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음이라!" (시편 63장 1)

colorprom 2018. 6. 8. 17:06

 2018/06/08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음이라!"시 63장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캠 대학 선교회 DM 설교를 했다.
거의 2년만이지 않는가 싶다.

예배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서는데

두나미스 찬양팀이 찬양 리허설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를 본 팀원들은 우르르 몰려와서 인사를 한다.

껴안기는 녀석도 있고 목을 껴 안는 녀석도 있고
"엄마" 하면서 안아 달라고 칭얼(?)거리면서 다가오는 녀석도 있고..


내 타이틀 중 하나가 "캠 엄마!"이다

엄마 품에 안기듯 달려와서 안기는 두나미스 찬양팀..

그리웠던 우리 두나미스! 우리 캠어들!!

설교에 이어 기도회까지도 인도하게 되어 마음껏 기도회도 인도했다.


캠 기도회 인도한지도 정말 오랜만이구나 싶었다.

마침 어제 묵상 완주자들 시상식도 있어서
나로 하여금 시상식 수여 하게 해 주어서리
문상권으로 시상을 하였다.


캠에서는 묵상 한달 내내 하루도 안 빠지고 완주하면 3만원 문상권을 준다.

내가 자주 하던 말은 "오고 가는 문상권 가운데 싹트는 영성!" ^^


내가 캠에 발령받은지 2014년.. 지금이 2018년..
그 동안 단 한달로 빠지지 않고 (내가 기억하는 한 ^^) 묵상 완주자들 문상권 시상을 했으니
보통 한달에 완주하는 캠어들이 평균 약 10명 가량은 된 것 같다.

그렇다면, 거의 40 달 시상했으면?

대략 나는 1천 200만원이라는 돈을 문상권 시상에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  대단하지 않은가? ㅎㅎㅎ
할렐루야!
주께 영광!!


이 문상권 후원을 인하여 학생들은 큐티가 습관화 되기 시작했고

묵상 완주를 한달 내내 못했다 해도?
우리 캠어들에게 있어 묵상은 기본이 되었다!


캠어인데 아직(?) 묵상이 무엇인지 모를 캠어는 없을 것이다.

묵상은 기본! 이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묵상을 글로 적는 것을 권장했다.
(묵상을 기본으로 하는 모든 간사님들이 본보기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고!)


어제는 설교 마치면서

내일부터 이번 수양회 (우리 캠의 수양회는 "캠핑"이라고 한다)가기 전날까지 묵상 완주하는 사람은

수양 회비 6만 5천원인데 거기서 4만원씩 각자 후원해 주겠다고 했다.

예배 마치고 집에 오니
어느 간사님이 간사님들 카톡 방에 빨리도 올리셨다.


***
간사님들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제가 알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도 중요하고 급한 소식이기에...
캐머들에게 오늘 꼭 알려주세요♥

이번 수련회 주강사이신 임목사님이
내일부터 수련회 전날까지 매일 묵상(QT)을 하는 캐머들에겐
수련회 회비 4만원을 지원해주신다고 합니다^^

공짜는 없다 하시며
내일부터 수련회 전날까지 묵상(QT)을 통해 후원 받으라고 모든 캐머들에게 말씀 하시네요^^

2학년 이상 선배들은 나머지 비용 2만 5천원만 내면 수련회 갈수 있게 되었어!!!

1학년들은 1만 5천원만 내면 수련회에 갈수 있습니다.

꼭!!!! 내일부터 26일까지 묵상(QT)을 하세요^^
기도하면서 내일부터 묵상을 꼭 하고 수련회에서도 큰 은혜 받으세요♥♥♥

*****


올라온 그 글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 간사님들이 우리 캠어들 한명이라도 더 묵상하기 원하는 마음과
그리고 한명이라도 더 캠핑 수양회에 참석하기를 원하는지
캠어들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 졌다.


오늘 묵상 말씀을 보면

시편 63장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무엇을 향한 간절함인가?
간절함의 묘사를 일단 보면?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주를 갈망한다 했으니

물이 없어서 물을 애타게 찾아본 기억이 있는가?


나는 "척추 종양 제거 수술"을 약 6년전에 받았다.
전신 마취를 했고 깨어난 이후 가장 고통 스러웠던 것은 목마름이었다.
절대로 나에게 물을 주면 안 되는 상황이라
내가 암만 목이 타도 그 누구도 나에게 물을 주지 않았다.

그때의 그 갈증이란!

거즈에 물을 묻혀 조금 내 혓바닥에 닿게 해 주었는데
그렇게 조금이나마 혀 끝에 댈 수 있었던 그야말로 한방울 물도 되지 않은 그 물의 느낌!!

