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 주일 (한국시간)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79편
13 -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Then we your people, the sheep of your pasture, will praise you forever;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we will recount your praise.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할 때 우리는 기쁜가?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하나님이 하라는 일을 할 때
우리는 기쁘다!
우리가 그가 행하라 하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이 기쁜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순종이 기쁜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볼 때 언제 기쁘신가?
우리가 순종할 때 인 것이다.
언제 사랑하시는가?
그 사랑은 항상 동일하다!
죄를 지을 때도
방황을 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
그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다
실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그러나 죄를 짓고 있는 우리를 볼 때
하나님이 기쁘신가?
그렇진 않다!
우리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에 있는가?
그 사랑은 사실 우리가 수고하고 힘써야 하는 부분이 전혀 아니다.
하나님은 그냥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것을 믿기만 하면 된다!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니
그 분의 사랑을 얻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전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그 분의 기쁨이 되고 싶다면
우리에게는
힘쓰고 노력함이 필요하다.
자유 의지를 가진 우리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데
힘을 쓰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그래서 매일 쓰는 묵상 맨 아래에 잊지 않고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실때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쓴다.
그렇다!
하루종일
하루종일
주님 나를 지켜 보시는 그 시간에
나는 그 분의 기쁨이 되고 싶다.
그 분 기뻐하는 곳에 가 있고 싶고
그 분 기뻐하는 만남만 갖고 싶고
그 분 기뻐하는 말만 했으면 좋겠다.
어제 내가 30년 전 처음 전임 사역을 하던
워싱톤 순복음 제일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을 만났다.
이제는 다들 마흔이 훌쩍 넘었다.
47세 48세가 된 학생(?)도 있으니..
내가 가르칠 때 고 3들은 그 때 17세 18세였으니
지금 47세 48세..
오마나.. 세상에.. 이렇게 세월이 흘렀는감!
나를 만나겠다고
플로리다 주에서 12시간 운전을 하고 온 학생(?)들도 있었다.
이제는 애들이 대학을 다 가기도 하고..
만난 우리들은 하나같이
안 변했다고 서로 칭찬(?) ㅎㅎㅎ
오후 2시에 만나서
나는 8시 반까지 이 이전 고등부 학생들에게
부흥회(?)를 해 주었다.
그리곤 학생들의 믿음의 진보 발표(?) 순서..
내 옆에 앉았던 미경이가
"우리 전도사님 (얘네들은 항상 나를 전도사님이라고 부른다.
목사.. 선교사.. 다 자기네는 불편하다고
우리들에게는 영원 전도사님이라고 하기에
그냥 전도사님이라 부르라고 했다 ^^)
우리한테 "요즘 너희들 큐티 하니? 믿음의 진보 좀 말해 봐"
이 말 안하고 우리를 보내실 리가 없지요!"
그래서 우리 모두 다 웃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믿음의 진보 이야기 하고
큐티 안 하는 학생들은 다시 큐티 하기로 작정(?)시키고
^^
장장 6시간 반동안 중고등부 모임을 한것이나 마찬가지..
6시간 넘게 이야기해도
지칠 줄 몰랐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였기때문이다.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하나님께 감사한 이야기들..
하나님을 더욱 더 새롭게 알아가는 영역들의 나눔..
하나님 이야기는 정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종일 할 수 있다.
내게 기쁨이 되는 시간들이
하나님의 영예를 전하는 시간들임이 감사하다.
내 삶의 셋팅이 이렇게 되어 있으니 감사하다.
"내가 기뻐하는 일 =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
내 삶의 목표가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니
이러한 셋팅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는 실로 복이 많은 자가 아닐 수 없다.
이제는 내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미국엔 내가 안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를 만난다고 12시간이나 운전하고 온 경원이와 제임스...
내일이면 또 12시간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인석들 이렇게 나 만나겠다고 달려 온것이
넘 감동!!
헤어지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미국와서 나 보고 콩글리시 미니스트리 하면
좋겠다고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세상에는 정말 해야 할 주님의 일들이
많기도 하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설교할 때 영어만 하는 것이 아니고
영어 한국말을 섞어서 설교를 이전에 했다.
하도 아이들의 미국 온 시기가 다르니..
미국에 태어난 아이들은 한국말이 서툴고
미국에 금방 온 아이들은 영어가 서툴고..
그래서나는 설교를 항상 영어 반 한글 반
그야말로 콩글리쉬로 하곤 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 콩글리쉬에 익숙해져 있는지라
지금도 한국말로만 설교 들으면 어려워 하고
영어로만 설교 들어도 조금은 답답해 하고..
내가 조금만 더 젋었더라면
미국에서 콩글리쉬 제 2세 사역도
해 보고 싶은 사역 중 하나였을 것 같다.
여튼
어제는 하나님 이야기 하루종일 해서
아주 기쁜 날이었다.
헤어지기 전 각자 기도 제목 묻고
그리고 한명씩 다 기도 해 주었다.
어린 애들을 데리고 잠깐 들른 학생은 애들 이름 다 물어보고
축복기도 역시 해 주었다.
축복권(?)이 있는 제사장이 나의 직분이라는 것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워싱톤 온누리교회
9시반
11시 반
주일예배 설교가 있다.
이 교회 사모님이 하 용조 목사님 여 동생이라고 한다.
남편되시는 목사님이 얼마전 갑작스레 하늘 나라가시고
교회가 슬퍼하는 가운데 있다 하니
오늘 주일 예배에
힘과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자랑이 나의 기쁨이 되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6/29 금요일 (0) | 2018.07.06 |
---|---|
"주의 이름을 부르세요! 소생합니다!" (시 편 80 편 18) (0) | 2018.06.25 |
2018/06/23 토요일 (0) | 2018.06.24 |
2018/06/22 목요일 (0) | 2018.06.24 |
2018/06/21 목요일 (0) | 2018.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