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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쁘도다 (시 126:1~6) (CBS)

colorprom 2018. 12. 10. 13:47

우리는 기쁘도다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시편 126장 1절 ~ 6절 성경감추기     


1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우리는 기쁘도다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시편 126편은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노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무엇이 그렇게 기쁘고 즐거워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일을 기억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 '큰 일'이란 도대체 얼마나 거창하고 위대한 일이었을까요?

그 일의 내용인즉 '씨를 뿌리는 자가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고작 이런 일로?'라는 의문마저 떠오를 만큼 이런 일은 거창해 보이지도 위대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건 농사이며, 농사는 그저 자연스러운 일로만 여겨집니다.

하지만 시인의 감수성은 그 일을 그냥 농사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일'로 봅니다.


또 시인은 그러한 자연스러운 일이 이스라엘 땅에서 일어날 수 없었던 기간을 기억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내가 뿌린 씨앗을 내가 추수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씨앗을 뿌리고 내가 거두는 것, 그것이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를 돌아봅시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일을 하나님의 큰 일로 여기며 그것에 기뻐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올 한 해를 살아 이렇게 올해의 대림절을 맞이하고 있는 것,

그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큰 일'입니다.


+ 하나님!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 지극히 당연한 것 같은 일들에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