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내가 남보다 혹시라도 나은 이유가 있다면?" (다 니 엘 2 장30)

colorprom 2019. 2. 12. 15:0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12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 "내가 남보다 혹시라도 나은 이유가 있다면?" 단 2장


다 니 엘 2 장30 -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As for me, this mystery has been revealed to me,

not because I have greater wisdom than other living men,

but so that you, O king, may know the interpretation

and that you may understand what went through your mind.


다니엘의 겸손한 자세를 이 구절 말씀으로 상고하게 된다.

다니엘..
자기의 지혜가 모든 사람들보다 낫기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그 자리에 있기까지는

모든 사람들보다 지혜가 뛰어나다고 여김 받았기에 그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자리의 있음으로 해야 하는 일이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다.


마음이 그냥 짠해 온다.

나의 나 됨의 이유
내가 하나님 믿고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나 보이는 사람/성공한 사람으로 여겨짐이 아니라는 말도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사, 그것도 나를 특별히 사랑하시사
그리고 나에게는 남다른 하나님 사랑하는 특심도 있는지라
하나님이 그것을 인정하셔서 이토록

하나님이 이런 자리 세워 주시고 이런 부를 누리게 해 주시고 이런 건강 갖게 해 주시고..

그런데...내가 가진 건강과 물질과 영예와 좋은 관계들까지도 내가 잘나서인가?


다니엘은 고백한다. "아니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럼 다니엘에게 어떠한 일로 상을 주신것인가? 그거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니엘은 지금 자기가 갖고 있는 이 특권(?)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는가?


하나님이 이런 일을 허락하심이 바로 "그 왕"을 위함이라고 말을 한다.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다시 말하면
다니엘이 그 자리에 있음으로 왕이 덕(?)을 입게 되기 위함이요

하나님이 누구이신가 왕에게 알려 주시기 위해 지금 다니엘이 중간에서 쓰임을 받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가 된다.


참 겸손한 고백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왜 주님이 나를 높여 주시기를 원하시는가?
우리들의 마음의 동기를 짚어 보게 된다.


남들 보다 더 나은(?)그리스도인으로 인정 받고 싶어서인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큰 물질의 축복을 주었다고 말하고 싶어서인가?

그래서 예수님 믿으면 물질의 고민이 끊어지니 예수님 잘 믿으라고

그렇게 말하는 본보기로 나는 쓰임 받고 싶어서인가?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이 땅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내가 이전에 내 묵상에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고 썼더니
어떤 분이 이멜로 그렇지 않다고,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만 사랑한다고
나 보고 성경적으로 잘못된 묵상을 했다고

아주 길게 신학적(?)배경의 글로 하나님은 선택한 백성만 사랑한다는 글을 보냈기에

답 하지 않고 그 사람 글을 내 멜 주소에서 차단해 버렸다.

피곤해서리... ^^


나 그런것 까지 신학적으로 설명(?) 해 줄 시간이 없다.

다니엘처럼 모든 것 가진 것 같은 사람 (그 시대에 왕궁에서의  그의 지위가 좀 높은 자리였겠는가!)
지혜 충만한 사람도, 외모도 그야말로 출중한 사람도,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이렇게 말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리고는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그는 자신을 높이기보다는 상대방을 높일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지 이야기 하기보다는
당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인지

"상대방"을 높일 줄 알고, 존중할 줄 알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그 사람에게 전하기를 원하는 사람이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겸손한 자의 자리..참으로 흠모할 자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사모하는 자리, 내 흠모하는 자리, 내 평생의 소원되는 자리는
바로 "겸손한 자의 자리"가 되어야만 함을
다니엘을 통해서 배우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누구나 할 것 없이 존경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의 자리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의 자리 더 중요하고

아무에게도 미움받지 않는 자리 중요하지만,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의 자리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내가 한 선한일들을 알려 주는 것이 기쁨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들이 한 선한 일들을 알려 주는 것이 더 큰 기쁨이 되는 사람의 자리는 더 중요한 자리가 아닐른지...


내일은 서울에서 온 팀원들이랑 노방전도가 있습니다.

팀원들이 준비한 율동들이 넘 재미있고 경쾌해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율동들을 그렇게도 부서지게(?) 잘 준비했는지 ㅎㅎㅎ
보기만 해도 저절로 기쁨이 충만해 져서 감사합니다.


전도지를 예쁜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만들어 놓은 키스왈리 설문지를 통한 전도지 역시 다시 사용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개인용 티슈에 붙이는 스티거 만든것도 예쁘게 잘 만들어져서 감사합니다.

개인용 티슈 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와서 전도지를 받아 갈 것을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서 감사 ^^

설문지에 답 하는 모든 사람이 다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 영접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시청(?)에 가서 노방전도 허락도 받아야 하니 모든 허락이 잘 나오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외에 모든 준비들은 다 잘 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의 음성 어떻게 듣는가?" 오는 17일 주일 설교 준비를 다 마쳐야 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딱 마음에 드는 설교로 잘 준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