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해를 볼때 마다 함께 하는 하나님을 향한 소망!" (욥 기 17 장 17)

colorprom 2018. 3. 6. 10:52

 2018/03/06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해를 볼때 마다 함께 하는 하나님을 향한 소망!"


욥 기 17 장 17 -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Life will be brighter than noonday, and darkness will become like morning.


"하나님은 해요 하나님은 방패라!"하는 말씀이 이 말씀과 함께 생각이 난다.

오늘 나는 학교 체플에서 설교를 한다.

새 학기의 첫 체플에 내가 설교를 하게 되었다.

아침 11시 그리고 오후 3시

전 학생들과 전 교직원이 함께 하는 개강예배..

오늘 설교할 본문말씀으로 생각한 말씀이 시편 84편 11절 말씀이다.

해가 되어주시는 하나님!
방패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


일반대학교의 체플 시간은 많은 설교하는 목사님들에게 시험(?)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

나 역시도 일반대학 체플 설교하기가 가장 힘든 설교시간이구나.. 느끼기도 했다.

학생들이 체플에 출석해야 하는 것이 성적과 상관있으니 체플을 온다.
그러나 거의 다 다른 일 한다.

카톡. 음악듣기. 유툽 보기 등 등

더 나아(?)가서는 떠든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그래도 떠들지는 않는 것 같다 ^^


오늘 본문말씀에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라는 말은

욥의 또 다른 친구 나아바 사람 소발이 고난 당한을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다.

소발의 말도 다른 친구들의 말 처럼 다 맞는 말은 아니다.

욥기는 그야말로 정신(?)차려서 읽어야 하는 것이

욥의 친구들이 하는 말이 다 맞는것도 아니고 다 틀린 것도 아니라서

삶의 적용을 할 때 말씀을 확실히 이해 못하면 아주 혼동스럽게 삶의 적용이 될 수도 있고
내게만 딱 부분적으로 맞추어서 성경적이 아닌 삶의 적용을 하게 될 우려도 있다.


여튼..
지금 소발이 하는 위로의 말은 틀린 말은 아니나 을 정죄하면서

너가 이러 이러하니 이러한 죄를 멀리하면 너에게 임할 복이 무엇인가?

이렇게 지금은 너에게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라고 소망을 주는 말씀 인 것이다.

그러니 이 말이 아예 틀리지 않는 것은

우리가 죄를 회개하면 이렇게 고난이 없어지는 것이 맞다. (고난의 이유가 죄로 인한 것이었다면 말이다)


그러나 지금 의 상황은, 그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벌로써 고난이 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일단 죄를 고하면 하나님이 소망되는 일을 맞이하게 해 준다는 맥락으로

이 말씀은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해"라고 하는 것..
해는 죄인에게나 의인에게나 다 공평하게 비춰진다.

의인에게만 해가 비취고 악인에게는 해가 뜨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해를 주시는 그 시간까지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나는 믿는다.

해를 볼때 마다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우리 모든 사람들을 (악인이나 의인이나) 사랑하심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힘든 일이 있어도
해를 보면서 다시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기대감이 우리에게 있으면 좋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는 모릅니다만 하나님의 인내하심은 실로 무궁하시구나 하는 그런 생각도 갖게 해 줍니다.

해가 뜨는 매일의 시간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또 한발자국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됨이 감사 합니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그 죄를 멀리하기로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움도 고난도 다 물리 쳐 주시고

우리의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게 되고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라고 약속과 희망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가 돋을 때 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고 소망 되어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감사합니다!


학교 체플에 하나님 안 믿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거의 70%(?)는 하나님을 안 믿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예배시간의 말씀을 통하여 "해"와 같이 우리의 삶에 빛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꼬옥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축복이 그들에게 임하기를

오늘 우리 모두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앞에서 겸손함을 배우도록
성령님
저희 체플 시간에 운행하여 주옵소서!


오늘 저의 스케쥴은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
묵상 마치면 기도실 들어가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고

기도 마치면 교수회의

교수 회의 마치면 학생들 체플 설교

점심 시간 마치고 또 체플 설교

그리고 막바로 이어서 학생들 강의!


이 모든 스케쥴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저의 삶에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