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은밀한 곳에 행하는 일을 조심해야만 한다!"

colorprom 2018. 3. 9. 17:32

 2018/03/07 수요일

최고의 날 - "은밀한 곳에 행하는 일을 조심해야만 한다!"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욥 기 12 장

22 -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He reveals the deep things of darkness and brings deep shadows into the light.

은밀한 것을 드러내신다..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어제 체플에서 설교를 할 때에
하나님은 정말로 크게 도와 주셨다.

일반대학교의 체플이 그렇게 조용(?)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하나님이 크게 도와 주신 일이 아닐 수없다.

개강예배인지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앉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평소때 보다 더 떠들 것이라고
아예 예측(?)을 하고 있었는데

학생들 아닌게 아니라
설교말씀 시간이 되어도 떠들기에

"저는 여러분이 몰티인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노가 아니고 몰티!!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대라는 것을..

카톡해도
유튭 들어도
이시간에 말씀 듣는 것 외에 다른 것 하면서
그래도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몰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무엇을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떠들게 되면 옆에 사람이 듣고 싶은 말씀을 듣지
못할 수는 있겠지요?
그것은 예의에 벗어난다고 하겠습니다.
민폐라는 것이지요!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로 여러분이
떠들지 않고 설교를 들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정중한(?)한마디에
감사하게도 모두 다 동의(?)해 주어서
예배는

11시 예배도
오후 3시 예배도
완전 조용~~

조용만 한 것이 아니라
박수.. 아멘.. 반응 등 등

정말로
설교하기 전
500명 중보기도팀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왔기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저절로 믿어졌다.

학교측에서도 학교 역사상
학생들이 가장 조용했다고
해서리..

500명 중보기도팀에게 기도 부탁해서였다고 하니..
"어쩐지..."라고 교목님이 감탄해 하신다.
^^

할렐루야!

체플 설교 하면서
"생명 다하여 우리 모두는
"복음의 통로"로
살아 가야만 할 것입니다!
하는 멘트(?)는 내가 말하면서
내가 울컥! 해서리..
갑자기 장내에 하나님 주시는 숙연(?)함이
예배 시간 마치기까지 함께 있었다!

3시 체플 후에는 막바로
"리더쉽" 강의였는지라
부지런히 채플에서 강의실까지 걸어갔다.

내 강의는 정원을 이미 넘어섰다.
어떤 학생들은 복도에서
청강을 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이 클라스는 리더쉽에 대하여 배우기도 하겠지만

리더가 만들어지는 
한 학기가 될 것이라는 것과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나니!!
우리 가운데 온전한 사랑을 가지고
학생들은 교수를 두려워 하지 말 것과 (점수땀시 ^^)

교수인 나는
그대들을 사랑하는 것을 후회 없이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여러분!
사람들은 안 만큼 믿게 되어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라는 분은
자기의 많은 신학저서들 가운데
거의 마지막 부분에
"산 만큼 가르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 만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산 만큼 가르친다고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살은만큼 그대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이 나이만큼 살아보니
내가 사랑한 날들만 산 날들이더군요

그대들을 사랑하면서
한 학기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대들이 나를 사랑 안 한다 하더라도
나는 그대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내가 산 날들에 대하여 후회가 없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그대들을 사랑하겠다는 이야기이지요

성경에
"지혜를 주시사 내 날을 계수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 산날을 계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나의 산날은
내가 사랑하면서 산날들입니다.

그대들은 나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학기 초 어찌하던지 간에
학기말 가서 모든 학생들은 나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 학기
우리 모두 최고의 교수로
그리고 최고의 학생들로
함께 하도록 할 것입니다.

모두들 카톡 프사에는 자기 사진을 가능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학생들의 카톡방은 하나로 만들도록 하겠으며
나는 학교 기도실에서 여러분 이름 보면서
프사 얼굴 보면서
그대들 위한 기도를 하면서
한 학기를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이 반의 모든 학생들은
뛰어난 리더들이 될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기도할테니까 말이죠!

