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기도할 수만 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이 사 야 37 장)

colorprom 2018. 11. 5. 13:1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1/05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기도할 수만 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이사야 37장


엊그제는 부산역에서 내려서 해운대까지 택시를 타고 갔어야 했던 일이 있다.
택시 기사님을 전도하는데 교회 안 다니신다고 한다.
거의 30분 걸리는 거리인지라 기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기에 그냥 들어 드리고...

내릴 때 내 택시비 보다 더 많은 돈을 잔돈으로 드렸다.


왜 이렇게 잔돈을 많이 주느냐 하시기에

교회 가셔서 헌금하시라고 미리 드린다고 했더니
"난 지옥갈겁니다!" 너무 자신있게 말씀 하시기에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안 믿으시는 분이시군요!
지옥이 있는 것을 안다면 그렇게 자신있게 지옥가겠다는 말을 할 수는 없는거거든요
저랑 천국에서 꼭 뵈요
저는 지옥갈 일은 없어서요!" 그랬더니
그 분이 잔돈 많이 주는 것을 받으면서

"아유 이렇게 많은 돈을? 네 알았습니다! 우리 천국에서 보도록 하지요!" 그러시길래
내가 웃으면서

"네!  기사님 빈말 하시는 분 같지는 않아요
천국에서 만나겠다는 말씀 지키실 것을 믿어요!"
이렇게 말하고 차에서 내렸다.


서울에서는 어제 본교회로 가면서 택시를 불렀다.
우리 교회는 주일날 교역자들은 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없게 되어 있다.
성도님들에게 양보(?)해야 하기 때문에
나도 주일에 교회 갈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던지 택시를 타고 간다.

택시타면 기승전 전도! ^^

전도했더니 이분도 교회 안 다니시는데
요즘 안 그래도 교회 다닐까 말까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하신다!
오 예!!


나는 택시타기 전에 카카오 택시를 부르면
거기에 기사님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그 분 줄려고 내 책을 갖고 택시를 탄다.
그리고 책에 그 분 이름을 적고 사인해서 드리고 그리고 교회 다니실 때 내야 할 헌금을 미리 챙긴다.


어제는 5만원을 봉투에 넣고 적어도 5주치(?) 헌금이라고 말씀 드렸다.
(사실 난 보통 2만원 드리는데 ㅋㅋ 어제는 만원짜리가 없었다. 오 주여!! ㅎㅎ
그래서 5만원짜리를 넣었으니 생색을 팍 팍 낼 수 밖에!")


그 분이 알았다면서 꼭 교회 다니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내 잔돈 받는 기사님들은 모두 다 천국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내가 전도목적(?)으로 밥 사주는 사람도 다 나를 천국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난  손해(?)보는  영혼장사를 하지 않는다 ㅎㅎㅎㅎ
할렐루야!


이 사 야 37 장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When King Hezekiah heard this,

he tore his clothes and put on sackcloth and went into the temple of the LORD.


옷을 찢는다 함은 정말로 자신이 당한 환경이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는것이다.
굵은 베옷을 입는다함은 초상집을 연상케 하니 죽을만큼 슬프다 그런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우리 삶에 겪는 많은 일들..무엇이 우리를 가장 처절하게 아프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로 다시 일어설 힘이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가?


히스기야는 자신의 처한 상황을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 라고 표현을 했으니
그 상황이 얼마나 낙심된 상황이었겠는가!


몇일 전
어느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문자를 받았다.

이 사람은 이전에 가정의 힘든일로 집을 뛰쳐나와야만 했던 사람인데
내가 이전에 만나서 상담해 준 기억이 있는 사람이었다.

재정적으로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되어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라면서 자기를 좀 도와줄 수 있느냐는 문자였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나에게 부탁을 하려고 소식을 전해 왔을까..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짠했다.


나는 지난 달 이미 내 수입(?)의 90프로는 다 남들을 도와 준 상태였다.

11월 받은 강사비(?)는 아직 이 사람이 필요한(?)만큼의 액수는 되지 않았으나..
여튼...알았다하고..필요한 돈을 보내 주었다.


일단 한사람을 그렇게 살리(?)는 일은 급한 일이었는데
그 사람은 돈을 받고 난 다음 자기도 꼭 다음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나는 그 사람이 그럴 사람이 될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그 사람으로하여금 그렇게 힘든 부탁을 하게 했다고 믿는다.


삶에서 이렇게 절박한 상황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한 일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을 믿게 되면

그런 사람들은 꼭 하나님의 기도 응답하신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도의 응답"의 통로의 삶을 살고 싶어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히스기야는 삶의 절박한 상황에서 기도를 선택한 것을 볼 수 있다.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삶이 암만 절박하다 해도 그 문제에 답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기승전 말씀!도 있지만 기승전 기도!도 있는것이다.


기승전 다음에 나오는 말은 결!이라는 말로 모든 일에 결론이라는 이야기인데
(이 설명은 미국에서 내 큐티를 읽는 내 중고등부 제자들을 위함이다.
이 녀석들은 이런 어려운 한국말 몰라서리...

아마 내 묵상 읽으면서 기승전이 뭐야? 그럴 거 같애서 설명해 둔다 ^^
기승전 다음에는 항상 결! 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


신앙생활에 가장 큰 두 기둥이라면 그것은 말씀 기도인 것이다.

그리고 신앙에 건강한 균형을 가지려면

전도 구제 봉사 이런것이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건강한그리스도인인 것은
내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종일 기도하고

그리고 때를 만나던지 못 만나던지 전도에 힘쓰고
그리고 남에게 물질적으로 베푸는 것에 인색함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잘 알고 있으니
이것이 가장 큰 감사라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루도 몸 편한 날이 없지만
하루도 마음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도 감사로 먼저 기도의 서문을 시작할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한 내 삶에 모든 해답은 있다고 믿어지니 이 믿음을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그것조차 감사하고


오늘은 오후엔 상담학 강의가 있고

어느 학생  4명이 "선교사들 후원 기도회"를 매주 하는데 나한테 와서 말씀을 나눠 달라고 하니...
이 학생들에게 가서 말씀 나눠 주고

막바로 한세대학원 목회학과 학생들의 "영산선교" 시간에 "선교강좌" 초청 받았으니
여기 가서도 한시간 강의 하고


많은 분들이 내 사역 스케쥴을 보면서 피곤할거라고 하는데 ㅋㅋ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녁에 엄청 피곤해도 아침 되면 또 라라라랄라 로로롤루 묵상 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어제는 길을 가면서 주님과 이야기하는데 ㅋㅋ

주님이 슬쩌기 내게 하시는 말씀?

"유니스야? 너는 언제 내게 오려니?"
"그러게요 주님? 언제 갈까요? 저랑 함께 있는거이 넘 좋으시죠? 저도 그러니까요!
말씀하세요 언제 가야하는지..냉큼 올라가겠습니당~"


나는 예수님과 많은 밀어(?)를 나눈다.
남들에게 다 말하면 덕이(?)되지 않아서리 다 이야기 안 한다.

그러나 그렇게 나누는 이야기들에 대하여 판단(?)받고 싶지 않은 것은

모든 것에 열매가 있나니..나는 내가 들었다고 생각하는 성령님의 음성으로 인해
주님이 더 멀어진 적 없고 이웃을 더 미워하게 된 적 없다

주님과의 밀어를 통하여 주님 더 사랑하게 되었고 이웃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내가 듣는(?)주님의 음성에 대하여 딱히 내가 변명(?)해야 할 필요는 없는데

여튼 우리 성령님은 우리 믿는 자들과 대화를 하시는 분이심은 확실하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