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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신 일을 감사의 고백으로 높여 드리자!" (이 사 야 22 장11)

colorprom 2018. 10. 22. 18:50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21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감사의 고백으로 높여 드리자!"


이 사 야 22 장11 -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You built a reservoir between the two walls for the water of the Old Pool,

but you did not look to the one who made it,

or have regard for the one who planned it long ago.


오늘 이 말씀을 대하니 이전에 내 딸 수진이와 했던 대화의 내용이 기억난다.

수진이는 케냐에서 열한 살 때부터 CCM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수진이 노래는 케냐의 인기 노래 중 "10위" 챠트에 연속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수진이는 케냐에서  "Silk"  라는 예명을 갖고 있다.
"Savior in love with kids (어린이와 사랑에 빠진 예수님) 이라는 뜻의 약자이다
남편이 지어준 수진이 예명이다.

수진이 인기곡은 케냐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노래가 되기도 했다.


그러한 수진이를 어느 날 케냐  국영 방송에서 인터뷰 하겠다고 해서 수진이를 데리고  방송국에 가게 되었다.

나는 선교사 인지라 수진이가 인터뷰 하면서 하나님이 자기를 어떻게 사용하여 주셔서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가 될 수 있었는지
하나님에 대한 자랑을 마음껏 하기를  뒷 자리에 앉아서 중보기도 하고 있었다.

아무쪼록 이 기회에 하나님의 이름을 국영방송을 통해서 높이 드러내는 그러한 딸이 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날 수진이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자기 이야기만 잔뜩(?)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긴 나도 지금 생각하면 그 어린 녀석이 그 시간에 얼지(?)않고 인터뷰를 잘 한 것을

칭찬부터 해 주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튼 ㅎㅎㅎㅎ)


그래서 인터뷰가 끝난 다음에 수진이를 불러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수진아! 너 "또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니?
"또라이"라는 것은 말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해 주셨는데 하나님이 해 주셨다고 말하지 않고
자기가 잘 나서 모든 것을 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을 "또라이"라고 한단다.
오늘 우리 수진이가 한 일이 또라이들이 하는 일들인거지!

너 하나님이 너를 도와 주신 거 알고 있었잖아!
그런데 왜 하나님 이야기는 하나도 안 했어?

이런 것은 국영 방송인데 너 유명한 사람 되었는데 이럴 때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셨다고 말하면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셨겠니!"


너 엄마랑 약속 하나 할까?
자 새끼 손가락!
엄마 따라 말하기!

"엄마! 나는 앞으로 또라이가 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고, 수진이가 17세가 되었을까?
케냐의 일간지 신문 " Standard" (스텐다드) 가 있다.  한국의 "조선일보"같은 신문이다.

그 신문 첫 커퍼 페이지에 수진이 얼굴이 나왔고 속 안에 2 페이지 전면에 수진이 인터뷰가 실렸다.

수진이는 사실 케냐의 "아이돌"로 생활을 했었다.
영화 세편의 주인공까지 했으니
케냐 아이들이 되고 싶은 롤 모델로 수진이는 많이 "떴던" 아이였던 것이다.


그 신문 인터뷰 2페이지 전면을 수진이는 하나님 이야기로 도배(?)를 했다.

수진이는 자기 약속을 지켜 주었다.
"엄마 "또라이"가 되지 않겠습니다!"


오늘 묵상 구절에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는다는 것
우리가 그분이 해 주신 일들을 감사로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숨쉬는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이 도와 주지 않은 것 그 어느것이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일어난 좋은 일들.. 남들이 인정해 주는 성취..순적함, 기도의 응답해 주심 등 등

왜 하나님이 해 주었다고 말로 하는 것을 아끼는 것일까?


나는 이전에 어떤 사람이 아프다해서 그 사람 낫게 해달라는 기도를 참 간절하게 했는데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도했음을 알고 있는데

어느 날 그 사람이 어디에 올린 글을 보았는데
하나님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자기가 무슨 약 먹어서 나았는지 그 약 홍보(?)만 잔뜩한 글을 보고
마음이 싸~~~~~~~~ 해 진 기억이 있다.


하나님 이야기를 저럴 때 왜 안 하지??
하나님이 낫게 하신게 맞는데!
왜 다른 사람들의 중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낫게 해 주신것이라는 말을 한마디도 안 올렸지?
이런 생각들...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 자랑하는거 듣는거 즐거워 한다.

말끝마다 "그래서 감사하지요 감사하지요 감사하지요!" 이러는 사람들 나 완전 좋아한다.

이런 말들 다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말들 아닌가?


하나님이 감사하다고 말로 표현 하는 사람들이 나는 좋다!
혼자 속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겉으로 표현하면 더 좋지 않나?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 하던디..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것 처럼
우리들의 삶에 은혜 아닌것 있겠는가!


감사의 표현도 가능한 많이 풍성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나는 이전에 누구한테 정말 내게 있는 큰 돈을 준 적이 있다.
아마 내가 내 인생에 그렇게 큰 돈을 줘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돈을 받은 사람은 딱 한마디였다.
"고맙다" 라는...

음..
굳이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자 한 일은 아닌지라
내가 상처(?) 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었지만

키야.. 그래도 어떻게 저렇게 달랑(?) "고맙다" 한마디만 하냐? 그런 생각도 들었다.
ㅋㅋ

그러나 그럴 때는 그 상황에서 그 사람이 섭섭하다기 보다는

아~ 나도 누구한테 도움 받으면 달랑 한마디 "고맙습니다!" 이렇게만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얼마만큼 감사하는지..그것도 함께 말하면 좋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고

내가 준 그 큰 돈은 내가 "아~ 주님께 더 더욱 감동적인 표현과

이웃에게도 감사의 표현은 넉넉하게 하는 것이 좋은거구나" 를 배우는 레슨비로 지불했다고 생각했다.


그 만큼 주님께 풍성한 감사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 큰 레슨비로 냈으니
그 레슨은 아주 중요한 레슨이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일들을 앙망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내 삶에 모든 일을 "완전한 계획"을 가지시고 경영하는 우리 하나님을

오늘도 공경하는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저를 위해 베풀어 주신 모든 일들을 감사 감사 "감사의 촉"을 더 더욱 밝히면서 살기를 소원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일을

내 말을 통해 내 행실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해 질 수 있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망령된 말을 버리고 망령된 행실을 버리고 거룩하고 상냥한 말들을 사용하고
(주님 "또라이"란 말은 이제 사용하지 말까요? ㅎㅎ)
느을 마음에는 감사의 태도를

그리고 이웃에게도 감사의 표현을 가능한 더 자주 하면서 살아가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주일
건국대 근처에 건국국제교회가 있는데 거기는 건국대의 유학생들 교회인 것 같애요

거기서 오늘 영어로 설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높은뜻 푸른교회 청년부 몇구역인지 기억 안나지만 여튼..

청년구역 세미나가 있어서 그 교회로!

그리고 밤엔 울 캠 선교회 찬양팀 두나미스 퇴근 시키러 여의도 순복음 교회로!


오늘도 우리 주님 멋지게 섬기고
주님을 가르치고
주님에게 배우고
이웃을 사랑하는 귀한 날 되게 하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