신학과 학생들 특별히 내 이야기를 잘 듣도록!

이 학교의 시작이 신학과로 시작되어었다고 들었습니다.
캠퍼스의 복음화는
신학과 학생들이 당연히 맡아야 하겠지요?

밞는 캠퍼스 땅 마다
그리고 만나는 모든 하나님 안 믿는 친구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는 삶을 그대들이 살아내기를
부탁합니다!

그대들의 참된 정체성은
"생명의 향기"라는 자부심 하나만으로도
그대들은
리더의 가장 기본 되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 한명씩
자신 스스로
자기 이름.. 자기 소개와 함께
자기가 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아니면.. 없는지..
일단.. 이야기 해 보라고 했다.
(학기초와 학기말을 비교해야 함에.. ^^)

강의 다 마치고
반장이 남아 있기에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옆에 친구들도 있어서 같이..
밥 먹으러 내려 가는데

다른 학생들이 보여서리
다 같이 가자고 했다.

7명 되는 학생들을 데리고
학교 앞 무한리필 고깃집에 가서리..
밥 먹이고
각자 간증듣고
좋은 시간 가지고
나는 내 연구실로 다시 돌아왔다.

어제는 정말 하루를
완전 풀(?) 스케쥴로 ㅋㅋ

집에 돌아오니 거의 밤 10시가 된 것 같았다.

화장도 못 지우고
그야말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아직은 (?) 내 허리가 다 나은것이 아닌지라
어제는 허리가 끊어지듯..
좀 아팠지만..

곧 다 깜쪽같이 이 아픈 허리는 나을 날이
올 것을 100% 확신하며

오늘은 또 새 아침을 맞이한다!

하루도 육신으로 인한 편한 날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말 단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동일하게 없는지라!
감사 감사 또 감사~~

어제도 모든 사역 마치고 운전하면서
돌아오면서

지난 30년동안 내가 전임 사역을 하고 있는데
그러니 말씀 증거.. 전파.. 가르침..
이 사역을 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그야말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단 한번의 설교도.. 강의도
(그것이 학교였던지.. 교회였던지.. 조그만 소 그룹이었던지)
열정 없이 이 일을 해 본 적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내 맡은 "말씀 사역"에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구나.

게으름 피운 적 없으며
짜증 낸 적 없으며
불평한 적 없이

나는 지금까지 말씀을 증거할 때는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 것..

그래서 아직도(?)내가 한결같이 듣는 칭찬(?)은
"그 열정 정말 대단하세요!"

남들이 인정해 주는 이 열정이 사라진 적 없이
30년을 뛰었다.

아직도
강의할 때면
나는 나의 최선을 다하여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한다.

설교할 때 역시 마찬가지이다.

대충(?) 일을 할 수 없는
그런 직업(?)을 나는 갖고 있는 것이다.

눈치껏?
대강?
이렇게 할 수 없는 일들을 나는 맡았다.
(나는 부교역자였을때도
이렇게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담임 목사님에게 잘(?)보이기 위해
사역한 적은 없다!)

사람 영혼을 상대하는 일(?)을 나는 맡았기 때문인것이다.

이 일을 대충(?)할 수 없도록
지금까지
나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어제는 더 더욱 새롭게
마음에 다가 와서

감사기도 하면서 울컥 또 울었다.

"참으로 이것이 나에게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구나..
크신 은혜!
내 어찌 이런 은혜를 누리는고..
감사
감사
정말 감사하구나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지나간 세월 돌아보는 내 사역시간들
정말
주님이 다 해 주셨군요

이 식지 않는 열정..
아니
식어 본 적이 없는 이 말씀 사역에 대한 열정..

나에게는
구원 다음으로 인한
가장 큰 은혜가 아닐른지..

오늘은 내 묵상 말씀 전에
하나님께 말씀 사역에 대한
감사함이 먼저 차고 넘친다.

