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13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그의 생각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분!" 이사야 14장
내가 사는 동네는 서계동이다.
서울에 이런 동네가 있는가 하는 분들도 있으신 거 보니
유명(?)한 동네는 아닌가보다
강남 어디라 하면 금방 얼터인디... ㅎㅎ
내 바로 옆동네가 만리동..
나는 만리동까지 갈때는 거의 그냥 걸어 간다.
한 정거장이니까 버스비 아끼려고 ㅎㅎㅎ
그리고 당연 운동이 조금이라도 되니까!
어제는 만리동 갈 일이 있어 가는데 길에서
어느 분이 계속 사과대추를 사라고 하신다.
근데 언뜻 누군가에게
"권사님"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서
"아~~ 교회 다니시나보다"
이따 집에 가는 길에 사 드려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만리동에서 볼 일을 보고 집에 가는길에
사과대추를 사면서
"교회 다니세요?" 그랬더니
그렇다 하신다.
나는 교회 안 다니시는 분들은 만나면
"교회 다니세요?"라는 말과 함께 보통 전도를 한다.
그런데 그 질문에 교회 다니신다고 하면
교회 다니는 것에 대한 격려. 칭찬 이런 말을 해 준다.
그래서 어제 그 분은 얼굴에 기쁨이 충만해 보이시기에
"아! 네.. 아까 누구한테 권사님이라고 하는 것 같애서
교회 다니시는 분 같앴어요.
얼굴에 성령이 충만한 빛이 있으시네요!"
그랬더니 넘 좋아하신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사과대추를 파는 이유를 설명하신다.
당신네 교회 목사님이 농사하신거라고 한다.
당신네 교회가
작은 교회라 목사님 사례비도 잘 못 드린다고
그래서 목사님이 이렇게 농사 지으시면
교인들이 이것을 가지고 팔아 준다고 한다.
목사님이 열심히 양들을 사랑하여 돌보셔서
양들인 자기들도 뭔가 목사님 위해 해 드리고 싶어서
자기는 이렇게 대추 가지고 나와서 판다고 한다.
가슴이 뭉클 했다.
담임 목사님에게 사례비를 못 드리는 교회인 것 같앴다.
한 뭉치가 만원이었는데
얼릉 한 뭉치 더 달라고 했다.
그리고 목사님 잘 섬기는 그 분을 마음껏 칭찬해 드리고
집으로 왔다.
암만 우리 사회에 악한 일들이 많고
그리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있다해도
그래도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나는 이래서 가끔 가는 만리동 시장길도
느을 감사한 마음으로 다닌다.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서민들을 보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오늘도 한 없는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이 사 야 14 장
24 -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The LORD Almighty has sworn, "Surely, as I have planned, so it will be, and as I have purposed, so it will stand.
너무 확신에 찬 말씀이 아니신가?
그 분이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그분이 경영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하고 말씀하시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
그는 식언치 않으시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시는 분!
그 분은 이 땅을 향하여 "완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
각 개인 개인을 향하여
역시 "완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
그리고 그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모든 인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그대로 행해 나가실 때
혼자 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그 분은 혼자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그래서 연속극 드라마에도 보면
작가가 대본을 쓸 때
주인공 혼자만 나와서
대사를 읽고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주위에 함께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 땅에 한사람 한사람은 모두
자기의 인생에 주인공 배역들이지만
그 배역들 주위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다른 배역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 삶에는 내가 주인공의 배역이지만
다른 사람의 삶에는
내가 등장인물이 되는 것이다.
그 등장인물로 나는
때로는 누군가의 측근의 배역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거리의 행인 1"의 역할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갖고 있으신
"완전한 계획"을 이루는데
어떠한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선한 분이시다.
그 분은 항상 선하시다!"
(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그 분의 선하심을 온 백성이
그 분은 알기 원하실 것이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분의 우리 사랑하심을
알기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중 하나가 아닐 리 없다.
그러니 나는 그러한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이루어지도록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요즘 나에게는 이전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나를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온다.
진로상담
연애상담
이런 저런 상담도 있지만
나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그냥 듣고 싶어하는 청년들도 있다.
이들 모두에게 하나님이 이들을 향하신 "완전한 계획"들이 있음이 분명하다
그 계획을 이루시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쓰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넘 행복한 사람이지 않겠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조국의 청년들을 나에게 주시면 주님에게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이 기도를 주님께 드린 이후
저는 조국의 청년들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도구가 되어서 감사하다는
감사말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들을 이루어 가시는데
저를 사용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목동에 있는 산돌교회에서 부부세미나를 합니다.
저는 청소년. 대학청년들 사역도 하지만
이렇게 때로는 부모 세미나. 부부 세미나 사역도 하는데
부부는 부부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있음을 압니다.
그 생각과 경영을 이루시는데 제가 도구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부부세미나 마치고
가천으로 가서리...
우리 캠 대학 선교회 간사학교 합숙 훈련에서
강의를 합니다.
우리 캠 선교회에
간사들이 될 간사후보생들입니다.
우리 캠 사역에 너무나 중요한 일군들이 양성되는 시간이니
이시간도 주님 함께 해 주시고
강의 마치고 회식하는 시간에도 함께 하여 주시사
사랑은 위장에서~~ ㅎㅎ
식탁교제 가운데서도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이 충만해 지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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