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에바다)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마가복음 7장 31절 ~ 37절
31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열려라(에바다)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은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을 예수님이 고쳐주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방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귀신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신 뒤의 일입니다.
두로 지역에서 나와 데가볼리스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에 이르렀을 때의 일입니다.
사람들이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께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가서 당신의 손가락을 그의 귀에 넣고 그의 혀에 손을 대고
하늘을 우러르며 외치셨습니다. "열려라(에바다)!"
그러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똑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적으로 눈이 멀고, 귀가 멀고, 입이 닫히면
제대로 볼 수 없고 정확히 들을 수 없고 하고 싶은 대로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소원은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말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말문이 열리는 것, 그에게는 새 세상이 열리는 것에 맞먹습니다.
육체적으로 멀쩡하지만 영적으로 우리는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에 다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새 세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새롭게 보고 새롭게 듣고 새롭게 말하여 새로운 삶의 지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우리를 향하여 "에바다!"라고 명령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보고, 듣고, 말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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