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정한 음식보다 더 귀한 그의 말씀 (욥 기 23 장 12 )

colorprom 2018. 3. 18. 17:50

 2018/03/18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욥 기 23 장 12 -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I have not departed from the commands of his lips;

I have treasured the words of his mouth more than my daily bread.


정한 음식보다 더 귀히 여기는 것이 있다니!
사람이 살면서 자기가 먹어야 하는 음식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면
어떠 것들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


음식을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 먹으로 우리는 일부러 "맛집"을 가기도 한다.

직장에서 회식을 해도 음식이 있고
잔치집을 가도 음식이 있고
초상집에 가도 음식이 있다.

이렇게 특별히 음식을 먹는 것 외에 더 중요한 것은 "매일 먹는 끼니음식"이다.

끼니때 먹는 음식..
우리가 그것을 먹어야 이 땅에서 살수 있기 때문인것이다.

음식 없이 사람은 과연 몇일을 살 수 있을까?

나이 들어 가니
끼니 걸르면
거.. 이전보다 더 잘 못 참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ㅋㅋ

왜 어른들이 "밥힘"으로 산다 말씀하시는지..
이제 조금 알아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음.. 근데.. 이건 이전부터 저절로 알고있는 일반상식 같던데요 주님?
밥은 항상 땡겨요 주님!
에.. 이 탄수화물을 어떻게 해야 몸무게가 감량된다 하던디..
나는 하얀 쌀밥이 젤 좋두만 ㅎㅎㅎ )

이렇게 중요한 "정한 음식"보다
욥은 무엇을 더 소중히 여겼다?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멋있는 울 욥 아저씨!
나는 바울 사도도 좋아하지만
욥의 이런 당당한 모습이 참 좋다!

사람들이 뭐라 해도..
일단
지금 욥 자신은 스스로 당당하고
스스로 자책 할 것 없고
여튼
욥은 자기가 아는 한도(?)내에서
하나님 섬김을 최선을 다해 낸 사람은
사실 아니겠는가?

오우! 욥 아저씨!!
하트 뿅 뿅 뿅!!
완존 내 과!!
나도 이렇게 살고 싶어용~~

사람마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하니..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남들 소중히 안 여긴다고
딱히 뭐라 할 필요 없듯이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남들이
뭐라 뭐라하는 것도 듣기 싫으려면
싫을 수 있는것이다.

나는 교회가는 것이 넘 좋아도
내가 넘 좋아하는 일이
넘들은 싫을 수도 있겠지?

그렇다고 내가 교회가고 예배 드리고
성경읽고
기도하는 것

이러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나는 조심(?) 해야 한다?

음..
사람이 자기 소신은 좀 있어야 하겠죵??

그대 싫은감유?
나는 좋은디 우짜??

나는 성경말씀이 좋다 ㅋㅋ
내가 이 땅에서 젤 좋아하는 소리?
"성경책장 넘어가는 소리!"
세상 말로
미치고 환장한다는 말도 있던디!
난 그런 표현 보다 더 좋다!
"성경책 넘어가는 소리!"
완전 환상 아닌가?

주님이 나에게 말씀을 주셨는데
그 어느 연인의 "속삭임"이 이 보다
더 달콤하리요??
그쵸 주님?
(주님과 나는 매일 사귄다 ^^)
"그대들 사귀나요?"
"넹~~ 우리는 매일 사귀죵~~)

나 하나님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은 당연 좋아한다!
(하나님 좋은데 말씀 안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조금 문제 있다 ㅋㅋ)

사람마다 자기가 했던 어떤 일들..
보냈던 어떤 시간들에 대해서 후회를 할 때가 있다.

나는 언제 후회를 하는가?

이전것은  접어 놓고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ㅎㅎ)

요즘 것으로 말하면..

나는 내가 쓸데 없는 생각 했을 때를
빨리 후회한다.
(어머 이렇게 글로 쓰고 보니
나 장족의 발전!
이전에는 어떤 행동.. 말을 후회 했는데
이제는 생각 차원?
어머 어머 나 진보 있음이여~~)

어제 같은 경우..
(난 사실 딱히?? 쓸데 없는 생각을 안 하는 편이다.
아침 일어나면 기도 얼릉 해
(요즘은 내 기도보다 내 친구 주은이 기도를 더 먼저한다
남편암 투병 간호하는 우리 주은이 넘 힘들 것 같아서
내 기도보다
먼저 내 친구 주은이 기도가 튀어(?)나온다.

여튼 눈 뜨면 일단 기도이다.
그리고 성경말씀 
묵상한다.

묵상 마치면
화장하면서도 성경오디오 듣는다.
성경 오디오 안 들으면
속으로 기도한다.

속 기도는 거의 방언기도이기도 하다

나는 하나님의 것 외에는
내 삶에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대중교통 타고 이동할때면
어디서고 기도한다.
정거장 가기까지 걸으면서 기도하고
지하철 타도 기도하고
지하철 타면 옆에 보이는 사람들 위해 기도 해 준다.

