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19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을 위해 부끄러운 일을 당하라고 한다면 할 것인가?" 이사야 20장
어제는 미국에서 그리고 캐나다에서 온 젊은 2세 사역자들과 점심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다.
이민교회의 젊은 사역자들이 그러니 한국의 목회를
보고 경험하고자 한국 교회들을 지금 견학(?)하는 차원인 것이다.
한국 안에서의 청년 사역자들도 귀하지만
이렇게 해외에서 우리 조국의 청년들 사역을 하는
"이민교회 청년사역자"들 역시 귀하다.
나랑 친구 백 은실 커피 브레이커의 대표는 (백 은실 집사는 나랑 여고시절 동창 친구이다)
민 청 목사님의 초대로
어제 그 귀한자리에 동참할 수 있었다.
민 청 목사님이
우리 둘을 소개하기를
어쩌면 이렇게도 반대인 두 사람인지!!
백 은실 대표는 charming ( 챠밍)의 대표 여성 사역자
나는 cool ( 쿨) 의 대표 여성 사역자
로 소개를 해 주었다
^^
어제 내가 새로(?) 만난 리더는
캐나다 "큰 빛 교회"에 북한에 억류해 있으셨던
임 연수 목사님 후임이 되신 제이슨 목사님이었다.
참으로 젊은 분이 후임목사님이 되셨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했다.
여튼
어제는 친구들.. 후배 청년 사역자들을 만나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는데
에드민톤에서 온 젊은 사역자들은
점심 마치고 나에게 와서
내가 이전 에드민톤 코스타에 강사로 왔을때
자기들 다 거기 있었다고 한다.
우와!
그 중 한 전도사님은
"선교사님 그 때 작정서 설명하셨는데
그 작정서 지키는 노력을 그 이후로 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말도 해 주어서
나 어제 완전 감동!
그 때 대학생이었던 청년들이
이제는 청년 사역자가 되어서
한국에 목회 견학을 하러 나와서
나랑 점심시간에 같이 만날 줄이야!!
내가 에드민톤에 코스타 강사로 갔던 때가
거의 10년은 된 것 같은디..
세월이 이렇게 흘렀고
이렇게 코스타의 열매를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더 없이
감사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이 땅에 모든 것에는
심은 것이 있으면 언제인가
다 이런 저런 모양의 열매를 맺는 때는 있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만 심는 것이 아니고
이런 저런 많은 사람들의 함께 함으로 말미암아
함께 맺게 되는 열매들을 보는 기쁨!)
이 사 야 20 장
2 -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at that time the LORD spoke through Isaiah son of Amoz. He said to him, "Take off the sackcloth from your body and the sandals from your feet." And he did so, going around stripped and barefoot.
이사야가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닌 세월이 3년이란 세월..
나는 이사야가 "벗은 몸"이라 해서
정말 발가벗고 다녔다는 생각을 이전에 해서리..
설마??
발가 벗고 하나님이 다니게 하셨을까??
싶어서
주석을 열심히(?) 본 기억이 있다. ㅎㅎ
완전 발가벗은 모습은 아니었다.
그가 입은 베옷을 끄르라고 했으니
베옷 속에는 다른 옷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베옷을 벗고
속옷만 입고 다닌다는 것은
수치를 뜻하는 것은 맞는 말이고
지금 이사야는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포로로
잡혀가는지에 대한 예표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할 수치에 대한 보기가 되는 모습을
지금 이사야는 미리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부끄러운 모습..
아니 명령하시는 부끄러운 모습
우리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부끄러울 때가 있는가?
가끔 사람들이
식당에 가서 기도를 안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예수님 믿는 사람처럼 보여지는 것이
부끄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얼릉 기도를 짧게 번개(?)처럼 마치고
밥을 먹기도 하고
아예 식당에서는 기도하지 않고 밥을 먹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나는 집에서 밥을 혼자 먹을 때는
딱히(?) 식기도를 따로(?))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그냥 전자렌즈에 이거 저거 필요한 것
얼릉 데우고
꺼내서 그냥 먹는다.
따로(?) 식기도 안 할 때가 많다.
ㅎㅎ
그런데 식당 가서 밥 먹을 때는
꼬옥 기도한다.
가능한 길게 하기도 한다.
이유?
내가 예수님 믿는거 좀 봐 달라고 ㅎㅎ
식당가면 그 식당 잘 되라는 기도
주위의 함께 밥 먹는 사람들 누구 누구인지
교회다니는지 안 다니는지 모르지면
여튼
나는 "생명의 향기"이니까
오늘 내 옆에 앉았으니
나랑 같은 식당에 있으니
다들 예수님 잘 믿는 사람들 되게 해 주십사
축복기도도 해 줄 때가 있으니
나는 식당가서는 기도를 길게 한다.
요즘은 내가 에미레잍을 타고 한국에 오고 가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전에 케냐에 있을 때는
한국 나올때
거의 에미레잍을 타고 왔다.
에미레잍 비행기는 경유를 항상 두바이에서 한다
다른 비행기 갈아 탈 때 까지 거의 5시간을
두바이에서 기다리는데
나이로비에서 두바이 도착하면 새벽이다.
