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8/30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지식있는 자는 말을 아끼나니!" 잠연 17장
어제는 영어 수업이 있었다.
이 수업은 선택과목이 아니고 필수과목인 것 같다.
모든 전공들이 그러니 다 들어야 하는 "영어 회화" 클라스
내가 맡은 학생들은 기계과 학생들인데
약 40명 넘는 것 같은데 그 중에 여학생이 딱 둘!
키들은 다들 얼마나 큰지..
내가 수진이 아래로 아들을 낳았으면 다 이 나이들이겠지?
징그럽(?)지만 넘 구여운 아그들 ㅎㅎ
학생들 중에는 영어가 무서운(?)학생들이 꽤 있는 것 같았다.
영어에 관심이 없거나
영어 배우기를 두려워 하는 학생들
이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가
수업 시간 전 관건이었다.
그래서 기도를 했다.
이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주님이 아이디어를 주셨다.
교실에서 그 제안(?)을 하니 아니나 다를까?
학생들 눈이 반짝 반짝!
집중력 100% ㅎㅎㅎ
전 학생을 카톡방 하나로 모으고
반장 뽑아 두었다.
다른 반과 달리 이 반은 남학생이 많아서인가
반장 하겠다는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꽤 들었다.
앞에서 젤 열심인 학생이 하나 있어서
반장 시켰다.
한명씩 나와서 영어로 자기 소개 하라고 했다.
학생들 이럴 때 언다 ㅎㅎㅎ
나는 이런 모습을 즐기고 ㅎㅎㅎㅎ
나와서 자연스럽게 자신있게 자신을 영어로 소개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한국 사람들 잘 못하는 발음 R 과 L 부터 틀린점 잡아주니
학생들 담박에 자신감들을 갖기 시작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단 한마디를 잘 해도 무조건 무조건 칭찬!
수업마치고는 학생들 카톡 프사에 다들 얼굴 올리던지
내 갠톡으로 사진 보내던지 하라고 했다.
그래야 내가 갠톡으로 한명씩 이야기를 하면서
학생들 이름을 외울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 문자들이 잇달아 왔다.
영어 무서웠는데 이번데 정말 잘 해 보겠다는 학생들의 결의 충만의 문자들!!
교수님이 넘 열정적이라서
공부 해 보겠다는 학생 ㅎㅎ
구여미들!
내가 열정적이었나?
그래! 그래! 설교도
일반 세상 강의도 여튼 열정적인것은 좋은 것이다!
나중에 이태원에 데리고 가서 영어 실습을 하던지
영어 예배가 있는 교회를 데리고 가서 영어 실습을 하던지
지금 기도중이다.
주님이 아이디어를 주실 것이다.
어제는 이 학생들이 참 구엽고 사랑스럽기도 했지만..
에효..
나 매일같이 하나님 이야기가 습관이었는데
이 애들한테 하나님 이야기 자유하게 못하고
조금은 눈치(?)있게 하나님 이야기를 해야 하니..
음..
나 그냥 신학교에서 남아서 마음껏 하나님 이야기 하면서 강의할 것을 그랬나?
그런 생각이 한켠 들은 것이 사실이었는데
여튼.. 우리 아그들 구여운 것은 사실이다!
학기말에는 어찌하던 다 예수님 믿게 해야하는데
전략이 좀 필요할 것 같다 ^^
오후에 본 교회에 청년국장님 면담을 갔다.
이번에 청년국장님이 바뀌었다.
내가 요즘 신안산대학교에서 일반 대학생들
강의 하면서
학생들 전도 좀 하려고 한다 했더니
나 보고
너무나 잘 된 기회라고
그 사역 넘 중요한거라고 나를 격려(?)해 주신다.
감사 감사!!
내가 청년국장님에게 부탁할 일이 하나 있었는데
사실 들어주기가 무척 힘이 든 부탁이 아닐 수 없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표현이 있는데
교회의 시스템을 아직도(?) 잘 모르는 나!
내가 뭐 하고 싶다고 다 그대로 되는감? ㅎㅎ
그러나
얼마 전 내가 미국에 있을 때
너무나 잠이 안 오는 새벽..
아마 30분 잤나?
잠이 안 오면 하나님이 기도하라는 말씀이라는 어느 설교 말씀을 기억하여
계속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때 기도하면서 들은 생각이 있었다.
그야말로 번개 스쳐 지나가듯?
앗? 이 일을 내가 해 보라는 것인가??
그래서 그 새벽에 나는 하나님이 주신 음성에 순종을 하고
어떤 일을 그야말로 질렀(?)다.
그런 때는 내가 한 일이 성공하느냐 안 하느냐가 관건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말씀에 내가 순종했는가 안 했는가 그것이 관건인것이다.
결과는 주님이 무엇을 허락하든
그것은 주님의 권한이고
나는 일단 주님 하라는 것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것인 것이다.
나는 그 일을 했고
어제는 그 결과를 듣는(?)날이었다.
내가 구한 것?
잠 언 17장
27 -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A man of knowledge uses words with restraint, and a man of understanding is even-tempered.
영어로 이 말씀을 다시 보게 되면
지식이 있는자는 말을 할 때 "가려서 "한다..
이렇게 번역 할 수 있다.
말을 가려서 한다는 것...
그러니 하고 싶은 말이라고 다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영어 표현에
What to say is important.
How to say is more important.
When to say is more impotant.
번역하면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다
어떻게 말을 하는가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언제 말하는가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그러니
무엇보다
어떻게 보다
언제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된다.
어제 나는
내가 교회에 부탁한 두가지를 모두 다 허락 받았다.
이럴 수가?
그야말로 기적같은(?) 일이 생겼다.
많은 분들이 정말 나 위해 기도 빡세게 해 주셨구나
저절로 느낄 수 있었다.
나 한테 허락(?) 해 주시던 목사님도
"기도 많이 하셨군요? 기도의 응답입니다!"
이렇게 말씀 하셨다.
감사 감사!
기쁘고 흥분된 마음에
말을 하고 싶어 못 참을 정도이기도 하지만
지금이 내가 말을 할 때는 아닌 것 같다.
ㅎㅎ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교회에서 달리 교무국장님을 만나 면담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다 허락 되었음에 감사 드립니다.
교회 근처에서 샤이닝 스톤이라는 예식장이
축하객 1000명까지도
식사를 할 수있는 큰 홀이 있다고 해서리..
본 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결혼식 하려는 것을
계획을 바꾸어
결혼식장 상담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경우 아무래도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열악한(?)상황인지라..
식사비 내면 식장대여와 모든 것이 공짜인
결혼식장으로??
일단 결혼식장에 교회에서 가까우니 교인들은 쉽게
찾아 올 수 있어 감사!
여튼 어제는 수진이 결혼식장 상담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학생들 이름이랑 프사랑 맞춰 가면서
학생들 이름 외우는 숙제(?)를 좀 해야 합니다.
제가 전신마취 3번에 걸친 수술을 받고 난 다음
현저하게 떨어진 이 기억력!!
특히 이제는
사람 이름을 얼마나 못 외우는지 ㅠㅠ
주여
저에게 긍휼을 주셔서
학생들 이름을 가능한 빨리 외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근데 주님은 우리 전 인류의 모든 사람의 이름을 하나씩 다 기억하시니
울 주님 기억력 완전 짱!!
주님이 부럽습니당~~
저도 주님 기억력 좀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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