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의로 말미암은 열매, 평강 (시 편 72 편 3 )

colorprom 2018. 6. 17. 15:11

 2018/06/17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멘티들을 만나 멘토링으로 거의 5시간을 함께 한 것 같다.

각자의 맡은 삶의 자리에서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있을뿐 아니라

무엇보다 하나님이 그들을 예수님 형상으로 빚어 나가는 과정 가운데
그들의 정직함이 삶에서 묻어 나는 것을 보면서 멘토로써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

넘치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나님의 임재함에 거하는 시간이었다.

"참된 예배"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른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우리들의 삶에서 경험한다는 것은 곧 내가 주인공 되는 것을 내려놓고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한 주인되기를 소원하고 소원하고 소원하면서 살아가는 삶..

바로 주님 가장 기뻐하시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의 자리라고 믿는다.


시 편 72 편 3 -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The mountains will bring prosperity to the people, the hills the fruit of righteousness.


의로 말미암은 열매가 무엇인가?  평강이라는 것이다.


마트에 가면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다.
물건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어떤 것은 값이 저렴하고 어떤 것은 값이 엄청 높다.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낮고 높은 것은 한참 차이가 난다.


나는 요즘 두 살림(?)준비를 해야 해서리
마트에 가면 이제 이사갈 집에 들어갈 것들을 준비하게 된다.

나는 보통 다이소에서 내 필요한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는데

그래도 매일 먹는 식기는 좀 있어(?) 보이는 것 하나 사려고 그릇 파는데 갔더니..

세상에 밥 그릇하나에  1만원이 넘는다. 우와!

나 보통 1000원짜리 아니면 2000원 짜리 그릇을 사는지라...

1만원 넘는 코넬인가.. 뭔가.. 이름도 잊었는데 그 그릇 앞에 조금 멈추었다가
생각을 바꾸고 다시 다이소로 갔다.

같은 그릇인데도 우짜 가격이 이다지 차이가 나는지..
하긴 하나에 만원 넘는 그릇도 있겠지?
마트에서 내가 본 높은 가격이 그것이었으니 아마 백화점 가면 엄청 더 비싼 가격의 그릇이 있을 법하다.


가격의 차이!

우리들의 삶에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가격을 정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값으로 따진다면


평강은 얼마일까?
는 얼마일까?
기쁨은 얼마일까?
사랑은 얼마일까?
소망은 얼마일까?
감사는 얼마일까?


우리들이 영적인 것들, 성경적인 것들을 값으로 환산해 본다면

우리가 세상에서 말하는 좋은 차 가격, 큰 집 가격 이런 것 보다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값이라는 것을, 우리는 과연 인식하면서 살고 있는가?


인식하면서 산다면

왜 많은 여자(?)들은 돈이 없고 믿음이 좋은 형제보다는

믿음이 없어도 돈 많은 남자를 결혼상대로 선택하는것을 선호 (?)하는 것일까?
(물론 모든 자매가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서도 ^^)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못한다고 했는데
믿음이 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심이 아니니

자기의 삶에 하나님 기뻐하심에 대한 가격표(?)가 손해를 입는다는 생각은 너무 무리한(?) 적용일까?

만약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할 때 마다 나에게 현찰이 쥐어진다면

과연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에 선택을 지금 오늘 내가 한 것 같이 그렇게 동일하게 할까?

우리 손에 현금으로 나의 가치 판단이 쥐어진다면 말이다.


오늘 묵상 말씀에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의..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면 마음이 무엇이 열매가 된다?

평강인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마음엔 평강이 있다.

하나님이 의로 여기는 일을 내가 행하고 있다면 말이다.

이 평강을 과연 돈으로 환산 할 수 있을것인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를 나는 갖게 되는 것인데

그 가치를 나는 정말로 잘 인식하고 그리고 자랑스러워 하는가?
자랑하고 싶어하는가?


이 땅에서 부를 많이 가진 사람은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차도 아주 비싼 차를 산다.
보라 이거다
내게 이렇게 돈이 많아서 이렇게 비싼 차를 타고 다닌다 이거다

큰 집 산다.
보라 이거다!
이 큰 집 장만하는데 내가 돈을 얼마나 썼는지 말이다.


의를 행하는 자, 마음에 평강이 있다.

이 평강은 세상의 어느 부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고가격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네 마음이 평강하뇨?
네! 평강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딱히(?) 악한 일을 하고 살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욕을(?)한다 해도
내 마음에 평강이 있다면 하나님 보시기에는 의를 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끼리는 모든 사람 마음의 동기를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시지요!

주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평강이 무기가 됩니다 ^^

"마음의 평강"이 "강한 성"이 되어주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평강가운데 우리 주님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부산에 있는 "부산 은혜로교회"에서 헌신 예배 설교가 있습니다.

주님에 대하여 마음껏 자랑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제가 요즘 무척 피곤한 것 같습니다.
피곤 안하면 안되죵?
저는 철인이 아닌 것을 알게 해 주는 센스있는 나의 몸 감사 ^^

부산까지 장거리인데...일단 운전 안해서 감사^^

"여호와는 해요 여호와는 방패라!"
새 책이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자 마지막 교정을 볼 시간이 없는 나의  상황! ^^

출판사의 독촉(?)이 감사하고

오늘 기차안에서 왕복 6시간이 걸리니
원고 교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집중력 주시고
주님 마음에 꼭 드는 교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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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묵상을 아주 일찌감치 마쳤는데 미국에 동생한테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아래 글을 중보기도방에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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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 지금 하늘로 소천하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동안 아버지 건강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가능한 빠른 비행기편으로 장례식 잘 다녀 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침 막내 동생이 미국에 아버지날이라고 아버지 집에 와서 아버지 임종을 지켜 볼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막내가 어머니 돌아가실 때 임종까지 도착하지 못해 두고 두고 마음에 무거움이었는데

아버지 임종은 막내 혼자 지켜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 자비를 베풀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장례 절차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