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5/31 목요일

colorprom 2018. 5. 31. 20:07

 2018/05/31 목요일
최고의 날 - 우리 인생이 광야길이긴 하나..
주님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엊그제는 거의 기적적으로 남편 빌 목사의 국내 거소증 서류가 빠르게
통과 된 일에 대한 간증을 했다.

그러면서 거소증이 있어야 가입이 되는 국민공단의 서류 절차 나 잘 못한다고...
그렇게 적어 놓았던 것 같은데

내 묵상을 읽는 분 중에 사회복지부에 일하는 분이 있으셨다.
국민공단이 사회복지 산하 기관인지 내가 알리는 없다.
(아직도 한국의 이런 거창한(?) 단어들은 생소하기만 하다 ㅠㅠ)

내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내가 사는 구역이 어디있냐 물어 보더니
조금 있다가
문자가 왔다.

국민 공단 어디를 가라는 것과
누구와 이야기 해야 하는지
잘 도와 줄 것이라고 한다.
우와!

그래서 나는 이 인포를 내 거소증 만드는데 수고해 준
그 학생에게 알려 주었다.

조금 있다가 연락이 왔다.

"네^^  지금  통화해서 의견 나누었구요
거소증 받기 전이라도 거소번호만 우선 주시면 빠르게 처리해 주신다고
준비서류는 팩스로 달라고 하셨구요 ^^
이제 남은건  거소번호를  빨리 받는 것만 남은거  같아요

그리고 동생변호사분께서
해 주신 혼인증빙서류
한글로 공증한것만 첨부하면
보험공단일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셔두 될꺼 같아요 ^^ 진짜 진짜 하나님이 하셔요 ^^ "

와우! 정말 정말 하나님이 하신 일 맞지 않은가?

내 중보기도방에 알렸더니
너무 잘 되었다고
다들 얼마나 기뻐해 주시는지..

이번에 미국에 있는 동생도 내가 부탁하자말자
급히 나를 도와 주었다.

내 바로 아래 동생이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한미법률사"의 대표 변호사이다.

내가
미국에서 내 결혼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법원에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연락해서
영어를 한국말로 공증하는 것 까지 다 막바로
(동생 삼실 사무총장님이 이런 일은 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하는 일이라고 얼른 해서 보내 드리겠다고.. )
보내 준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일?
내 일을 돌봐 준 학생 아버지가 6월에 미국에 들어가는데
믿을만한 변호사를 찾아서 해야 하는 사업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아버지분이 가는 동네?
바로 버지니아 내 동생 사는 곳!
그 학생이 내 일을 도와 주면서 얼마나 놀라는지!
어떻게 이렇게 또 나랑 연결(?)이 되어지는지...

내가
내 동생한테 그 학생 아버지 미국 가시면
하시는 일 도와 드리라고 부탁하겠다고 했다.

내가 이전에 내 묵상에 내 동생 자랑(?) 자주 했던 것 같다.

부쉬 대통령 통역관이었다는 것과
지금도 북한과 미국. 한국의  중요 회담 때
TV 화면에 통역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바로 내 동생인
임 종범  변호사 ^^

여튼..
이번에 내 남편 거소증과 건강보험 자격 갖추게 되는 일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 함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께 감사 감사
특별 감사 올려 드리고
이번 일 위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나를 도와 주셨다.

그리고 일이 되어져 가는 과정들을
정말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셨고

그리고 일의 열매들에 대해서
하나같이
자기 일 처럼 기뻐해 주셨다!

중보기도!
꼭 부탁하고
그리고 열매를 기대해야 할  일이다!^^

시 편 55 장

7 -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셀라)
I would flee far away and stay in the desert; Selah

아침에 내 묵상 하기 전 때로는
멘티들이 보내 온 묵상을 먼저 읽기도 한다.

오늘 아침
미국에 있는 내 멘티 헬렌의 
"광야"에 대한 묵상을 참 은혜롭게 읽었는데

오늘 내 묵상 구절에 광야라는 단어가 나와서
헬렌의 묵상 읽으면서 은혜받은 부분을 퍼오기 해 본다.
( 내 멘티들 중 유일하게 나 보다 나이가 많은 멘티이다 ^^)

****

오늘은 삼손이 죽는 이야기이다.
비록 눈을 잃고 적에게 붙잡혀서 죽었지만
그가 죽었을 때 죽인 블레셋 사람들이 
살아 생전 중 죽인 숫자보다 더 많았다고 
그의 죽음을 높이(?)  평가 하지만 

그의 삶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이었을까..

