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목사님

[6]직장 신우회

colorprom 2018. 9. 15. 17:46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물으십시오]


[6]직장 신우회


Q: 그리스도인이 직장에서 신우회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이유가 있으신지요?


A: 제가 신우회를 반대하는 것은,

실력을 만들어 주는 일은 극히 드물고, 단지 모여서 교회에서 드리는 것과 똑같은 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것으로는 현실에서의 신앙 책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면서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예수 믿는 사람의 바름, 인격, 성격, 관용이 드러나야 합니다.

도덕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로서 성도가 가진 넉넉함을 나타내야 한다는 뜻이지요


일을 하다 보면 세상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거의 죽을 때까지 사람을 부리지요.

기업은 돈을 많이 준다는 이유로 얼마나 사람을 몰아갑니까.


인생이란 돈을 벌어야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내용과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단지 버티고 견디는 삶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세상은 내게 무엇을 원하는가?" 등의 질문에

적당한 답을 얻어야 합니다.


소모품과 상품을 만들거나 기계적 기능을 하는 존재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인간성을 놓치지 않고 누리고 만족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