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08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오늘도 기쁨과 감사의 충만한 하루의 시작! 이사야 9장
어제는 우리교회 청년부 예배 설교가 있었다.
내 중보기도방 식구들이 거의 한달간 아침 저녁으로 어제의 설교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를 해 주셨다.
우리교회 본당이 꽉 차면 사람이 몇명인지는 잘 모르겠다.
8000명은 되지 않을까싶다.
여튼
맨 위층만 빼고 거의 1층 2층은 꽉 찬것 같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은
강단에서 보니 참으로 아름다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하나님은 디게 좋겠다! 이렇게 자신을 경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내려다 보고 있으실터이니..."
마귀가 질투하고 질투하는 것이 바로 이렇게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 모습이리라!!
설교는 예배부에서 준 콘티에 딱 맞게 마쳤다.
내 설교는 3시 54분에 마치라고 콘티에 나와 있다.
내가 설교 마치고 맺음 기도 딱 끝났을 때
정확하게 대 성전의 전자시계는 3시 55분으로 넘어갔다 ! ㅎㅎ
"제 시간에 끝내는 강사 복이 있나니 다음에 또 초대 받을것이요"
강사 수훈이 있다는 말을 나는 설교할 때 자주 하는데
ㅎㅎ
어제 사회 보신 목사님이센스있는 멘트로
"제시간에 마치시는 것 보니 다음에 또 설교하실 것 같습니다!" 라고 하셨다.
나 사실 매 달 마지막 주 주일이 내가 청년예배 설교하는 날이다.
이번에만 청년국 국장 목사님이 일본에 담님 모시고 가시게 되어서리 내가 10월은 첫주에 설교를 한 것이다.
설교 마치고 난 다음 계속(?) 기도 받고 상담받겠다는 사람들로 거의 두시간을 쉬지 않고 말을 했더니
목 상태가 안 좋아질랑 말랑..
저녁엔 두나미스 "무한 고기 리필" 회식 시켜 주면서
또 계속 이 젊은 아그들에게 신앙의 선배로서 해 주어야 할 많은 말들을 해 주면서 식사자리를 하고
(감사하게도 이 녀석들은 얼마나 귀를 쫑긋하면서 내 이야기를 들어 주는지....
이것도 귀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두나미스 아이들 중에 다리를 다친 아이가 있어서
그 학생 집 바로 근처까지 태워주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9시 반이 되었다.
새벽 6시 가량에 출근(?)해서 밤 9시가 넘어서 퇴근 (?) ^^
그래서 억울한가? 넘 힘이 드는가? 이렇게 살지 않았으면.. 하는가?
그렇지 않다! ㅎㅎ
오늘 묵상 말씀과 내 답은 이어진다.
이 사야 9 장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You have enlarged the nation and increased their joy; they rejoice before you
as people rejoice at the harvest, as men rejoice when dividing the plunder.
나는 즐겁고 기쁘다
이것이 또한 주님이 내게 주신 큰 은혜라고 생각한다.
사역을 잘 하고 못하고..그런 것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나는 주님이 나를 사용하여 주심이 참으로 감사하다!
내가 누구관데 주님은 나를 주님의 동역자로 삼아 주시고 주님의 일을 하게 하시는 것일까?
나는 선교지에서 선교사 할 때에도
어떤 때에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몸을 앞으로 뒤로 흔들 흔들하면서 기도를 할 때가 있다.
그 기도는 다른 것이 아니다.
"주님! 정말 신기하네요! 어떻게 저를 종으로 선택하셨어요? 우와! 완존 감동!
어떻게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났죠?? 우와!
그야말로 구원해 주신것만해도 감격 감격 감격인데
어떻게 구원도 해 주시고 저를 주님의 종으로도 삼아 주셨나요?
이렇게 놀라운 은혜가 또 있을까요?"
나는 그렇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감사 기도 하다가 또 쓰러져 잠을 자기도 했다.
나는 지금도 솔직히 신기(?)하다.
내가 목사 된 것이 말이다 ㅎㅎ
그러니
나는 지금도 사역을 할때 기쁘게 한다.
