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66 편
시편 66장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내 삶에 단련 받은 영역이 있는가?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내 삶에 "그물에 걸렸다" 라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는가?
"어려운 짐이 내 허리에 매어 져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사람들이 내 머리를 타고 갔다"는 느낌이 든 일이있는가?
즉슨 무시 당한 일 있는가?
"불을 통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힘든 일 있었는가?
"물을 통과 했다" 할 정도로 힘든 일이 있었는가?
위의 구절들은
그야말로
구구 절절 "어려운 상황"들을 상상하게 한다.
세상에서 당할만한 모든 어려운일들이
함축되어 표현 되어 져 있는 것도 같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다 허락하신 이가
우리들을 인도하는 곳이 어디인가?
"풍부한 곳에" 들이셨다는 것이다.
풍부한 곳!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소원은
바로
"풍부한 곳"에 이르는 것이 아닐른지..
물론 사람들마다
"풍부한 곳"에 대한 의미는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우리 세상사람들이 쉽게 떠 올릴 수 있는
풍부함...
즉.. 돈.. 명예.. 권력
여튼 "있어 보이는 것"
이러한 것들이 "풍부함"이라고 말할 것 같다.
나는 무엇을 일컬어 "풍부한 것"이라고 말하고
또는 여기면서 살고 있을까?
누군가 언제인가
나를 일컬어 "금수저 선교사님"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 분은 그 말을 하고 무척 미안해(?) 하셨는데
나는 그 말 들은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
(사실 그거 칭찬?? 아닌가? ^^)
그 말이 어쩌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지금은 내 옆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얇은 벽을 통하여 매일같이 다 들린다고 말을하여서
내 묵상을 읽은 어떤 분들은
아.. 내가 사는 곳이 열악(?)하구나 여긴 것 같다.
^^
바울사도의 말씀 중에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자족하기를 배웠다" 하는 말씀이 나온다.
나는 어렸을때 가난했으나
사실 미국 이민가고 난 다음
나중에는 그렇게 가난하게 산 것 같지는 않다.
내 남동생 둘 다 변호사 출신인데다
내가 한국와서 다녀 본 집들 중에
아직(?)
내가 미국에서 살던 집 보다 더 큰 집은 없었다.
한국은 아파트 평수로 집의 크기를 말하는 것 같은데
나는 이전에 수양아버님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0평짜리 사셔서리..
나 거기서 살기도 했다.
한강이 그대로 보이는 통유리 창!!
가정예배 드릴때 마다
그야말로 분위기 짱!
미국은 땅이 넓다.
그러니 내가 살았던 집이 70평만 했겠는가?
1.5 에이커면 한국 평수로 얼마지?
(세월이 흘러 이런 숫자가 가물 가물하긴 하지만서도..)
1500평??
뒷 마당에는 가끔 노루가 와서 뛰어 노는 집!
각 방 마다 화장실 따로 있을 정도로..
큰 집 살았다.
그러니 미국에서도 큰 싱글하우스였던 것이다.
내가 미국 들어가면
보통(?) 몰았던 차들은
어머니 몰던 BMW SUV 아니면
아니면 럭세스 큰 차!!
이러니..
내가 사실 무엇이 딱히 부러웠겠는가?
그리고
내가 우리 시댁 가문 자랑(?)을 사실 안 해서 그렇지
ㅋㅋ
(이유?
넘 유치하니까 ㅎㅎㅎㅎㅎㅎ 오 주여!^^)
내가 인간적으로 "금수저 선교사"라는 것에 사실 나는 동의한다.
그런데 나는 그 것 보다 더 높(?)다니까요!
하나님 믿으니
"왕수저! 신수저!"
나의 새로운 정체성이고
나는 이 정체성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사실 그렇고 그렇다.
그런데 나에게 불평 있는가?
나 불평 없다!
불편하다는 것이
곧 불평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환경
저런 환경에서
나는 하나님을 배웠다.
하나님이 나를 향한 사랑을 배웠으며
어떻게 이웃을 사랑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을 배웠다.
이것이 나에게는
"풍부한 곳에 들이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두 손 높이 들고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
주님만 바라본다는 고백을 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만
주님만을 바라보게 되는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에게도
바라 볼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
내가 가난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부해도 나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내가 없기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것이 아니다
내가 모든 것을 가지고 누려도
역시
하나님은 내 모든 것인것이다.
