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15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에 대한 집중적인 생각 역시 헛된 자랑이 될 수 있으매..." 이사야 16장
어제는 세교명석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했는데
참 특이(?)한 교회였고
그리고 잔잔한 감동이 함께 있는 교회였다.
개척교회인줄 알았는데
교회는 8년 된 교회라고 하니
개척교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전은 작았지만
정말 구석 구석 정성의 손길이 있는 교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도님들의 환한 모습들!
중고등부 학생들은 약 20명 된다는데
교회의 보배들로 여겨졌다.
대예배를 함께 참석하는 모습 역시 참 보기 좋았다.
매일같이 저녁 9시에는 교회에서 기도회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중고등부 녀석들이
교회오기를 넘 좋아한다는 것이다.
교회 와서 기도회 하고 그리고 공부하다가
집으로 돌아간다는 중고등부 학생들..
이 나이에 교회에 기도회 하러 매일 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텐데
교회 오기를 좋아한다는 그 자체가 은혜은혜로다!
담임 목사님은 김 수영 목사님..
식사 시간에
학생들이 목사님 옆에 앉는것을 어려워 하지 않고
앉아서
목사님에게 이거 저거 물어 보는 모습도
얼마나 보기 좋던지..
목사님은 학생들
질문 하나 하나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우와! 참 좋은 교회이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는 순회 설교자인지라 이렇게 주일에는 다른 교회에서 설교를 많이 하는데
그러면서 만나게 되는
좋은 목사님들
좋은 성도님들..
이것 역시 내가 누리는 복중에 하나가 아닌가 한다.
세교명석교회 부흥 부흥 부흥되기를!!
이 사 야 16 장
6 -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
We have heard of Moab`s pride -- her overweening pride and conceit, her pride and her insolence -- but her boasts are empty.
"자랑이 헛되도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열심히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 있단 말인가?
열심히 했다는 것은
열매를 위함이기도 할 터인디...
그렇게 열심히 한 일에 아무런 열매가 없다니!
자랑을 해서 헛된 것이 있고
자랑을 해서
열매가 풍성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랑이란 무엇인가 많이 이야기한다는 것도 되는데
많이 이야기 해서
헛된 것이 있고
많이 이야기 해서 좋은 것이 있단 말로도
연결 지어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많이 할 수록 좋은 이야기는?
"하나님 이야기"가 아닐까??
내가
돌아 보는 죄 중 좀 빈번수가 높은 죄는
"자기 자랑죄"이다.
난 내 이야기가 많다.
내 성향이 좀 그렇다.
이야기 안 했으면
더 좋을 법한 이야기도
난 이미(?)했다 ㅎㅎㅎ
나는 딱해(?)보이는 이야기를 별로 안 좋아 하는 편이다
청승 떠는듯한
이야기들?
딱 질색이다!
내가 넘 자신감 있어 보인다고
"선교사님 도데체 못하는거 뭐 있으세요?
물어 온 사람이 있는데
그런 때
나는
이렇게 대답 해 주었다.
"제가 못하는게 왜 없겠어요?
저 죄를 잘 못 지어요!"
대박!ㅎㅎ
여러분 부럽죠??
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래도
여러분 이런 고백은 하고 살아야 하는 거 알죠?
제 특기?
주님 말씀 순종!
순종이 익숙해져서 그래요!
말씀 순종 익숙해 지면
말씀 불순종이 어려워 지죠!
제 취미?
선행!
남에게 감동주는게 제 취미예요!
ㅎㅎㅎ
제가 말하는 제 프로필?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공통 프로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이렇게 내 이야기 할 때 많이 있다.
^^
어떻게 들으면 다 내 자랑 같은 이야기들
바로 이런 이야기?
ㅎㅎㅎ
나 이렇게 살고 싶은가?
오 예! 나 이렇게 살고 싶다!
나는 이런 고백 싫어 한다.
"지난 1주일 돌아보고 생각해 보면
부끄러원 것 밖에 없습니다!"
한 두가지 부끄러운것이 있을 수 있지 왜 없겠는가?
그런데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다 부끄럽다?
이런!
1주일을 도데체 뭐하면서 살면
생각해 보면 부끄러운 것 밖에 없다는 것인가?
그리스도인들 이렇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
주님께 기쁨 되는 것 한거 정말 1주일 내내 아무것도 없는가?
그럴리는 없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일리가 없다!
여튼..
나는 이런 저런 "내 자랑" 성향이 있는 사람인지라
어떤 일을 한 뒤
어떤 말 한 뒤..
자주(?) 돌아보는 죄가
"음.. 주님.. 이거이.. 내 자랑 한거 아닌가요?"
이다.
그리고는
"아냐 아냐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했어!
나는 주님 안에서 자랑한거야 ㅋㅋ"
이렇게 생각하는 때 역시 있는데
오늘 나는 묵상을 하면서
우리들이
"나"에 대한 집중적인 생각이 참 헛된 생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묵상을 하면서도
"내가 뭐 잘 못 했어 뭐 잘 못했어"
자기.. 성찰에만 집중한다면
난 그것도 헛된 자랑(?)의 케테고리에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다.
내가 잘못하기 때문에
정죄감에 계속 빠져 있고
주눅 들면
누가 주님 일을
당차게
힘차게
계속해서 해 나갈 수 있단 말인가!
나의 성취..
나의 능력..
더불어 나의실패
나의 무능력
이런것에 집중 할 필요 있을까?
헛된 자랑에는
나의 무능력.. 나의 실패를 곱씹는
그런 "나에 집중된" 자랑이 포함 되는 것 아닐까?
나 못난 것 자꾸 자랑한들 뭐하겠는가말이다
이렇게 못난 나인데도
나를 사용하시는 주님이 놀랍다는 그 자랑으로
바꾸는 것을
주님이 더 기뻐하시는 것이 아닐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새 피조물입니다.
이전 것이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습니다.
내 안에 가득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예수님 자랑하고 싶습니다.
예수님 믿고
영생 얻은것은 당연한 자랑이지만
그러한 예수님과 더불어 살아가니
내 삶이 풍성해진 이야기는 더 더욱
큰 자랑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덕분에 자신있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온 세상에 알려 주고 싶습니다.
예수님 믿었기에
이 땅에서 주눅 들고 살아야 할 일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소리로
알려 주고 싶슾니다.
나의 무능력.. 나의 우울감..
이런 "나의 헛된 자랑"이 싫습니다!
예수님 믿으면 밝아지죠!
왜 안 밝아지겠어요!
죽어도 부활이 있는 삶을 사는데
우짜??
나에게 있어
헛된 자랑은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헛된 자랑입니다.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능력의 예수님을 자랑하는 것이 나의 자랑입니다!
내 실수
내 잘못들
너무 곱씹어 생각하고 있기 보다는
이렇게 부족하고 이렇게 연약해도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모른다 안하시고
오늘도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오늘 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에서 "한만두" 회사의
신우회 설교를 합니다.
120명 가량 신우회에 온다 하는데 그 중 80%가 비 기독교인이라고 하니..
나 이런데 설교하는거 거 디게 힘들던디..
말씀 증거할 때
벽을 팍 팍 치고 돌아오는 듯한 "불신의 영"들과의
영적 전쟁!
오늘 오는 "한만두" 회사의 모든 분들
예수님 영접 기도 잘 시키는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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