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주의 임재함에 거해야 보호함 받는다는 것도 알게 된다!"

colorprom 2018. 6. 8. 16:54

 2018/06/07 목요일
"최고의 날" - "주의 임재함에 거해야 보호함 받는다는 것도 알게 된다!"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61 편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May he be enthroned in God`s presence forever; appoint your love and faithfulness to protect him.

앗!
어제 시편 61편 묵상할 차례였는데
62편을 한 것 같다.

이래서리 오늘은 61편을 한다.

오늘 묵상 말씀에 "거주한다"는 말씀과
"보호 하소서"라는 말씀이 맛물려서 큰 힘이 된다.

한국말로 하나님 앞에서가
영어로는  God's presence (프레전스) 라고 나와 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라는 이야기이고
곧 이 말씀은
"기도하는 시간"을 말한다.

우리가 기도할때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곧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진다는 것이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갖고 있는  능력이
나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내가 염려하는 것
두려워 하는 것
이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함을 입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요즘 정말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내 개인적인 것 뿐 아니라

남편의 건강 문제
딸의 새로운 결정들
미국에 친정 아버지의 건강 상태

이러한 가정사외에도

나의 사역의 종류는 다양하기 짝이 없고
그 지경은 날이 갈 수록 넓어 지고 있다.

나는 선교지인 케냐를 떠나 있지만
선교지의 중요한 결정은 내가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선교지의 필요한 이런 저런 모든 일들에
내 손(?)이 가야하는 부분들이 있다.

캠 대학 선교회도 사실 내가 교회 안에서의
공식적인(?) 의무들은 없을 수도 있으나
담임 목사님과 캠 대학 선교회가
동일하게 준 직임이 있으니
그것은
 "캠 인터내셔널 드랙터"인 것이다.

그러니 캠 사역과 관련된 일들이 나의 일이 아닐수는 없다.
곧 캠 대학 선교회에 여름 수양회가 시작된다.

그러니
내 신경(?)이 이 쪽으로 쏠려 있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보내는 카톡의 메세지 내용들
얼마나 다양(?)할까?

간단한 용기나 위로의 글들을 보내는 일 외에도

감사 글
상담 답
모든 설교 스케줄에서는
담당한 주최측에서의 담당 교역자(보통 부교역자님들)와
설교에 대한 이야기
보내 달라는 내 프로필, 강의 자료 등 등

보통은 순회 설교라 같은 설교를 한다 해도
요즘은
설교 쎗팅이 다른 곳들도 많으니 
설교 준비 따로 해야지..

그리고는
가야 하는 장소에 대한 인포 받아서
네이버나 T - Map 으로 "가는 길" 찾아보기

지방갈 때는 KTX 기차 예약..
 
행정 비서 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왜 안 하겠는가!

이 와중에 꼬박꼬박 1주일에 두번은 학교에 강의하러 가야 하고
일주일에 공휴일 안 끼면
5일 동안 매일 해야 하는 10분간의 영어성경반 녹음하기!!

영어 성경반이니 영어만 하면 되는 일이 아니고 성경공부와 삶의 적용을 하는 미니 설교도 들어가니

때로는 주석으로 공부해야 하고
발음에 내가 자신이 좀 없으면 발음 공부
더 해야 하고..

가족 와 있으니
수진이거 챙겨야지
남편거 챙겨야지...

정말 "사시겠다!" ^^ 싶은 생각이 든다.

결정들도 다 큰 결정들
수진이가 결정한 것도 지지 해야 하니

엄마한테 혹시라도 미안해 할까봐
우리 딸한테
피곤한 엄마 모습 안 보이려고
노력(?)도 해야 하니

내 짐이 무거워 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오늘은
묵상 말씀을 통하여
내 상황에 딱 맞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으니

나는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 잡혀 사는 그리스도인"이 맞다 ㅋㅋ
쓰담 쓰담 자기 칭찬 부터 해야겠다.
^^

하나님 앞에서 거주해야한다.
즉슨
하나님의 임재함에 나와야 한다.

즉슨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는 저녁 늦게
가족 기도회를 가졌다.