요즘은 게임 하는 젊은이들
연속극보는 젊은이들
만화 보는 젊은이들
우짜 그렇게 많은지??

공부하는 젊은이들보다
이렇게 쓰잘데(?)없는 일로 시간 보내는 청년들을 보면
오지랖(?) 넓은 나
다 기도해준다!

"주여 이 황금같은 시간을 저런 게임.. 연속극.. 보는 젊은이들 얼마나 스트래스 받는 거 많으면
저렇게 해서라도 스트래를 잊으려 하는것일깜유?
스트래스 안 받도록 도와 주옵소서!
게임 안 해도 되도록 도우소서!"
이런 기도 해 준다.

느끼한?? 중년들 내 앞에 앉아서
넘 다정하면
절대 부부일리 없으니
"헤어질찌어다! 불륜의 영 떨어져라!
가정으로 돌아갈찌어다!"
기도해 준다.

스킨쉽 완전 왕성한 젊은애들 보면 또 기도해준다.
"주여! 결혼까지 가게 해 주옵소서!
만지던 여자 계속 만지게 하시고
만지킴 받는 남자 계속 만지킴 받게 하시사
결혼까지 헤어지지 않고 잘 가서 잘 살고
예수님 안 믿으면 꼭 예수님 믿게 해 주시고"
등 등 등..

이러니..
나는 어디를 다녀도 "생명의 향기"요
"복음의 통로"로
잘 ~~~~~~~~~~~~~~
살고 있는 것이 맞다.

만나는 사람들도 거의 다 사역차원(?)으로 만나니
내가 만나면 뭐 하겠는가?

일단 만나면
"우리 기도할까요?"이렇게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거 안하더라도
식사 하면서 만나니 식기도 내가 보통하니
내 삶에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이
틈을(?)찾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마귀들도 안다
ㅋㅋ

이러한 내가 후회를 할 때가 있다면?

아차!
치고 들어 오는 어떤 생각들!

공중을 나는 새를 어찌할 순 없다.
그러나 그 새가 내 머리에 둥지를 틀게하지는 않아야 하는 것이다

스치는 경건치 않은 생각들
툴 툴 얼릉 가능한 빨리 손을 휘저어서 쫓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이전과 다른 것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생각에 대한
민감도가 이전보다 빨라 진 것 같다.

이전에 286이었으면
요즘은 펜티움 속도?
(근데 주님 이런 속도 주님은 감이 잡히시나요??
저도 그냥 요즘 쓰는 말 해 봤는데
저는 286도 괜찮은것 같던디 ㅋㅋㅋㅋ )

아! 주님.. 오늘 아침 두통 완전 작열!
잠깐 기다려 주세용!
진통제 하나 먹고
다시 우리 이야기 해요 주님!

그래도 한 동안 두통 없었으니
오랜만에 온 두통 감사!
진통제 먹으면 약 5분? 지나면 없어질 것을
확신하니
이 진통제에 대한 나의 믿음 감사 ^^)

다시 돌아와서리!!

여튼... 잡생각 없이 사는 나인데
어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침에 멘토링 방에서 멘티들한테
좀 세상(?)적인 농담으로 하루를 시작해서인가??")

별로 경건하지 못한 생각을 약  10분  정도 한 것 같다!

어쩌면 조금 더 했을른지도 모른다 ㅎㅎ
(주님 그때 시계 보시지 않으셨죵? 저도요 ^^)

그리곤
아.. 나는 이런 생각 하면
마음이 영 찜찜(?)해 지는구나..

후회라고 여겨지는 시간들...
정말 아까운 시간이구나.

내 그렇게 후회할 일로 시간 보낼 줄 알았으면
그 시간에
누구 누구 위해 기도라도  1분 더 해 줄껄!

칭찬
위로
격려
이런 메세지 하나라도 더 보내줄껄!

우짜
그 시간을 그렇게 보냈는공 공 공!
다음부터 이러지 말아야지 라고 속으로
다짐(?)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기의 사는 날을 계수한다고 했습니다.
자기의 사는 날만 계수할 것이 아니라

내가 보내는 일분 1초에도
후회 없이 보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좋은 일만 하고
좋은 생각만 해도
아까운 이 시간들을

남 이야기
내 신세 한탄
불평 불만
시기 질투
이런 것으로
시간 보내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저도 욥 아저씨 고백처럼
하나님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귀히 여기면서
오늘도
주어진 하루를
잘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실업인 연합회
설교가 있습니다.
실업인들에게
"정직하라" 라는 이런 설교
어려운 설교이겠지요? ㅎㅎ

3시에도
저녁에도
모두 상담이 있습니다.

오늘 상담은 다 "무거운 상담"들이오니
상담을 통해


위로
격려
소망이 팍 팍 생겨나는 그런 시간 되도록
우리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