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9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83 편
1 -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O God, do not keep silent; be not quiet, O God, be not still.
어제는 캠 수양회의 프로그램 가운데 간사님들이 진행하는
세미나가 여럿 있어서
그 중의 하나인 "갑질 을질!"이라는 제목아래
사회적 이슈를 바라봐야 하는 청년들의 사회관에 대한 세미나를 들어갔다.
모든 간사님들의 세미나 토픽들 다 들어가고 싶었으나
한 세미나만 들을 수 있었는데
준영 간사님이 얼마나 준비를 잘 해 왔던지
거의 90분간 세미나 강의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났다.
영상으로 준비해 온 것 중에서
어느 영화 클립도 보여 주었는데
나는 한국 영화를 본 것이 거의 없으니..
연속극도 아는 것이 거의 없는것이 아니라
하나도 없으니 ㅎㅎㅎ
그래서 어제 정말 오랜만(?)에 본
한국영화 클립을 보면서
거기 나와는
재벌들의 금수저..
갑질들...
그리고 큰 회사들의 임원들의 내 상식에서 벗어난
학대적인 행동들을
동영상 클립으로 보면서
(물론 다 그렇지 않으리라 믿으며..)
한편 무섭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한편
영화클립을 보면서 (영화 제목은 잊었다.
1400만 (140만인가??) 명이 보았다는 영화라는데
여튼.. 재벌(?) 아들들(?) 의 엄청난 갑질들과
폭행.. 돈으로 행하는 무시무시한 일들.. )
저런거 사실?일까?
그냥 영화를 만들고자 드라마틱 하게 상상?한것은 아닐까?
설마하니..
저렇게 까지...
돈이 많다고 해서...
예의가 없는 것은 아닐터인디..
사실 영화 클립보면서
설마.. 설마..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저 영화의 스토리들이 사실이라면?
이 세상 넘 무섭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나는 사실 무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할 일이
없다.
내가 돈을 빌렸기에
누가 나에게 돈 독촉을 할 일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엄청난 재벌이라
누가 나를 돈으로 위협하면서 돈 사기 칠 생각을 갖게 하는 대상도 아니고..
나에게 폭력적인 언어를 쓰는 사람도 없다.
나는 보통 설교 다니는데 나의 매일이 사용된다.
하나님 말씀으로 설교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강의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상담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기도해 주고
나 묵상하고
설교 준비하고
성경 읽고
길을 걸으면서도 기도하고
잡생각도 별로 없고
누구 미워하는 생각도 안 하고
남 흉보는 것?
내가 해야 하는 많은 좋은 일들이 있어서리
남 흉(?)보는 시간에 소모 될
에너지를 무척이나 아까와 한다.
그래서..
누가 섭섭하다? 그런 생각 들면
나를 위해서 접어 버린다.
말한들..
생각한들..
나한테 좋을 일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영화로라도
사람들이 화를 버럭 버럭 내면서 소리지르는것
때리는것
욕하는 것
들으면
솔직히 나는 무섭다.
으시 으시 하다..
남편하고 31년째 지금 사는데
남편한테 언어폭력(?)이 될 만한
단어를 단 한 단어도 나는 들어 본 적이 없다
우리 남편 눈 뜨면
하나님 이야기 시작해서
잠 잘때 까지 아마 하나님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들거다.
^^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
갑질을 하는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을
"심판하는 날"을 정해 놓으셨다.
불의를 행한 사람들
의를 행한 사람들
하나님은 모든 것 보시고 계신다.
그리고 듣고 계신다.
우리가 이땅에서만 사는 것 같으면야
뭐를 하면서 살던지
무엇 먹으면서 살던지
무엇 마시며서 살던지
무슨 말 하면서 살던지
무슨 생각하면서 살던지
뭐 보면서 살던지..
딱히 대수??일까?
특히 남들에게 그닥지 해가 가지 않게 산다면
더 더욱
이 땅에서
내 마음대로 사는 거에 대한
죄의식(?)이 없을 것도 같다.
남들 다 걱정하니 나도 걱정하고
남들 다 남 욕하니 나도 남 욕하고
남들 다 웬만큼 방황 방탕하니 나도 그러하고..
그러나?
오늘 묵상 말씀!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모든 것을 다 보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 들으신 하나님
그 분 앞에 우리는
모두 다 서게 되어 있다.
사람에게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 일이요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심판이 있다는 것이 겁이 나는가?
왜 겁이 나지?
심판이 나쁜 뜻으로만 들리는가?
심판하면
내가 잘 한 것도
다 알려 진다는 거 아닌가?
그러면 그 심판날은
벌을 받는 날이 아니라
상을 받는 날이라는 이야기 아니겠는가?
상 받을 거 있는 사람은
이 심판날이 겁이 날 이유가 없다
기다려 지는 날인것이다.
우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가 잘 한거 다 알게 되겠네?
오른손이 한것 왼손이 모르게 하라 했는데
오른손이 한 모든 일들도
그 날에는
다 알게 되겠네!
이 땅에서 남을 위해 수고하고 힘쓴 모든 것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여 지는 날이 온다는 것이니
이 날이
겁이 날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갑질(?)한 사람들??
폭력적인 말.. 행동..
사람들 다 무시하고
속이고
보이스 피싱 한 사람들
(얼마 전 이 이야기를 지인한테 들었는에
와.. 이런 일이 정말 생기나??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기 친다는 것인데
사기를 치는 사람은 도데체 무슨 마음으로 사기를 치는것일까?
나는 이 세상에서 살지만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참으로 많은
악한 일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람들은 고난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고난보다 더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사람들이 악행을 하면서
그것이 악행이 아닌 것 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을
듣거나 보게 될때
난 그런것은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 보다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그러면서 살고 싶을까?
남들을 정말 속이고 싶은가?
남들이 상처 받는 말 하는것이
그렇게 좋은가?
(설마하니 모르니까 하는것이지 알면서
일부러 할 리가 있나?
나 이런것 이해 못한다.
이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건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올바른 삶일까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라는 기도를 올리게 된다면
우리는 코람데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내가 어떻게 살을 것인가!
그가 모든 것을 보고 계시기 때문에
내 삶은 더 행복한 거 아닌가?
다 보고 계시고 다 듣고 계셔서
겁날 일이 있나?
겁나기 보다는?
든든하지 않은가?
감사하지 않은가?
이 땅에 헛된 수고 하나도 없는것이니
넘 감사한 일이 아닐까?
갑질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갑질 안 당하니까 감사해... 이런 차원의
감사를 주님이 원하시는 것 같지는 않다.
내가 갑질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런 불공평한 일들이 막아지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되어야 겠다.
주님
오늘은 캠수양회 3일째 마지막 날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캠의 3일째 모든 순서 순서에 함께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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