수진이는 예수전도단에서 훈련 받은 것이 있는지라
가족기도회를 특별하게 갖자고 하니

공책을 막 찾는다.
ㅎㅎ
각자 주님이 주시는 음성을 다 적어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우리 딸 예수 전도단 훈련 받은 기본기 나오네! ^^"

그래서 수진이가 나눠 준 공책들을 다 자기 앞에 두고
수진이가 챙겨 준 펜들 다 하나씩 들고
가족 기도회로 들어갔다.

(우리 가족은 상황에 따라
 좀 심각한 "가족 기도회"는 이렇게 한다 ^^)

기도하면서
주님 주시는 음성 적기..

다 적고.. 기도회 마치고
각자 주님으로부터 들은 음성 이야기 하기.

이럴 때 참 신기(?)한 것은
가족 모두에게 주님이 동일한 말씀을 주시는 것을
서로 들으며
주님 음성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남편이 들은 음성은
주님이 우리 수진이를 에스더와 같이
빚어간다는 말씀이었고
왕후 에스더가 가져야 할 덕목들에 대한
말씀 외에도

역시!!  집안의 제사장이 받을만한 음성을 들어서
수진에게 그대로 전달하는데

우와
파워!
그리고 엄중함!
권위! 
완전 짱!

핵사이다 제사장 아빠! ㅎㅎ

나도 내가 들은 음성 이야기 하고
수진이는 수진이대로
자기가 들어서 공책에 옮긴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낭독(?)하고 ..

다들  감사하고 감동하고  또 감사한 시간!

마무리 기도회는 당연
"감사의 제사" 기도로 마쳤다.
이 기도 역시 팝콘 기도를 우리는 한다.
팝콘 기도란 톡 톡 옥수수 알이 튀겨지는 것 처럼
마음에 생각나는 기도를 아무나
톡 톡 하는 기도이다.
한사람이 그러니 여러번 기도를 하기도 한다.

팝콘을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이런 기도는 "팝콘 기도"라고 한다 ^^

나는
요즘 내가 짊어진 짐이 넘 많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주님의 임재함에 들어가면서
정신 차렸다.

"아차!  "내가" 지고 가는 짐이라고 생각했구나
내가 아닌데
하나님이신데

사역을 할때는
 It is not about me, it is about HIM!"
(나에 대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것이다!)
이라는 것을 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니
이러한 일들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시는 일들이라는 것을 함께 명심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이다!

내가 뭐 많이 하는 것 처럼
생각하는 자체가
마귀의 궤계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이 다 하신다!

내가 하는 것 처럼 생각하니
짐이 무겁게 느껴지고

그리고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오우!
쏘리 지져스!!  (Sorry, Jesus!!)

내가 하는 거 아닌디!
잠시(?)내가 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해서리..

오우
오우
쏘리 쏘리 지져스!!  베리 쏘리 !^^

주님의 임재함에 들어와야
이렇게 제 정신을 차리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에 대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삶입니다.
( It is not about me, it is about Him!)

그렇다면 제가 하는 것도 없습니다
다 주님이 하시지요

제가 하는 줄 착각하니
근심이
불안이
밀려 오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것들로 부터
보호함을 받기 위해
주님의 임재함 안에 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 10시 반에
우리 교회 마포구 기도처 성령부흥회에 설교가 있다.
(네이버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마포1 공덕8교구 기도처
치면 나옵니다.
사람들이 장소를 물어 본다 해서리.. 올려 놓습니다 ^^ )

점심은 우리 수진이의 영어 담임목사님인
이 윤 목사님 부부와 우리 가족 식사 !
수진이가 자기 목사님 설교를 넘 좋아한다!
영적으로 내 자식을 잘 키워 주는 이 윤 목사님 내가 얼마나 감사한지!! )

저녁에는 캠 디엠 예배 설교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캠 대학선교회 디엠 예배 설교이다!
우와! 몇년만인가?
정말 오랜만에 우리 두나미스 찬양인도 받겠네!
와우!!

설교 전에는
이번 캠 대학 선교회 수양회에 강사로
홍보용 인터뷰를 찍어야 한다 하니
그 인터뷰 동영상도 잘 찍어야 한다.

학생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동원(?)해야 하는 인터뷰이니
주님이 지혜의 말을 주시기를!

이렇게 오늘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으나
내가 하는 것 아니다 ㅎㅎ
내 안에 주님이 좀 바쁘실 것 같다.
내가 바쁘신 우리 주님을 잘 도와 드리도록 해야겠다.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