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10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여호와를 경외함이 나의 즐거움!"이사야 11장
어제는 내 영어 수업을 듣는 학생중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학생이 있어서 병원에 심방을 갔다.
나는 수업을 할때 학생들을 반 마다 다 카톡 방을 만들어서 그 방에 있게 한다.
그러니 내가 카톡방에 문병가니 나랑 같이 갈 사람 손들어??
이렇게 하면 나에게 답이 오는 것은 쉽게 되어 있다.
어제 그렇게 카톡방에 광고(?)했더니 6명의 학생들이 간다고 해서
4명은 내 차에 태우고 2명은 각자 알아서 병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학교에서 병원까지 거의 한시간은 걸린 것 같았다.
덕분에(?) 차를 타고 가면서 학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신앙이야기 까지도 할 수 있었다.
내가 어제 문병오는 학생들은 다 무한리필 고깃집에 데리고 가서 고기 사준다고 했는지라
점심을 고깃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한명이 문병은 늦어져서 고깃집으로 막바로 왔어야 했는데
사실 이 학생이 이 고깃집이 어딘지 알리가 있겠는가?
암만 요즘 "길찾기" 엡이 잘 깔려 있다 해도..
잘 모르는 길을 찾아 오는 학생으로 인해 내 마음에 좀 조바심이 있었다.
그런데 친구들인 얘네들은 아무 조바심 없이 그냥 어디로 오라는 말만 그야말로 띡~ 건네놓고
아무도 그 근처로 가서 이 친구를 데리고 올 생각을 안하고 고기만 먹고 있기에..
에효.. 인석들..믿음(?)도 좋다! ㅎㅎ
내가 그냥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서 그 학생을 찾았다.
전화를 걸었더니 마침 고깃집 근처에서 찾고 있기에 거리에서 만나서 고깃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랬더니 내 앞에 앉아서 그냥 그 학생에게 말로만(?) 어떻게 어떻게 오라고 한 학생이
"교수님 일부러 찾으러 나가신거예요?" 그러기에..
"길이라는게 말이다..아는 사람은 그냥 말로만 어떻게 어떻게 오라 그래도
모르는 사람은 그 길이 생소하면 말하는대로 찾기가 힘들 수가 있거든
나 같은 경우는 길치야, 그래서 방향감각이 없거든
누가 말로만 어떻게 오라 하면 나는 스트래스 받아 ㅋㅋ
그래서 나가서 데리고 왔지!"
그랬더니 그 학생이 혼잣말처럼 "네.. 제가 생각을 잘 못 했네요.." 그렇게 말을 하고
옆에 학우들은 조금 미안(?)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을 보면서..
"에효.. 인석들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쥥!!"
이런 생각도 들면서
평상시 나는 교회 다니는 학생들과만 밥을 먹는 편인지라..
사실 교회 다니는 애들은 보면 배려가 그냥 몸에 배였다.
남들을 배려 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 교회 학생들...
아마 어제 같은 상황이면
서로 서로 자기가 나가서 그 친구 데리고 온다고 했을 것이다.
일반대학 학생들은 딱히 그렇지는 않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래도 청년들의 공통점?
사랑은 위장에서~~맛있는 밥 사주면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동일한 것 같다.
학생들은 연신
"교수님 바쁘실텐데 학생 문병까지 와 주시고 밥도 사 주시고 정말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해 주어서리...
나도 이 학생들에게 마음에 있는 사랑을 실행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여서 감사했다.
이 사 야 11 장 3 -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and he will delight in the fear of the LORD.
He will not judge by what he sees with his eyes,
or decide by what he hears with his ears;
내가 삶에 무엇으로 즐거움을 삼을것인가 하는 것은 나의 선택인 것이다.
나는 언제 즐거운가?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매일이 즐겁다. (우울하게 일어나는 날은 단 하루도 없는 것 같다)
무슨 신나는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침이면 즐겁다
아침에 일어나서 큐티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나님이랑 이야기 하는 시간이 큐티 시간..
나는 허리가 아픈 사람인지라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허리가 먼저 아프다 ㅎㅎㅎㅎ
요즘은 이전보다 그래도 조금은 나은 것 같다.
이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그야말로 "물에 젖은 솜 이불"이라는 표현이 어쩌면 그렇게도 적절한 표현인지 ㅎㅎ
우와 !
그냥 몸을 앞으로 좀 많이 구부리면 쓰러질 것 같은 그런 몸이 내 아침 컨디션이었다.
요즘 그렇지는 않다.
허리가 좀 아픈 것 뿐이다.
이것도 감사한것은
이전에는 어깨가 참 아팠다
어깨 아픈지는 10년이 넘었다.
그런데 허리가 아프고 난 다음에는 어깨 아픈것은 허리 아픈것이 더 아픈지..ㅎㅎㅎ 잊고 사는 편이다.
그러니 고통도 더 큰 고통이 오면 이전 고통은 잊게 된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
언제인가는 새 깃털 처럼 그렇게 가뿐하게 우아하게 가볍게 아침에 일어날 날이 오리라 믿는다.
믿음이 없이는 주님을 기쁘게 못하나니 ㅎㅎㅎㅎ
설사 내 죽는 날까지 그런 몸의 상태가 안 온다 해도
내 삶의 목적은 아침에 가뿐히 상쾌하게 일어나는 그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데 있지 ㅎㅎㅎ
그러니 내 몸 상태와 상관없이 나에게 믿음이 있는 것은 사실 아닌가?