잘하고 못하고는...그것은 나중에 하늘에 올라가면 하나님이 판단 하실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단 나는 주님의 일 하는 것이 기쁘다
그리고 엄청 감사하다
그래서 어제처럼 하루에 15시간 일했다 할지라도 집에 와서 불평 불만 없다.
"왜 내게만 이렇게 일을 많이 시키세요?" 이런 말도 나 해 본적이 없다. ㅎㅎ
어제는 두나미스 팀원인 박 수아라는 청년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데
나 보고 "목사님 그렇게 바쁘신데도
우리 두나미스 팀원들 연습 다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퇴근 시켜 주시는거예요?"
그러기에
"응! 다른데 외부 설교 갔다가도 마치면 너희들 연습 마치는 시간까지 기다려 줘!
젊은 너희들... 연습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아무도 없이 퇴근(?)하는 거 하고
옆에서 어른이 "아유... 너희들 수고 많았다!! 잘 했어!!" 이 한마디를 듣고 퇴근 하는거 아주 틀리거든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라는 말이 그 때는 따로 필요없거든
너희들은 이런 나를 보면서 배우는거야!
어떻게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을 너희는 배우고, 너희가 리더가 되면 본 그대로 행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암만 주일날 피곤해도 너희들 퇴근 시켜 주고 집에 가곤 하지!"
나는 그런데 이런 일들 하는 것이 억지로(?)하는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들이다 ㅎㅎㅎㅎ
그러니
나는 주님의 일을 많이해서 기쁘다기 보다는, 주님을 일을 잘 하기에 기쁘다기 보다는,
주님의 일을 한다는 그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대박!
이런 복이 어디있는가 말이다 ㅎㅎㅎ
주님 저는 태도 퀸? ㅎㅎ
어제 엄청 피곤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오늘은 월요일이니 영어로 성경공부 약 10분간 녹음 해서 올려야 하니
영어 성경공부 녹음을 조금은 갈라(?)지는 듯한 목소리로 녹음을 하고
그리고 나 아직도 "여호와는 해요 방패시라!" 신간 책 마지막 수정을 못 마쳤다 ㅎㅎㅎㅎ
이 책 언제인가는 나오겠죵?
그거 교정 좀 보고 (결국 또 못 마치고... 잠이 들었다)
해야 할 일을 다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즐겁다! ㅎㅎ 그리고 감사하다!!
사역을 잘하고 많이 하는것도 중요하겠으나
사역을 감사하게 기쁘게 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요한 기본기(?)를 주님은 내가 사역 시작하던 33년전에 가르쳐 주셨다.
"올바른 태도"는 하나님 사역의 "기본기"인것이다!
내 나이 22살에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니 지금 33년 사역을 한 것이다.
초심도 기쁨과 감사였고 내 마음은 지금도 동일하다.
주님한테 사역하면서 "왜 나를 뽑으셨나요?" 군시렁 군시렁 이런 말
이빨 틈사이에서도 나온 적이 없다 ㅎㅎㅎㅎ
그런 말을 왜 할깜유?
나 부족한지 알고도 나를 선택해 주신 주님 마음에 조금이라도 섭섭함을 드려서는 안 됨에!!
사역의 열매는 내가 맺는 것이 아니다
그 판단의 기준도 내가 갖고 있지 않다.
나는 다만 맡겨진 일을 하면 된다.
어떻게?
기쁨과 감사로!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저 설교 잘했죠 주님? ㅎㅎ
주님이 하셔서 잘 하신거예요!
저는 뭐... 다 된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려 놓았죵~~
^^
근데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설교하니까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도 좋긴 하던데요 주님? ㅎㅎ
오늘은 신대원 우리 학생들 강의가 있는 날입니다.
곧 중간고사인지라 모든 클라스 중간고사 시험 문제 내야 합니다.
교수 일도 사역인지라 ㅎㅎ 기쁘고 감사하게 하고 있습니당~~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오늘도 주님 앞에 제가 즐거이 맡겨진 일들을 잘 해나가도록 주님 도와 주실 것을 믿고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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