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니!"

colorprom 2018. 6. 12. 13:50

 2018/06/09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니!"

어제는 수진이가 대학원 입학 원서 에세이를
쓰기 전에
"엄마 나 에세이 쓰기 전인데 기도 좀 해 줘!"
그래서 기도를 해 주었다.
기도 받고 난 다음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는 수진이를 보면서
얼릉 기도방에 기도를 부탁했다.

남편과 나는 수진이 옆에서 수진이가 에세이 쓴 것 중간 중간 들어가면서
우리들 생각을 같이 보태(?)주고..

수진이가 해군장교가 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100% 군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자기가 등록금 안 내고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도원 다녀오고 난 다음
계획을 바꾸게 되었으나
하고 싶은 공부를 포기 한 것은 아닌 것이다.

수진이는
군 복무 마치고 난 다음에는
케냐에  외교관으로 이직해서
케냐를 돕는 일을 하는
"자비량 선교사"가 되는 것이
수진이의 장거리 목표였던 것이다.

일단.. 군에 입대하는 것을
내려 놨으나
공부는 해야 하는 것이니..

기도원 내려 온뒤로
대학원을 좀 찾아 본 것 같다.

그래서 찾은 학교..
"국제 관계"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는
학교로

미국에서 대학원으로는
상위 5위 안에 든다고
하는데
수진이 실력(?)으로 들어 갈 수 있을른지..

일단 수진이 대학교 성적으로는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해서
(수진이가 대학 다닐 때 그래도 공부를 잘 해 놓은 것이 감사 ^^)

지금 에세이며 추천서며 학교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놀랍도록 시간들을 맞춰 주신다.

다음 학기 입학 마감날짜가 6월 1일라고 했는데
수진이가 그래도 연락 해 보았다.
입학 원서 지금이라도 넣을 수 있는지...
(알아본 날짜가 6월 2일이었음 ㅠㅠ)

그랬더니 학교에서  입학원서를 넣어 보라고
허락을 해 준 것이다.

그래서 어제 에세이까지
그리고 추천서 받는 일 까지
모두 다 마쳐졌다.

수진이는 오늘 새벽 3시 가량 모든 에세이를 마치고
"엄마 엄마 한번 들어봐!
엄마 듣고 오케이하면 나 이거 이대로 보낸다!"
그래서리..
새벽 세시에 ㅎㅎㅎㅎ

딸래미 입학원서 에세이 다 듣고
마지막 부분에 어떤 말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 주고

수진이는 에세이 작성 다 마치고
준비한 다른 서류들과 함께
이멜로 학교로 입학원서를 보낸 것이다.

하나님이 다르게
인도하시는 방향을 따라
얼릉 자기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 주는 수진이를 옆에서
보면서

엄마로서 짠한 마음..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

모두 다 잘 되어야 할텐데...
하는 이 부모의 마음 가운데

우리 모든 이 땅의 하나님 자녀들이
잘 되기를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헤아려 보게 된다.

시 편  64 편

10 -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Let the righteous rejoice in the LORD and take refuge in him; let all the upright in heart praise him!

성경에 "의인"이라는 말이 나올 때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자신들이 "의인"으로 인정 받기 원치 않는 사람이 있을까?

성경에
"의인이 받는 복"들
그들이 누리는 "형통함"을 사모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 묵상 말씀에
과연 누구를 일컬어 의인이라 하는가?
그 답 중 하나가 나와 있는 것 같다.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자" 인것이다!

환경의 어떠함으로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환경이야 어떠하던지 간에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쁜 자가 바로 의인인 것이다.

의인으로 여김 받을 때
만사 형통이라는 어떠한 일들이 따라올 법도 하지만

만사형통, 일사천리, 삶의 순적함, 고난 없음

이런 것이 있어야
의인이라는 정의이기 보다는

의인은?
하나님이 기쁨이 되는 사람!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의인인 것이다.

내 마음의 기쁨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나는 왜 기쁜가?

여호와로 인한 기쁨인가?
돈으로 인한 기쁨인가?
관계로 인한 기쁨인가?

이런 것 다 없어져도
여호와로 기쁨이 충만할 수 있는가?

그런 사람들이 의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의인들의 자랑은?
하나님이 자기들의 삶에 개입하시고 간섭하시고
일을 계획하시사 이루어 나가는 모습들을
이야기 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간증"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어제는 아야꼬 한테서 기도부탁 문자가
내 안방카톡방에 올라 왔다.

아야꼬는 일본 자매인데
내가 일본에 집회 갔을 때
내 설교를 한국말로 통역한 자매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사람 그대입니까?" 내 책을
일본말로 번역하고 있는 자매이기도 하다.

한국말을 얼마나 잘 하는지 모른다.
내가 아야꼬를 일본에 있는 내 딸이라고도 한다.

