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모든 것에 그침이 있나니!"

colorprom 2018. 10. 22. 18:4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20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든 것에 그침이 있나니!" 이사야 21장

이 사 야 21 장

2 -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메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하시도다

A dire vision has been shown to me: The traitor betrays, the looter takes loot. Elam, attack! Media, lay siege! I will bring to an end all the groaning she caused.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이 시작되는 때가 있으면 그 때가 마치는 때가 있는 것이다.

"이것도 지나가리라"하는 말이 있다.

오늘 말씀처럼 어떠한 탄식이던지 간에
그 탄식도 그치는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에게는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도 지나리라"
"이것도 지나리라"

탄식하는 때만 지나가는가?

웃는 때 역시 항상은 아닌 것이다.

우리 인생에는 생사화복이 있다고 한다.
태어나서 죽고
살면서
화도 있고 복도 있고..

나는 내 화장대 바로 옆에 붙여 놓은 성구 한 구절 있다.

시시때때로
특별히 화장대 앞에 앉아 있을 때는
자연히 읽게 되는 성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이다.

이것을 내 이름을 넣어서 다시한번 적어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중 (유니스)를
생각하며
(유니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유니스)의 믿음을 본받으라"

나는 사람들을 보통 가르치는 자리에 있다.

제자훈련, 설교, 다양한 세미나 인도
요즘은 일반대학교에서의 강의까지..

여튼
나는 많이 가르친다.

그러기에 나에게는 모든 성경구절이 중요하지만
위의 말씀은 상고할 때마다
정신이 번쩍 번쩍 들게 하는 말씀이다.

내가 잘 가르치는가?

어제는 CGN TV 나침반에 출연한 프로그램이
방송으로 나와서 보았다.

나의 강사 소개로 화면에
다른 소개 글과 함께
"코스타 최고 강사!" 이렇게 나왔다.

순간 흠칫했다!
앗! 이런 소개 안 되는데!!

CGN TV 그 방송 만든 PD님께
문자를 드렸다.

코스타 강사님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
이 프로그램의 이런 나의 소개(?) 혹시 보게 되면
에고 에고
우짜는고!
얼굴이 얼마나 화끈 순간 달아 오르던지!!

코스타 강사는 주 강사도 따로 없다고
우리는 코스타 강사오리엔테이션 할 때 마다 교육(?)받는다.

그런데 방송에 그렇게 나갔으니...

미리 내가 방송편집 된 것을 보았더라면
그 때 말씀 드릴 수 있었겠지만
이미 방송는 나가 버렸으니...

PD님이 내가 드린 말씀을 이해 해 주셔서
감사했고
다음에는
절대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는 자들이라고 해도
지금 그들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
주님의 주 관심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나에게는 있다.

"그들의 행실의 결말"
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하셨으니

결국은??
행실의 결말이 주님 보시는
가장 큰 관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설교를 잘 하는것도
강의를 잘 하는 것도
전도를 잘 하는 것도
모두 다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으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주의 옳은 길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나

그것은 단체.. 다른 이들을 위한 나의 사역의
지경이 되겠지만

주님과 나의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내가
끝까지
끝까지
어떤 삶을 살아내는가..
바로 내 행실의 결말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세상에 힘들고 고통 스럽고 답답한 일들도
끝이 있지만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나름대로의
인정과
칭찬과
기쁨 역시
마지막은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심판날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나는 믿는 사람이다.

상 받을 일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매를 맞을 두려움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상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다양한(?)상을 받을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어쩌면 주님의 심판 하는 그 날이
사모되는 날일 수도!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그 어느것도 되는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 어느것 하나 안 되는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삶의 겸허"함을 배우게 됩니다.

어려운 일들도 지나갈 것입니다
기쁘고 만족스런 일들 조차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천국에서의 기쁨은 영원하겠지만서도 ^^)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은 우리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오늘도 지나가는 날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과 불안과 근심 보다는

오늘도 지나가는
온갖 기쁨과 칭찬과 즐거움 보다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저의 온 마음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저의 시선을 집중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이웃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상담이요
설교요
강의요
전도요
베품입니다.

저의 행실의 결말의 시간까지
주님
저에게 크신 긍휼과 은혜를 베푸사
마지막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주님의 기쁨되는 딸"의 삶을
살아 드릴 수 있기를

오늘도

새 아침
새 마음으로
새 소망으로
새 기도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오늘도 제가 만나야 하는 모든 "만남"가운데
주님의 임재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