오늘 묵상 구절..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어제 학생들과 저녁을 하면서
반장인 승효가 나에게 물은 질문 때문인것 같다.

"교수님 어떻게 사람들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신앙 생활을 그렇게 자신있게 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사람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질문이예요.
교수님 어떻게 그렇게 사실 수 있으시죠?"

이 질문..

이 클라스의 반장은 승효라는 학생인데
내 설교를 유툽으로 이전부터 들어서
이번에 내 클라스를 수강했을 뿐 아니라
반장 되겠다고
스스로 손을 들었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반장 되겠다고 손 들었는데
승효가 젤 먼저 젤 앞자리에서 손을 들어서
승효를 반장 시킨 것이었는디..)

나에게 평소(?)에 갖고 있었던 질문이었던 것 같다.
나랑 친하고 싶어서
반장되겠다고 손을 들었다고 하니 ^^

승효가 하는 말에 답해 주었다.

"신앙 생활 잘 하는 것이 나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
중요한 것은
죄를 짓지 않는거야!

사람이 죄를 아예 짓지 않을 수 없지만
내가 말하는 죄는 고범죄야
죄인줄 알고도 짓는 죄들 말야

그러면
마귀에게 빌미를 주게 되지
정죄감
자괴감
자기연민 이런 것에 빠지게 되는 빌미를 주게 된다는 거야

그러면 신앙생활이 힘들어져.

그러자 승효가
"그런데 그렇게 죄를 안 짓기가 힘이 들잖아요?"
라고  질문하기에

"글쎄? 힘이 들까?
내가 무엇에 익숙해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겠지?

"말씀 순종"이 습관 되어 있으면
말씀을 불순종하는 것이 어려워 지게 되지!
살면서
자기 삶을 어떻게 쎗팅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 스마트 폰 셋팅하잖니?
알람 끔!
알람 킴!
다 우리가 셋팅하잖아.

힘들 때 나는 기도한다!
말씀 읽는다!
이렇게 셋팅하지 않으니까

흔하게는 술도 마시고
다른 일들로 자기의 힘든 일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니?

셋팅  잘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지!"

여튼..
승효랑
죄에 대한 이야기..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는 노하우(?)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이시다.

은밀한 곳에서 행하는 일들로
마귀에게 빌미 주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 주신다!
끊임없이 도와 주신다!
우리 죽는 날까지 우리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도와 주실 것이다!

그 분은 신실하시고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가 은밀한 곳에서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으면

그 일이 멈추어질 때까지
우리의 삶에는 곤고함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유한 삶 살고 싶지 않은가?
은밀히 행하고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일들에서
돌아서는 일을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데
그렇게 아직도 하고 싶은가?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포기할 리 없지만
오늘도
나는 주님 안에서 "참 자유함과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시간은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안되요!" 라고
말하지 않도록 하면 좋겠다.

주님은 어제까지도 기회를 주셨다.
언제까지 "나는 안되요!"라고 말 하고 싶은가?

정말로
전심 다하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의 소원이 있는가?
하나님은 도와 주신다!

나 역시 그런 시간에서 벗어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래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넉넉히 도와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묵상 간만(?)에 길어진 것 같습니다.
제 묵상을 음성으로 옮겨 주시는
우리 최 영랑 권사님
복 많이 주세요!

두 아들이 더 더욱 주님 앞에서 경건하게 잘 크도록
복 주세요!
^^

오늘은 선한 사람들 신우회 설교하러 갑니다.

오늘부터
선한사람들 신우회도
서울 보증 신우회도 모두
야고보서 강해를 하려고 합니다.
(둘 다 유튭용 설교이기도 합니다.
제가 요즘 캠 선교회 설교를 안하니
유튭에 올릴 설교가 없어서리.. ^^)

강해설교는 성경공부도 좀 해야 하는데 ㅋㅋ
숙제(?)잘 해서
오늘도 설교 잘 하도록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