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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163] 붉은 龍의 운명 (조용헌 교수, 조선일보)

colorprom 2018. 10. 8. 14:45

[조용헌 살롱] [1163] 붉은 의 운명


조선일보
                             
             
입력 2018.10.08 03:15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콘텐츠학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콘텐츠학

중국의 상징(龍)이다.
용의 종류도 5가지가 있다. 청룡, 백룡, 홍룡(紅龍), 흑룡, 황룡이다.

이 가운데 중앙에 있는 황룡이 제일 높다.
홍룡은 남쪽의 불 기운을 상징하는 용이다. 불이 많아서 성질이 사나운 용으로 여긴다.

과거 조공무역 체제의 중국이 속 넓은 황룡이었다면 현재의 중국은 붉은 용이다.
심기가 조금만 불편하면 참지 못하고 주변 약소국들에 무역 보복을 수시로 가하기 때문이다.
불을 뿜어대는 용을 보면서 주변의 힘 약한 국가들은 벌벌 떨고 있다.

중국인들은 붉은색(紅)을 좋아한다.
에드거 스노가 쓴 '중국의 붉은 별', 모택동의 군대가 홍군(紅軍)이었고, 홍위병(紅衛兵)도 있었고,
보이차로는 1편에 수천만원씩 하는 홍인(紅印)이 유명하다.
입에서 불을 뿜어대는 이 붉은 용을 과연 누가 잡을 것인가?

동양의 신화에서는 용을 숭배하였지만

서양의 신화와 전설에서는 용을 잡아 죽이는 자가 영웅으로 등극하는 구조이다.


용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동서양이 서로 다르다.


티베트에서는 천둥소리를 용의 울음소리로 여기고, 번갯불은 용의 혓바닥이 날름거리는 것으로 본다.

그만큼 신성시한다.


서양에서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괴수로 본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인간과 가축을 입에서 뿜어대는 불로 태워 죽이는 악룡(惡龍)으로 인식되어 있다.

미국은 이 붉은 용을 잡기 위해서 치명적인 무기를 장만해 온 것 같다. 길이 10여 m나 되는 거대한 화살이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보면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상대방의 군대를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용을 잡기 위해서

거대한 화살을 장착한 무기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미국트럼프 대통령이 붉은 용을 향해서 날리는 거대한 화살(작살)은 무역 전쟁이 아니겠는가.

19세기의 아편전쟁도 따지고 보면 무역 전쟁이었다.

미국이 날리는 거대한 화살촉에는 독이 묻어 있다. 금융과 화폐라고 본다.

만약 이 화살이 붉은 용의 심장에 적중되면 중국은 분할되는 것일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7/2018100702207.html


박형일(hipar****)모바일에서 작성2018.10.0810:36:34신고
중국이 분리되어야 우리가 안심할 수 있고, 만주지역도 합병할 기회가 생긴다.
김광태(262ki****)2018.10.0808:32:13신고
지금 중국의 형편을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 말이 주역의 건괘 효사에서 말하는 `항룡유회(亢龍有悔)
강한 용은 후회가 있을 것이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 경제대국 2위가 되었다고 지난 날 일본처럼 좌충우돌, 천방지축으로 행동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남중국해 인공섬을 건설해서 인접국들을 위협하고, 사드설치 때 우리에게 대한 행동과
2025년까지 기술선진국을 목표로 한국, 독일, 미국 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등
후회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박승윤(sopark****)2018.10.0806:50:30신고
중국에 조공 안바칠려면
56개 소수 민족 자치국으로 독립 유엔 가입 우리가 일본과 손잡고 적극 지원 해줘야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7/20181007022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