그러면 다음 비행기 타기 전에 나는 큐티를 하는 시간인 것이다.
나는 보통 새벽 4시면 큐티를 한다.
그러니 난 케냐에서 한국 오는 날은
두바이에서 큐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두바이 공항에서
사람들 보든 안 보든 ㅎㅎ
(근데 보게 되어있다)
성경책 핀다.
그리고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큐티 한다 ㅎㅎㅎㅎ
내가 율법적(?)이라서인가?
나는 두바이 공항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슬람 국가이니) 여기저기 바닥에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담요 한장 깔고
아니면 그냥 맨땅에 몇번씩 절을 하는 모습을 본다.
알라신에게 기도하는 시간인것 같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절대로 부끄러워(?)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자기 신에게 절을 하는 일정하게 정해놓은
그들의 약속 시간!
나도 내가 일정하게 큐티하는 시간이 있다.
그래서리..
한국에서
그렇게 아무 카페 가서 무릎 꿇고 큐티 하지 않지만
(큐티하기 전 집을 나서는 적이 없는 편이라서리
큐티는 거의 집 안에서 ^^)
두바이에서는
일부러(?) 성경책 펴 놓고
무릎꿇고 큐티한다 ㅎㅎㅎ
처음 할때는 디게 어색(?)하기도 하고
좀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첫번이 사실 좀 어렵지
두번째 부터는?
여튼.. 남들에게
내가 하나님 섬기는 것 좀 보라고
일부러 티를 내는 때가
이렇게 모슬람국가에서 큐티할 때
한국에서는 식당 같은데 가서 기도할 때
길~~~~~~~~~~~~ 게 하는 편이다.
그리고 재미(?) 있는것은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기도할때
(혼밥 할때 이야기이다 ^^)
하루종일 여기 저기서 무슨 일들을 하다가
식당 들어가서
잠시 눈을 감고 식기도를 하는것이니..
그렇게 잠시 눈을 감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평안한지...
스스르 사실 잠이 자고 싶기도하다
그래서 감은 눈을 빨리 뜨고 싶지 않아서
그냥 눈을 감고 오래 있을 때도 있다.
(이전에 나 식당에서 내 동생들 위해 오래(?)기도 했더니
옆에 있으신 노 부부가
식당 나서면서
우리 테이블 일부러 와서
감사한 일도 있다.
우리 기도하는 모습 보면서
이전 당신의 하나님 사랑하던 모습이 그리워 졌다고
기도하는 모습 보여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
기도..
평안 그 자체 아닌감유!
여튼...
나는 식당에서 기도를 오래 하는 편이고
그리고 그래야
사람들이 내가 에수님 믿는다는 것
금방 알기 때문에
나는 더 겸손하고 까탈 스럽지 않은 손님이 되려고
일부러 의식하게 된다.
내가 예수님 믿는다는 거 보여 주었으니
내가 사명감을 가지고 선한 손님이 되어주어야 하니 말이다.
오늘 이사야의 순종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믿어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여겨지는 일들 조차
감수해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를 생각해 본다.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그리스도인들의 "세상 가운데서의 삶"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 다니는 교인이 왜 저 모양이냐!
이런 케테고리의 부끄러움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회식 자리가서
술 안 마시면서 받아야 하는
수치가 있다면
좀 받으면 안 되나?
복음 때문에 고난 받고 감옥도 가고
재산도 빼앗기는 사람이 있는데
직장에서
좀 유달라(?)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습관이
그렇게도 부끄러운가?
어느 신입회사원이
회식에서
교회 다녀서 술을 안 마신다 했더니
상사(?) 직원이
"나도 교회 집사야! 너도 그냥 마셔!"
이렇게 말을 했다고도 하는데
나는 술을 딱 지정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 담배.. 이런 세상 문화와 타협 하면서 살지 않는 것이
얼마나 힘이드는지...
그런 것을 모른채 하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예수님 믿으면서
당해야(?) 하는
수치. 부끄러움.. 억울함
이런 것을 경험할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우리의 태도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주님으로 인해 어떠한 일들을
감수(?)하고 있는지요?
저는 별로 없지요 주님? ㅋㅋㅋ
식당에서 식기도 하는것이 부끄럽다면
나중에 복음으로 인해
감옥가야 하는 일이 생길때
감옥 갈 그리스도인들이 있을까요?
식기도가 부끄러운 사람이
감옥 가는 것을 마다 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 되겠지요 ?
큰 핍박과 고난과 수치와 억울함이 아닐 때
작은 고난과
수치들을
잘 연습(?) 해 두었다가
말세에는
배교하는 일이 먼저 일어나리라 했으니
이미 연단되고 습관화 되어 있는
영적맷집으로
앞으로 올 환란날도 미리 예비 되어 있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어제 갔었어야 했던
모임으로 인해
오늘로 연기 시켜 둔
신안산대학교 직원들 제자훈련 공부가 있습니다.
초급반
성숙반 모두 모두
제자 훈련 잘 받고
예수님 믿고 살아가는 매일 매일이
기쁘고 자랑스럽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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