그거 하나로 내 목마름을 간신히 간신히 참아야 했던 그 때를
지금 묵상을 글로 쓰면서 다시 기억해 본다.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물에 대한 갈망이란

정말 이루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으리라!


그런데 이 간절함의 이유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한 간절함인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그런 갈망이 아니고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함이라는 것!


내 삶에 가장 간절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정말 무엇을 가장 간절히 바라는가?


어제는 캠 예배의 설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교육관 빌딩을 거쳐가는데
계단 내려가는 곳에서 한 그룹을 만났다.

나를 보면서 넘 반가와 한다.
앗! 누구지? 어느 부서?

"장년부예요!  저희들  곧 선교 갈거예요!
목사님 넘 반가와요!
목사님 그냥 가시면 안 되죠! 저희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도 해 달라고 나 보자 말자 떼(?)를 쓰는 양떼들이 얼마나 구여웠던지 ㅋㅋ

주차장 내려 가다 말다 만난 장년부 회원들 기도를 한참이나 길게 해 주었다.


본교회에서 제 2 교육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누구나 할 것 없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그 건물에 청년 부서가 많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서도 어디서도 "앗! 목사님!!"이라고 반가와 하는 지체들은
내가 본 교회 갈 때 마다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청년국에서 2년 사역했다고 이렇게들 반가와 하고 기뻐해 주는 청년들^^

"조국의 청년들을 나에게 주시면 주님에게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이 기도 기억하시고

나로 하여금 조국의 청년들을 만나서 사역하게 해 주신 우리 하나님!

나에게 가장 강한 소원이 있다면??

이 청년들이 주님을 찾게 되는 것이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해 하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갈망하게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되는 청년들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가장 큰 갈망일 것이다.


어제 캠에서 설교를 하면서
"나는... 정말로 청년사역에 가장 가슴이 뛰는구나!" 하는 것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많이 외부 집회를 다녀도
가슴을 가장 뜨겁게 하는 것이 역시 청년사역!


얼마 전 코스타본부에서 독촉(?) 문자가 왔다.

도데체 어느 코스타 갈려는지..말 좀 하라는 ㅎㅎㅎ

응답하라 !! "


그러나 암만 날짜를 이렇게 저렇게 달력을 보고 또 보아도
코스타 갈 날짜(?)들이 하나같이 어렵다.

그 시간에 이미 잡혀진 설교들이 있거나 학교 강의가 있으니..

그래서 학기 때 강의 하나를 제킬(?) 각오를 하고 (수업대체 각오 ^^)

상해 코스타를 가겠다고 했다.


나는 청년 코스타를 나를 위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청년들을 향한 내 심장의 뜨거움을 느끼고 또 느끼기 위해서!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
역쉬... 제가 받은 소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청년들이 주님 앞에 올바로 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내 삶에 가장 큰 갈망이 바로 이것인 것 같습니다.


부도 명예도 건강조차도 사실 저에게는 가장 간절한 갈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은 지금 이렇게 설교하러 다닐 수만 있어도 그냥 감사합니다

계단 잘 못 올라가서 옆에 낭간을 꼭 잡고 올라가는 것 (아직도 수술 휴유증임 ^^)은
내가 설교할 때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설교는 평지에서 가만히 서서 하는것이니까 말이죠!

설교할 때 목소리 또랑 또랑함도 제 허리 컨디션과는 그야말로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니?
설교하는데는 저의 몸 상태는 100% 완전하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복음전파에 아무런 지장이 안 되는 나의  완전한 건강 감사!
ㅎㅎㅎㅎ

손가락 건재하는 한 이렇게 묵상을 글로 적는 것 역시 이상 무!

즉슨 내 삶에 문제 될 것은 딱히??
아무 것도 없다는 이야기!

할렐루야!

오늘은 수진이 데리고 병원 가는 날입니다.
미국은 하도 병원비 비싸서리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병원 갈 엄두를 못 내지만

한국은 그래도 병원 갈 엄두가 나니 감사!

그리고 더 더욱 감사한 것?
내 딸도 보험이 되는 허락이 바로 어제 났다는 것!
할렐루야!!

수진이 필요한 서류도 (탄생 확인서 필요했음)
미국의 올케가 얼마나 빨리 번역 공증까지 다 해서 보내 주었는지..

모든 수속 다 마쳐서 보험 혜택 허락 난 것이 바로 어제!

그런데 수진이 병원 예약 해 놓은 날짜
바로 오늘!!
타이밍 정말 완전!

모든 것 감사 감사!


감사는 또 하나의 감사의 문을 열게 한다 하는데
감사의 궁정에 들어가면 여는 문 마다 다 감사 감사 감사~~

오늘도 만나는 모든 만남 위에 함께 해 주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땅의 모든 청년들이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하면서 나아 오는데
제가 "통로"될 수 있도록 주님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을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