사사라는 리더로서 다른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삶이었을까..

이 나이가 되어 보니
인생은 무엇을 이루어 내는 삶이 아니라

하루 하루를 지나가는 
과정 과정 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유기성 목사님이 인생은
정상을 향하여 가는  여정이 아니라

광야를 가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공감이 간다.

정상에  도달하면 쉴 수도  있고 
내가  지나온 길도 보이고 
또 앞으로 가야 하는 길도  보이지만

광야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데로
매일 매일 걸어가야 하니..

어디로 가는지 
왜 이 길로 가는지도 모르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감사하고
매일 매일 하나님과 함께 걷다보면 
가나안 땅에 다다르지 않겠는가..

그 때까지 지나가는  과정 하나 하나
하나님이 기쁘시도록 나의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내가 생각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나의 삶으로  주위에 있는 이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기를 사모하면서
날마다 구름기둥을 따라 간다..

하나님과 상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인생이니
오늘도 하나님께  
상관 있는 일만 생각하고 행하면서
잘 살아드려야지..

할렐루야!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의 마음에 있는 기도들을 마음껏 들어주신 일들이
참으로 감사하지만

그래서
우와! 생각만 해도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
이라고 찬양을 당연 드리게 되지만

주님이 제가 생각만 해도
들어 주지 않은 많은 일들에 대한 감사 역시
이번 일을 통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만 했는데도
주님이 내 생각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더라면

이 땅의 지형도 바뀌었을것이고
기후도 바뀌었을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계절만 있고
더운 여름
추운 겨울 다 없어졌을 것이며

맑은 하늘에 벼락이 내려서
죽었을 사람도  있을 것이며

주님 재림의 휴거도 아닌데
여기 저기서
사라진 사람들도 꽤 있게 될 것이며
(저런 사람은 왜 이 땅에서 살지? 라는
의문을 가져다 준 사람들도 있으니 ^^)

생각하니...
오 주여...

내가 생각만 해도 들어지지 않은 너무나 많은 기도들로 인해서
감사 감사 왕~~~~~~~~ 감사입니다 ^^

저도 제 멘티 헬렌의 글을 보면서..
아.. 정말 우리 인생길 광야의 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제는 수진이가 있는 기도원에
저녁 늦게 도착했다.
남편 식사 다 잘 챙겨주고
오느라고 ㅎㅎㅎ

수진이가
기도원에서 하나님하고 나눈 이야기가 무엇인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디까지 인도하셨는지
인도하신 그 자리에서
또 다른 인도하심을 받게 되는
그런 과정들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다.

우리가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갈 때에
목적지인 줄 알고 도착했다 싶으면?
 
주님이 그 목적지를 옮기기도 하신다는 것

어? 주님 왜 그러시죠?
이 곳이이 목적지 아니었던가요?
이렇게 말하면
"응! 내가 처음부터 이것이 목적지라고 하면
너가 왔겠니?
그러니 이 만큼 오기까지만 내가 말해 준 것이고
너가 이만큼 오면
내가
또 알려 주는거지!
이것이 목적지는 아니라는 것을 말야!

목적지!
목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의 동행" 인것이야!
너는 오늘 나와 동행하고 있니?
그것이 너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이지!
우리 인생에는 여러가지 재료(?)되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도 우리는 알아야 하지

맛있는 음식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갖은 양념들과
그리고 그 음식을 맛있게 보이려고 하는
색깔들도 있지 않니?

파란 피망
빨간 피망
색깔도 맞춰 가고 말야
초록색 이파리 채소만 있는것은 아니잖니?
그러니 우리 인생이란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그 안에
재료들에는

실망감
좌절감
의심
칭찬
격려
감사
사람들의 기대에 못 맟추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조바심
수치심
 
이 모든 것이 "재료" 라고 하는거야
다 잘 섞어져야 하겠지?"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인 내가 걸어 오면서
배워 온 하나님에 대하여
알려 줄 수 있는 시간이 감사했고

둘이서
각자 주님 주시는 음성을 적을 수 있는 시간이 감사했고

"주님이 엄마한테 뭐라고 하셔?"
이런 말로
물어 보는 딸이 있어 감사했고
"너도 말해 줘 주님이 너에게는 뭐라 하시는지?"
이렇게
물어 볼 수 있는 딸이 있어
감사했고
^^

주님 없는 우리의 삶
그 무엇 하나 의미가 있으리요!

내일까지 우리 모녀는 기도원에 함께 있다.

예배도 함께 드리고
산책도 함께 하고
주님하고 셋이 데이트를 진하게 하려고 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하루종일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