그러한
아야꼬가 아프다고
기도제목을 올렸다.

돌발성 난청 환청에 대한 아픔과 두려움과
청력을 잃어 버릴 수도 있다는 말..

아야꼬는 일본말을 한국말로 통역하는 일을
탁월하게 잘하는 자매이다.

아야꼬의 기도 제목을 읽고
얼릉
아야꼬 카톡에 음성메세지로
간절하게 치유 기도를 해서 넣었다.

그리고
얼릉 그 기도제목을 내 중보기도방에도 올렸다.

그리고 난 다음날 즈음
아야꼬 어떠냐고 문자를 넣었더니
아야꼬가 장문의 답을 보내 주었다.

**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이 자꾸 약해져만 가고
다시는 말씀통역을 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

선교사님의 기도로
나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병이
고침을 받았다는 확신으로 가슴이
뜨거워졌고

아직 이명과 이폐감이 있지만
이미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리고 미리 안방에 초대해주시고
중보기도방에 기도문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눈팅만 하던 제가
아플때만 중보요청을 한다는게
죄송스럽고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실까 하는 마음에
중보기도문을 올리기까지
마음의 갈등이 있었는데

선교사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
죽기살기로 최선을 다하자고
올렸습니다

즉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안방식구분들 그리고
중보기도방 분들이
얼굴도 모르는 저의 이름을
부르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카톡 진동알림이 계속 울리는겁니다

오늘 병원에 혼자 갔는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와닿고
카톡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고
이렇게 수많은 중보로
병이 낫지 않는게 기적이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마음에 평안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최윤주 집사님은
일본에서 사역하신
선교사님을 연결 시켜주시고

한정선 집사님은
한국의 의학전문기자가 일본 특파원으로
가 있는데 연결해드린다고 하시고
집사님의 친오라버니가 일본에서
목회하시는데
연락을 취해

전화통화를 통해 기도해주시고

김현 선생님은
돌발성난청 환자에 사용하는
처방내역을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시면서
나을 병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유니스 수양아버지 장성주 장로님께서는
이명때문에 고생하다 극복했다는 간증책자를
보내주신다고 하시고

김은정 집사님은
본인도 돌발성난청을 앓은적이 있으신데
저의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번 일로 하나님의 큰 도움을 경험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극히 작은자 하나인 저를 이렇게 세심하게
보살펴주시고 위로해주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 선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다시 좀 어떠냐고 다음 날 안부를 물은
나의 문자에
아야코가 답을 해 주었다.

****

 - 선교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 카톡으로 기도를 받고
청력검사를 받았는데
우와~
정상 이하였던 왼쪽 청력이
돌아 오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 일어나보니
24시간 멈춤없이
계속 들렸던 삐 소리가
완화되고
주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곧 청력이 회복되고
이명과 이폐감도
해소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귀가 녹슬어 없어지기보다는
닳아 없어지도록 말씀통역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어제 보내주신 음성기도가 저를 살렸습니다

지금도 수시로 듣고 함께 선포하고 있는데
담대함과 고침을 받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선포한 것들이 현실로 되는 일만 남았습니다

곧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뻑~)

****

믿음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의인은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자랑하고!!

우리들은 이 땅에서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서로를 도와 주면서 살아간다.

안방 카톡기도방에
아야꼬가 기도 부탁한다는 문자 올라가자 마자
이렇게 안방식구들이 앞을 다투어
아야꼬에게 이런 저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을
나는 몰랐다.

우리는 이 땅에서 누가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선을 베풀고 사랑했는지
그리고 서로를 돌아 보았는지
다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선행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이 있겠는가!

그러나 하늘 나라 가면
다 알게 되어 있다

누가 누구를 위해 언제 어떻게 기도했는지
누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와 주었는지

모든 것은 하늘나라에서는 알게 되어 있다.

그 때
나는 선한 일 정말 엄청 많이 해 놓은 사람이 되고 싶다.
ㅎ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 모든 힘든 사람들을 우리가 다 도와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만큼
우리는 행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에게는 환경 자체 보다는
하나님이 모든 기쁨이 되어야 함이 마땅하지만

우리들의 이웃에게는
우리가 기쁨이 되어 줄 수 있는 가장 최대의 일들을
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의 사랑과 배려와 관용과 중보기도를 입는 자들이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쉼 없이 드릴 수 있도록
통로되는 삶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통로의 삶을 살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저의 삶에
벌써
기쁨의 통로 되어 준 
이웃의 선한 베품들.. 친절들.. 사랑의 표현들
격려들..
칭찬들
그리고  무엇보다 받고 있는 기도들
모두 모두 감사 드립니다.

저도
남들에게 "기쁨의 통로" 되는 삶을 느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만나야 하는 만남들이 있습니다.
모든 만남에
"믿음. 소망.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