세상에서 없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고 그리고
부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있는 사람도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그리고 그 하나님은 그 부한 사람에게도
모든 것이 되는 하나님인 것이다.
아프다고 하나님 찾는가?
건강해도 하나님은 필요하다!
가난해도
부해도
관계가 어려워도
관계가 풍성해도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은 유일한 신이시요
가장 중요한 분이시요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분이신 것이다.
어제는 아프리카 선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고
강사비를 선물권으로 주신다고 하시기에 받아왔다.
나는 아프리카 선교회에서 설교할 때는
강사비
받지 않거나
받은 헌금은
다시 헌금 하거나 그런다.
어제는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해 주심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감사헌금을 크게(?)내었다.
웃으면서
"회장님 저 아프리카 선교회에서
설교 하게 자주 좀 불러 주세요
헌금 가지고 설교 하러 오겠습니다
오늘도 큰 헌금 가지고 왔습니다!"
라고 말을 해서 우리 회원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권이라고 해서
받아 온 봉투를 내가 식탁 위에 두었는데
그 봉투 겉에
"임 은미 목사님"이라고 적혀 있었다.
수진이가 내 옆에 다가오더니
그 봉투 옆에다 뭐라 뭐라 적는다.
그래서 뭐라고 봉투에 적어 놓았는가 보았더니..
내 이름 위에 화살표를 하고서는
"우리 엄마" 라고 써 놨다.
그리고 내 이름 아래로
"멋있죠? ㅋㅋ 알아요!
부러워요?
안 돼요!
진 사람
이렇게 적어 놓았다.
구여미 내 딸 수진이!
내가 평소에 하는 말 중 하나가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렇게 했더니
맨 아래
진사람.. 이라는 말은
부러우면 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
부러워 하면 안 된다는 그 뜻 같앴다.
나를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한다.
ㅎㅎ
그래서 사실 나는
어깨.. 허리..
좀(?) 아픈 것이 감사하다.
이거 마져 없으면
사람들은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말할수 있을 것 같다.
왜 유니스 선교사만 저렇게
편애(?)하시냐고!
나도 아픈데 있다니까요!
기도 응답 더딘(?) 것 있습니당~~~
ㅎㅎ
내가
완전하게 건강하지 않아서 난 감사하다.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풍부하심으로 인도하심"에 대하여
의심 없다.
오늘 성경 말씀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와 닿는다.
"우리" 대신에 내 이름을 한번 넣어 본다.
주께서 나를 시험하시되
나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나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나의 어깨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나의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내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의 "풍부한 곳"
이 자리를 감사합니다
내 인생에 내가 그 어떠한 것을 겪었다 할지라도
지금 나의 자리는
"풍부한 곳"입니다.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자유합니다!
저는
기쁨니다!
저는
평안합니다!
저는
풍부합니다!
더 이상 세상적으로도 바랄 것이 전혀 없습니다 !
세상적으로 바랄 것이 있다해도
여호와는 나의 모든 것이요
세상적으로 이제 바랄 것이 없다 해도
동일하게
여호와는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주님은 내 삶에 "완벽한 창조주"이십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아침부터 미니 부흥회!
오 예!!
오늘은 남편이 드디어(?) 탈장 수술을 하는 날이다.
그 동안 하도(?)기도를 많이 받아 두어서리..
오늘 의사선상님이 수술 칼을 대자마자
다 나을 것 같다 ㅎㅎㅎㅎ
그래도 병원에 입원은 해야 한다고 하니..
내가 오늘부터 2틀은 간병인?
하루면 퇴원 할 것을 믿고!!
이제 짐싸서 병원에 입원수속 하러 가면 된다.
(이전에 수술 받으려고 한 곳에서 수술하지 않고
나는 병원을 바꾸었다.
묵상에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남편 병문안(?)온다고
할까봐 쓴다.
아무도 못오게 하려고 ㅋㅋㅋ
옮긴 병원
물어봐도 말 안 할 것이다 ^^)
주님 모든 것 감사 감사 감사~~~~~~~~~~입니당~!!~!~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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