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11.24 03:00
신체를 고도로 단련한 이들이 보이는 높은 정신 수준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운동선수나 무술 고단자가 촌철(寸鐵) 같은 지혜의 말과 행동을 하는 모습을 때로 목격합니다.
학생 때 시험 성적이 좋았을 것 같지도 않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닐 터인데
깊은 사색을 통해 이룬 높은 경지가 느껴집니다.
고통을 견디며 몸을 단련하는 '무(武)의 세계'는
학습을 통해 지혜를 얻는 '문(文)의 세계'와 분명 이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