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광야학교 (시50:15)

colorprom 2018. 12. 28. 14:24

20181228 금


성경에 나오는 신앙 인물의 인생 전체를 들여다보면, 모두 '광야 학교'의 동문입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이 학교의 동문으로, 그분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시고, 마귀의 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기간과 시험 과목에 차이가 있을 뿐, 그 과정이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윗도 수많은 세월을 광야에서 보냈는데,

죽음의 위협을 받는 광야의 시간들 속에서 아름다운 신앙 고백이 담긴 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그가 절망적인 광야에서 소망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가장 힘든 순간, 아무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순간,

그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가장 분명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지금 내가 누구와 함께하고 있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더 가까이 다가오시는 분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