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전서

나는 누구인가? (베전 2:1~10) (CBS)

colorprom 2018. 10. 29. 13:52

나는 누구인가?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베드로전서 2장 1절 ~ 10절


1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성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나는 누구인가?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너무도 큽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내게 관심을 가지지않는다 해도 실망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관심 갖고 계시니까요.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보고 계시고, 나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9절에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친히 택하신 족속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으니 나의 모든 것을 책임지십니다.


또한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우리는 왕으로서 세상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지배받는 자가 아닙니다.

물질과 환경과 형편들이 때론 우리를 지배하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왕으로서 다스리는 권세를 발휘하여 세상적 가치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화해하게 하며 중보하는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나라입니다.

나 하나뿐 아니라 교회공동체가 함께할 때 더욱 거룩한 나라로 서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된 존재이며,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낼 정도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나는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당당히 살게 하소서. 아멘.


갓난아기들같이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1~3)


현대인에게 건강은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여서

특별한 보약이나 건강식, 단시일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이나, 몸매관리에 대한 정보들이

각종 매체와 인터넷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적당한 식사운동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단시일 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특별한 비법과 비결들을 따르다 보면 드러나지 않은 부작용으로 고통을 당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 '밥이 보약이다'는 말을 들으면서 특별한 보약보다는 세 끼 밥을 잘 챙겨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요즘 영적 성숙에도 특별한 비결이나 방법들이 있는 것처럼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우리의 영성생활에 대해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에라스무스시편 42편 1절을 번역하면서 시작된 '기본,' '물 근원으로'(Ad fontes) 돌아가고자했던

'개혁운동'은 철저히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 중심의 삶을 갈망했습니다.


갓난아기들은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어서

배고프면 사정없이 울어대고, 엄마의 젖을 온 힘을 다해서 빨아댑니다.

엄마의 사정은 알 바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그런 절박한 모습으로 신령한 젖인 말씀을 사모하라고 강권하고 있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그렇게 하나님을 찾고, 그 생명의 말씀을 찾을 때,

우리의 영혼이 살아날 것입니다.


오늘도 특별한 비법을 찾기보다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만나주시는 살아계신 주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으로 가슴 벅찬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