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일, 토요일
명동 성바오로 서점에서 연락이 왔다. 마일리지가 소멸된다고.
아이고...얼마나 오래 책방에 안 갔나 싶어 출근길에 서점에 들렀다. 와~오랫만이네!
마음이 안 좋을 때마다 찾았고, 제목만 보고 고른 책들로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명동 성바오로 서점은...나에게는 장터 한 복판에 마술처럼 숨어있는 숲속 오두막집 같다.
나만을 위해서 숨겨놓은, 내 눈에만 보이는 비밀의 정원 같은...ㅎ~*^^*
그리고 그곳에서 참 감사한 여러분을 만났다.
울먹거리는 가슴을 무심한듯 토닥이며 친구해주신 수녀님들이며, 책으로 만난 멘토 신부님들!
...특히 송봉모신부님과 안셀름 그륀 신부님! 감사합니다~꾸벅~*^^*
오늘은...어디선가 뵌 듯한 멋진 남자분~엄마야...홍성남 신부님이셨다.
갸우뚱 하는 나에게 수녀님이 슬쩍 알려주셨다. '이 책 쓰신 신부님이셔요~'
아...일단, 책을 집고, 볼펜을 찾아 신부님께 갔다. (책방에는 오롯이 우리 3사람 뿐이었다! *^^*)
- 저...예의가 아닌줄은 알지만...
오호~신부님, 시원하게 얼른 펜을 받아 사인을 해주셨다. 옴마야...
뿐인가?! 책 안에 명함도 끼어넣어 주셨다. 아...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 오호~
(일단 우리 동네 주민이시니...으흠...접수해 놓겠습니당~)
오늘 산 3권의 책을 찍어 대전에 계신 절친수녀님께 보고하고~ *^^*
내 방에 들어와 블로그에서 홍성남 신부님을 검색하니
오호~역시나! 전에 KBS 1, 아침마당 특강을 보고 올린 글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이곳에 다시 옮겨 붙인다.
내일은 엄마 3주기. 만 3년 째 기일로 모이기로 했다. (사실은 6월 5일이지만, 다함께 할 수 있는 내일로.)
막내가 마침 북한 가까이, 연천에 있는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 엄마이름으로 건축헌금을 한 것이 있어
묘도 없는 엄마를 추모한다는 핑계로 다같이 그곳에 가 미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4형제 모두와 애들과~엄마 덕분에 아름다운 소풍을 가게 된 셈이다. (막내야, 고맙다!!! *^^*)
그래서 참 좋다~예에이~ *^^*
덥지만 아주 좋은 날씨...남편은 고등학교 총 동창회에 갔고, (4천만원짜리 자동차 경품에 당선되면 어쩌지?)
작은애는 오늘도,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고. 심지어 현충일도! ('괘안타~'하는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듯!)
나는 발 물리치료 하고, 명동에서 책 사고, 홍신부님 만나 사인받고...으흠...평안!!! 감사!!!
미국에서 디자인이 조금만 더 잘 팔리고,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태극기스카프만 조금 더 잘 팔리면,
참말로 좋을낀데...ㅎㅎㅎ~ (아, 큰애가 임신하면 최고최고 최최고~일텐데!!! )
어제였나?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온 글, 아슬아슬하게 살아야 한다~~~~~ㅎㅎㅎ~맞습니다!
사람은...등 따시고 배부르면, 고마 까불게 된다 아임니까???
으흠....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는 일을 잘 봐라~하신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며, 오늘도 웃습니데이~꾸벅~*^^*
오랫만의 책방 나들이~감사합니다.
사인해주신 홍신부님께도 감사합니다!!!
3권 읽을 책이 생겨, 참 감사행복합니다~*^^*
특강/ 차라리 화를 내라 / (가좌동 성당, 홍성남 신부님)
colorprom 2012.07.19 20:54
어른 자기와 아이 자기 가 있다.
'예'는 '아이자기'(얘)를 지키는 것이다.
'어른자기'와 '아이자기'가 같아야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우울, 불안, 무기력= 내 안의 못난이가 징징거리는 것 / 못난이 컴플렉스!
병이 난다. 다들 떠난다....외로워진다.
1) 내 안의 아이를 보라. / 자기처벌-> 불편한 감정!
- 그냥 보기만 하라. / 아, 나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내 이름을 불러줘라.(몇살짜리가 보이는가?)
2) 돌봐주어라. / 이해 - 자기이해작업을 해야한다.-> 자기성장, 발전을 할 수있게 된다.
- 마음은 약해서 상처를 입고 몸은 강해서 복원력이 좋다.
- 말은 칼과 같으니 나에게 하는 말도 조심해야한다.
- 내 안의 아이를 안아줘라. 왜 화났니? (매일 자기 전에!)
3) 기대수준을 낮추라. ->잔소리 - 듣는 쪽은 무기력증, 무능력증, 달팽이컴플렉스가 생긴다.
- 기대목록을 써보라. 심리적인 짐을 지워라.
- 달팽이컴플렉스 / 위축, 주눅이 든다.
***결혼은 쌍방 사기다! (홍성남신부님)
***'아이자기'끼리의 만남 = 부부싸움! /반말로 싸우지 마라. 존대말로 하라.
부부싸움은 해야한다. 단, 식후에 하라. 그리고 자기 전에 화해하라!
***산 중의 왕은 누구인가.
오리다! 왜? 날고, 걷고, 수영하고...모두 다 잘하는 놈은 오리다.
사자나 독수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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