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즐겁고 기쁜 날이 오리니!" (에 스 더 8 장 16)

colorprom 2018. 2. 25. 16:29

 2018/02/21  수요일 (한국 시간)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즐겁고 기쁜 날이 오리니!"


에 스 더 8 장 16 -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For the Jews it was a time of happiness and joy, gladness and honor.


에스더를 통하여 유다 민족이 그야말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

"죽으면 죽으리라!" 그 기도로 나아갔던 에스더를 통하여 이렇게 멋진 일들이 일어났으니!!

할렐루야!


모든 것에는 시간이 있는 것 같다.

고난이 있었는가 하면 고난의 끝도 있는 것이다.

오늘 묵상 말씀에
단어들..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단어 하나 하나에  기쁨과 생동감이 가득 차 있지 않은가?


어제는  케냐 영산신학교 체플 헌당식에 갔는데
우와!  정말 채플 잘 지었다.

나도 교회를 몇개 짓기는 했지만 이렇게 예쁜 교회 지어 보지 못했다.

나야 사는 곳이 시골이니...
시골 교회... 얼마만큼 팬시하게 지었겠는가 ㅎㅎ
자체 교회라는 그 것만으로도 감사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이 한용 선교사님이 지어 놓은 채플 보니!!

참 수고 많았겠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에게 "축사"순서를 맡겨서 축사를 하게 되었는데 "청출어람"이라는 말을 했다.


내 후배 선교사인데 키스왈리를 얼마나 잘 하는지 모른다!

어제는 투루카나의 강 성용 선교사님이 이 한용 선교사님의 키스왈리를 한국말로 통역하는데

보기가 넘 좋았다.

두 젊은 후배 선교사들..키스왈리를 저렇게 멋지게 잘 하다니!!

이 태근 목사님이 한국말로 설교했는데 이 한용 선교사님이 그 한국말을 유창하게 키스왈리로 통역했다!
우와!  환상이다 환상!

나는 아침에 키스왈리 몇 마디를 내 축사말에 넣으려고 아들램이 킴이랑 그 헌당식 가면서 계속 연습했는데
ㅋㅋ
축사하면서 그 몇마디도 버벅 거렸건만 ㅋㅋㅋ

저렇게 키스왈리를 잘 하는 후배 선교사님들!
짱!


"청출어람"임을 이야기 했고
그리고 한국말에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오늘 마음껏 패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럽지만 마음 아리게 부럽지 않고

질투하면서 시기하면서 부럽지 않고

진심으로 기쁘고 진심으로 자랑스러워서 부러웠다!


오늘 묵상 말씀에

그래서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상 그리고 인정 그리고 칭찬이 함께 할 날이 올 것을 믿는다!

그 날!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날일까?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청출어람"이라는 말 처럼
케냐에 온지는 선배(?)가 되는 선교사로서 후배들이 맺는 아름다운 선교의 열매를 보고

이렇듯 마음이 기쁘고 좋은데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더 기쁠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선교!
멋있습니다!
매력(?)만점입니다!

문화가 다르고 얼굴 색깔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사람들

그들을 하나님 나라에 "같은 형제 자매"라고 부를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의 띠로 하나되게 하는 일들을 맡겨 주신 하나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누구나 다 이 소명을 받았으니 감사합니다!

죽는날까지 이 소명 다하면서

기쁘게 감사하게 하루 하루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킨자 기도원에 갑니다.
기도원에 체플 짓는 과정도 보아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그리고 재료를 사는 것도 알아 봐야 하고..

가는데 두시간.. 오는데 두시간 걸릴텐데 오 가는 길에 주님 함께 하여 주시고

남편은 오늘이 금식 6일째 되는 것 같은데 완전 빛이 나는 얼굴이라서

나도.. 금식 계속 할껄!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부러우면 지는거다!" ㅋ

남편 작정한 날짜까지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