그러니 그 믿음은 주님을 기쁘게 했을터이니
주님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사는 내 삶의 목표는 이루어 진 것이니
감사 감사 왕감사!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그것까지도 감사하고!
아자?
아자!!
오늘 묵상 말씀에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이 말씀이 저절로 마음에 와 닿는다!
아! 맞아! 맞아! 내 즐거움?
여호와를 경외하는거야!
내 삶의 셋팅을 그렇게 해 두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한다.
너는 무엇으로 즐거움을 삼는공?
"네! 저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즐거워요! 제 삶의 선택으로 셋팅 해습니당!!"
이러면?
환경과 상관 없이 나는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이 이러면 즐겁고 저러면 슬프고..이렇게 셋팅 한 것이 아니고
여호와를 경외함을 즐거움으로!
여호와를 경외함이 즐거움이라는 것은
그의 법도를 지키는 것이 즐거움이라는 이야기와 동일하니..
슬플때 성경에서 무어라 하지용?
외로울 때 성경에서 무어라 하지용?
두려울 때 성경에서 무어라 하지용?
성경에서 내 삶의 상황따라 어떻게 하라는 말씀들이 있으니
그대로 행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라는 것 아니겠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경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성경에 어떻게 살아라.. 말씀하시니
그 말씀 지키면 다 나에게 "천국소유"가 되는 것이니
자기 계좌에 돈 늘어나는 것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내 계좌에 돈 들어오는날 디게 좋던디 ㅎㅎㅎ
땅의 계좌의 돈은 다 없어질 돈들..그리고 남을 위해 써야 할 돈들이지만
하늘에 내 계좌의 쌓여짐은? 모든 것은 내 꺼~~ ^^
주님 설마(?)하니 천국에서도 나눠 줘야 하는것은 아니죠?
천국건 다 내꺼 맞죠? ㅎㅎㅎ
아이고 배야!!
나 이러고 싶을깜유??
문득 우리 수진이 어렸을 때 생각난다.
수진이가 10의 6조까지 실천(?)했을 때인데
어느날 수진이가
10일조는 교회에
10의 2조는 가난한 친구들 돕는 돈
10의 3조는 친구들 선물 사주는 돈
10의 4조..
10의 5조..
10의 6조까지... 자기 지갑에 있는 돈을 세어서 내게 보여 주더니..
조금 있다가 울상을 지으면서 "엄마.. 내 거는 없어 ㅠㅠ"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기도 하고 한편 짠하기도 했던지..
수진에게 다른 돈을 주면서
"그래! 그래! 이 돈은 너만 써!
너 이돈은 십일조만 딱 하고 다른 거 하지 말고 그냥 다 너 용돈으로 쓰렴!
그랬더니 인석 얼마나 기뻐하던지 ㅎㅎㅎ
수진이의 그런 모습 보면서
우리 하나님도 내가 헌금 많이 하다가 "내거는 없는데요?" 이럴 때 어떤 마음이실까?
그런 것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나도 그래서 어떤 때는 수진이 흉내(?)내기도 한다.
"음.. 제거는 없는데요.. 주님..ㅠㅠ"
이러면 주님은 나를 보면서
"에효.. 너 수진이랑 똑같이 그러면 되니?" 이러지 않으시고..뭐라고 하시는가?
ㅎㅎ
비밀 ^^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즐거운 일임을 고백할 수 있어 감사 !
그리고 주님이 이런 고백을 기뻐하심이 감사!
오늘은 영어 수업이 있는 날인데
반에서 10명까지 홍콩가는 비행기 표를 상(?)으로 준다고 했더니
학생들 완존 완존 완존 열공이다.
반 분위기 완전 짱이다 ^^
녀석들..
일단 영어 투라우마에서 벗어 났다고 간증(?)들을 하니 감사!
이것이 시작되어 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을 어렵게 생각지 않게 되면
이 학과를 마치고도 계속 혼자라도 영어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나로서는 이 과목을 잘 가르쳤다고 하겠다.
내 친구중에 연대 교수가 있다.
내가 학생들한테 이런 이런 상을 걸고 영어 배우는 동기 부여를 팍 팍 했다고 했더니
나에게 이것을 어떻게 학교차원에서 지정 장학금으로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 주었다.
우와! 이런 방법이 또 있었구나 싶다.
내가 줄 상을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는 것 처럼 내가 학교에 장학금으로 후원을 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해외로 여행 보내 주는 장학금을 주는 이런.. 방식..
내 친구가 학교 기획부에서 일을 해서
이런 노하우를 알려 주어서 나 완전 꿀팁을 얻었다.
모든 일에 덕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우리 주님 센스 짱!
어제 내가 학생 병문안을 다녀온 것이 학생들이 알고 있으니
인석들은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 교수라는 것을 잘 알것이다. ㅎㅎ
그러니 내가 하는 수업을 이전보다 더 친근하게 잘 듣기도 할 것이다.
나도 영어 클라스 수업이 기다려지는 오늘이다
내 말 잘 듣는 구여미들..
학생들이 기계과 학생들이라 2명 여자 빼고 거의 40명이 다 남학생들..
그래서 이 클라스 더 재미있기도 하다
완존 장난꾸러기들 ㅎㅎㅎㅎ
학기가 마칠 즈음에 너희는 모두 다 예수님을 믿게 될 거란다 얘들아!!
조금만 기다리거라 ㅎㅎㅎ
다 전도해 줄터이니 ㅎㅎㅎ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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