네 청년들이 학문에 서적에 지혜를 얻기까지

이들은 자신들의 하루 하루 생활이 "구별된 삶"이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자신들을 성결케 하기 위하여 왕의 상에서 나오는 음식들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 것..
(왕이 이방인인지라 이방신에게 제사하고 나온 음식들을 먹지 않았다는 것..)

하나님께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 잘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많이 한다.
아주 간절히 기도하는 부모들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기도하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학교생활에서 "구별되이 생활"하는 것을 독려하는가?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성경책을 읽는다 하면 부모님들이 좋아할까?

시험기간인데도 주일은 당연히 성수해야 한다는 자녀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야 하니 교회는 나중에 학교 시험 붙고 난 다음 다니고

일단은 학원부터 가라는 부모님들 있지 않은가?


수양회때 보면

부모님들에게 자녀들 꼭 수양회 보내달라고 애걸하다시피 하는 교회의 교역자들의 광고를 대할 때가 있다.

정말로 자녀가 지혜와 지식과 명철을 얻기 원하다면,

그리고 자녀위한 기도문 마다 다니엘에게 주신 총명함을 구한다 한다면

다니엘이 그의 친구들과 어떻게 자신들을 "구별하였는지"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다.


설사 자녀가 세상 원하는 학문과 세상 원하는 많은 서적을 많이 읽었다 하더라도..

그 자녀에게 자기의 삶을 주님께 성별하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그 자녀가 가진 성취(?)들이 과연 얼마만큼 중요하며

그리고 그 성취들이 얼마나 주님이 기뻐한다고 생각 하는가!


이전에 읽은 어떤 글을 보니

예수님 믿는 부모들에게 한 설문에 의하면

하나님 잘  안 믿고 하버드 간 아들이 좋으냐? 하나님 잘 믿고 주유소에서 일하는 아들이 좋으냐? 라는 질문에

그리스도인 부모임에도 불구(?)하고 90% (지금 기억이 정확하진 않다 99% 였나??)가
예수님 잘 안 믿어도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자녀를 원한다는 것에 손을 들었다고 하는...


에효..말세로다 말세!

그 눔의 돈과 명예와 지위가 뭐 그렇게 대수라고!!

아그들에게 죽어라 하고 공부는 하라고 하지만

성경책 읽는것 독려, 기도하는 것 독려,  교회가서 찬양. 예배 드리는 일 독려는 안 하고..

자녀들의 "구별된 삶"에는 관심없고 자녀들이 이 땅에서 탁월하기에만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참으로 깨어서 기도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2시 반에 일어나서 묵상을 합니다.

새벽 4시면 집을 떠나서 오늘 투루카나로 가시는 아프리카 선교회 회장님을 공항으로 모셔 드려야 합니다.

장로님 숙소까지 집에서 한시간 걸리니..4시에 떠나야 5시 도착해서

국내선 윌슨 공항까지 모시고 가서 탑승 전 까지 도와 드릴 수 있으니..

오늘 장로님은 투루카나 선교사님 사역지 가시고 다른 팀원들은 암모셀리 공원으로 1박 2일 관광 가시고!!

나는 관광가지 않는 시간에 이제 3일있으면 한국으로 가야 하는지라

그 동안 남편 먹을 음식들을 만들어서 냉동고에 잔뜩(?) 재어(?)놓고 가야 하니..

오늘은 가정 사역 ^^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