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느 헤 미 야 10 장 29)

colorprom 2018. 2. 11. 14:40

2018/02/11  주일 (한국 시간)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느 헤 미 야 10 장 29 -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all these now join their brothers the nobles, and bind themselves with a curse

and an oath to follow the Law of God given through Moses the servant of God

and to obey carefully all the commands, regulations and decrees of the LORD our Lord.


어떤 친구들을 사귀는가 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지키며 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죄악된 생활을 하면서도 그것이 괜찮다고 타협하고

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 전 수진이 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하지 않은 친구이고 수진이 보다 나이도 어리다.

수진이한테 "언니! 언니!"하면서 친하게 지낸 것을 안다.

그런데 결혼도 하지 않고 임신을 했는데 임신했다는 소식을 자기 페이스 북(?) 같은

(사실 다른 단어인데.. 그 단어 잊었다 여튼.. 자기를 알리는 공간이다) 곳에 올렸다고 한다.

거.. 참.. 무척 부끄러운 일이었을텐데..
(나도 그 아이가 그것을 공공SNS 에 올렸다는 것을 알았기에 내 묵상에 올린다)

그 엄마도 기뻐한다고 한다.
얼릉 결혼하라고 ...


이전에 결혼예물에 속도위반 임신소식이 좋은 결혼예물(?)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기는 하다.

처녀가 임신을 했는데 부끄럽지 않다고 하는 것..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요즘 세상의 트랜드인가?


얼마 전 수진이하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엄마 엄마는 못하는게 정말 없다 그치? 우리 엄마 뭘 못하지?" 그러기에

웃으면서 "엄마 답 너 알잖아!  

엄마 거짓말 못하고  죄 잘 못 짓고!  엄마 이런 답 하면서 살고 싶어하잖아!'

"어유! 엄마! 정말 썰렁한 대답!"

"누가 아니래니!  썰렁한 대답인데 나 이렇게 말하면서 살고 싶으니 어쩌겠니? ㅋㅋ


어떤 사람이 엄마한테 얼마 전 문자를 보내기를
나는 부족한 것 없이 다 가진 사람 같다고 하더라

하나님하고 참 친하게 보인다고, 부럽다는 사람도 있고 말야

엄마는 다 가진 사람 맞지!
예수님 가졌잖아! 그러니 다 가졌지!

그리고 내가 하나님 하고 친하게 보인다는 말은 정말 감사한 말인데
그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애!
아주 간단하잖아!

하나님 말씀 잘 들으면 되잖아!

하지 말라면 하지 말고 하라면 하고

가지 말라면 가지 말고 가라 하면 가고

마시지 말라 하면 마시지 말고 마시라 하면 마시고

그거 어려워?
그거 그냥 하면 되잖아!
 
그러면 하나님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는거 아닌가?"


내가 부럽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중 하나가 내가 하나님하고 친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랑 이야기 하는가?
나는 이야기 한다고 믿는다.

나는 하나님과 밀어(?)를 나눌 때가 많이 있다.
다 말 할 수 없다.
말 그대로 "밀어"이다.


이유는 다른 것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시험(?)들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밀어를 나눈다고 믿고 있다.

그들도 그 밀어를 모든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밀어"들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하고 속닥 속닥 "친밀감"을 더욱 더 형성해 간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신 분이시다
하나님이시니까!!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그 하나님이 멀리 있을 수가 있다.

멀리있는 사람을 부를 때 우리는 어떻게 부르는가?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기 위해서 큰 소리를 질러야 한다.

그렇게 불렀는데 안 들은 것 같으면 더 크게 목소리를 높여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속삭이는 목소리도 들리게 되어 있다.

그러니 여호와를 가까이 하면 목이 터져라 부르지 않아도

가까이 있는 사람이 쉽게 들을수 있는 음성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절한 기도제목을 두고 부르짖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에게 가까이 느껴지는 하나님이 되려면 노력은 필요한 것 같다.

친한 사람들도 서로 노력하지 않는가?

재정도 서로를 위해 쓰고 시간도 쓰고 마음도 쓰고 그러면서 친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거 아니겠는가?


하나님이랑 어떻게 하면 가까와 질 수 있을까?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 준다.

"말하면 좀 들으라!"..그러한 말씀이다.


이전에 예수님이 안 계실땐
우리가 우리 스스로 힘으로 무던히 노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성령님 우리와 동행하셔서
우리 스스로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그 분이 도와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라는 것을 할 수 있고 하지 말라는 것 안 하는 능력 생기고

가라는 곳 갈 수 있고 가지 말라는 곳 안 가려는 절제의 능력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우리 마음에 "작정"을 하나님은 도와 주신다.


수진이가 자기 생일 되었다고 원했던 생일 선물 중 하나는 반지였다.

영어로는  Purity  ring이다. 아마 한국말로는 (성결의 반지?)

자기가 결혼하기 전 까지는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의 반지이다.


한국 교회에서도 청년들이 이런 "혼전순결 선언"을 교회의 행사(?)로 하는 곳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사 주었다.
예쁜 은반지였다.
나도 수진이도 너무나 마음에 드는 반지였다.


수진이에게 끼워 주면서
"너가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책임감도 중요하지만
이 반지를 볼 때 마다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 분인가 그것을 생각하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구나!
그 신실하심에 감사해서
너가 하나님이 살아가기 원하는 삶을 계속해서 잘 살겠습니다
그렇게 다짐하는 시간들이 되도록 말이야!"


우리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일로  넘어진다.
그러나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이다.


어제 작정한 것 오늘 못 이루었는가?
오늘 또 작정하기로 한다.

그리고 또 앞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지켜야 할 계명이 있음이 감사하다.

우리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서 우리는 혼동하지 않는것이다.


죄를 지었는가? 돌아 설 수 있다! 멈출 수 있다!

지켜야 할 계명들을 알기 때문인 것이다.


하라는 것 하는 것 그렇게도 어려운가?
기도 하도록 한다!
주님께 도움을 구하도록 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참된 행복은 참된 진리를 누리는데 있는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저희에게 보내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주십니다!

나는 질그릇이나 내 안에 보배인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빛이 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입니다!


오늘도 빛과 소금으로!
이 땅에서 생명의 향기로!

살아 가도록 도와 주시는  성령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 딸 수진이가 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하는 날입니다.

제가 시켰습니다 ^^
하도 안 한다고 해서 강사비 두둑하게 준다고 꼬셨습니다 ^^

키스왈리로 설교하고 모세 전도사님이 영어로 통역 해 주고!!


내 나이 23살때 신학교에서  처음으로 영어로 설교했던 것을 기억한다.

1988년 이었는데 지금은 2018년..

수진이가 23살..내가 처음 영어로 설교한 그 나이하고 같은 나이..

괜히 더 기쁘다.
엄마인 나와 같은 나이에 내 딸이 설교를 한다고 하니!

할렐루야!

하나님이 우리 모든 케냐 성도님들에게 큰 은혜위로 힘을 주시는 시간 되기를 !


우리 수진이도 설교하면서
"말씀의 기름부으심"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