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6일, 화요일
남편의 생일을 맞아 TV에 출연한 [이대 골목 국수집]을 찾았다.
이게 얼마만에 찾는 이대앞인가...그것도 이 추운 날에!!!
환갑 넘은 나이에 맛집을 찾아 나선 일은 거의 처음있는 일! 남편 생일이니까!!! *^^*
일부러 점심시간 되기 전에 간다고 갔는데...우와~
어찌어찌 들어섰는데...어머, '그 엄마와 아들' 햄버거집이 여기 있네~ *^^*
지나친 골목의 라멘집은 줄이 서있고, 애초에 목적했던 햄버거집 뒤의 국수집은 다행히도 우리가 1등~
마침 TV에서 본 바로 그 사장님이 나오다가 '11시 반에 오픈인데, 들어가 기다리세요~'해서 안으로!
1등이라고 마음 놓고 있었더니 왠 걸? 불과 몇 분 사이에 자리는 꽉 차고, (테이블 5개?)
11시 반 되기도 전에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다. 우와...홍보효과!!!
탈탈탈~TV에서 익숙해진 그 모습에 그 소리!!! ㅎ~
백선생 이대골목 살리기~를 보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 2월 10일까지만 토요일 오픈한단다.
보통 때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픈 안한다는 뜻.
나는 판메밀 7000원에 돈까스 추가 2000원.
남편은 온우동에 돈까스 추가. (거의 비슷한 가격이었다.)
아주 묵직한 국물에 알찬 돈까스였다.
가볍게 먹었다고 말 하기에는 좀 미안한, 꽉 찬 느낌이었다.
"잘 먹었습니다~"
3일 걸려 만드는 국물이 이틀이면 다 소진되어 못 팔 때도 있다고.
으흠...이집은 백선생 컨설팅과 방송 효과로 제대로 날개를 단 셈!!!
라멘집과 이집은 정말 보는 동안 내 마음이 흐뭇했다! *^^*
화면보다 매끈한 얼굴인데도 피곤해 보인다고 느낀 것은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 탓일까?
적당히, 끊이지 않고, 계속 손님이 온다면 참 좋겠지요?
(하기사 일하는 사람 입장으로는 몰렸다가 뚝 끊어지는게 쉬기는 좋다고는 하더라만...)
쓸데없는 아줌마의 오지랖 걱정이라면...임대료 올라가서 이 사람들 다 나가게 되는 건 아닌지...
백선생님~뭣 보다도 임대료 잡아주는 일에 힘 좀 쓰심이...*^^*
아뭏든, 이번 골목살리기에 백선생 팬이 되었다!!! 으흠...
TV보고 식당 찾은 일도 생전 처음인 일이고.
(앞으로도 줄서서 음식 먹을 일은 없을 터이지만서두~*^^*)
덕분에 나도 신식행사 한번 했다. 사진찍어 올리기!!! *^^*
야구모자사장님, 그리고 그의 대표음, 탈탈탈!!! *^^*
큰 거울에 입구 모습이 다 보인다. 내 머리 위에 나를 찍는 남편 손이 뙇! *^^*
판메밀도 좋지만 돈까스 2000원도 참 착한 가격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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