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3 토요일 (한국시간)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근심 짓는 얼굴은 싫어요!"
느 헤 미 야 2 장 2 -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so the king asked me, "Why does your face look so sad when you are not ill?
This can be nothing but sadness of heart." I was very much afraid,
내가 크게 두려워 하여..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왜 느헤미야는 왕이 하는 말이 두려웠을까??
왕이 지금 무어라고 느헤미야에게 묻고 있는가?
"왜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왕 앞에서 근심된 얼굴은
사형(?)감이지 않았을까?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우는 우리 한국..
아침에 부모님께 문안 인사드릴때
효자는
절대로
얼굴에 수심을 띄우지 않았다.
(내가 맞죵??)
어르신께 근심을 끼치기 때문인 것이다.
아들이 수심에 차 있으면
아버지가
"너 왜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라고 물으시면서
아버지 마음에도 걱정이 생길 것이니
아들은
얼굴에 수심을 가진 채 아버지께 안부를 묻지 않았던 것이다.
왕 앞에서 신하가 수심이 가득하면?
왕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으니
사형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온다.
근심있는 얼굴이 과연 좋은 얼굴일까?
근심있는 얼굴로 나온다고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벌하시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우리는 그러면 마음껏(?) 근심하는 얼굴 보이는 것이 과연 잘 하는 것일까?
성경은 분명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그러니
근심하는 것이
절대로 하나님의 뜻일리가 없는것이다!
근심하는 것이 하나님께 기쁜 모습일 리 없으니
근심하는 모습을 가능한(?)짓지 않으려면?
쥐어짜서라도
모든 일에 일단
감사를 하고 볼일인 것이다.
나는 요즘 해야 할 일들 중 하나가
후원금(?)을 모아야 하는 일이다.
이번 4월에 케냐에서 컨퍼런스가 하나 있다.
동부 아프리카 여의도파송 선교사들 약 15명
그리고 그 선교사들과 동역하는 현지인 목회자들 약 65명
그러니
거의 80명이 함께 컨퍼런스를 하는데
매해 각 국의 선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이 컨퍼런스를 책임진다.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후원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내 차례(?)가 되었다.
내가 이번 해에 케냐에 선교사로 다시
들어올 줄 알고 이 일을 맡겠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여튼..
4월에 이 일을 해야 하는 줄 알고 있었기에
나는 지난 9월 부터
어떤 분에게 말해서
한달에 100만원씩 이 컨퍼런스에 쓸 후원금을 받아서 저축하고 있었다.
그러니 이번 1월까지 500만원을 저축 해 놓았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케냐에 없을 것이기에
이 컨퍼런스의 모든 일들을 추진해 줄 선교사님들이 있으시다.
그러니 사실 나는 후원금만(?)모으면 된다 ㅎㅎ
약 천만원 가량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음..
보통 이럴 때 선교사들은 대형(?)교회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하면
그 목사님이 후원금을 갖고 온다.
이러면 일은 좀 간단(?)해 지는데
나는 이번에 이 컨퍼런스에 후원금을 가져 올 수는 없는
젊은 목사이지만
이 컨퍼런스에 가르침으로 큰 도움이 될 강사를 작년부터
섭외했다.
이번에 본 교회로 부터 허락을 받아서 그 목사님이 오는데
내가 비행기표랑 숙소비 모두 다 댄다고 그 분에게 말씀 드려서
그 분도 좀 편안한(?) 마음으로 오는 것 같다.
자..
이러니.. 내 일이 무엇인가?
앞으로 천만원 후원금 모아야 하는 일이 내 일이고
그리고 캠 대학 선교회 겨울 수양회가 2월 8일 부터 2박 3일 있다.
나 캠 인터네셔널 드랙터이다.
(이 직분은 내가 교회에서 선교사를 그만 두어도
계속 나와 함께 가는 직분이다 ^^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그러니.. 매해 두번 있는 수양회에
재정은 매해 그러하듯.. 부족하다 ㅋㅋ
그러니 매해 내가(?) 부족한 재정을 채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저께 초희 간사님에게
재정 이제 얼마 더 부족하냐고 물었더니
250만원 부족하다고 한다.
2/7일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재정 안 채워지면
나한테 말하라고 했다.
내가 넣을테니
절대 재정 걱정하지 말고 수양회 계속 잘 진행하라고 했다.
나 후원금(?)모아야 하기 때문에 스트래스가 있을것인가?
내 남편 오늘 내가 모아야 하는 후원금 말하니
나보고
"당신 스트래스 받겠다!" 그러기에
웃었다.
"이런 것으로 스트래스 받을 이유 없어용~~"
난 돈 모아야(?)하는 것때문에 스트래스는
받지 않는 편이다.
기도원 만들때도 마지막(?) 천만원 가량 모자라서
기도하면서
누군가(?)떠오르기에
그냥 멜 보냈다. (12년전인지라.. 아마 편지?)
기도하는데 그대가 떠오르니
필요한 헌금 좀 보내 주실 수??
ㅋ
그 분 당신을 지명(?) 하여 주셨다고
감사하다면서
필요한 돈 보내 주셨다.
지난 해 캠 수양회 300만원인가 마지막까지 안 들어와서
누군가(?) 기도하는데 떠오르기에
(이럴 땐 꼭 기도하면서 누군가가 떠올라야 한다.
아무한테 말하면 안된다 ㅋㅋ )
그 분에게 문자 보냈다.
막바로 다음날 300만원 들어왔다.
자신과 동역해 주어서 기쁘다면서
보내온 헌금이었다.
그러니.. 돈 모아야 하는 것이 딱히(?) 내게 스트래스는 아닌 것 같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는 것은
스트래스 쌓여 근심하는 모습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 일 하는데 웬 근심?
돈이 없는 것이 죄인가?
근심하는 것이 죄인가?
돈 없는것은 죄가 아니다.
돈이 없어 사역 중지(?)하고 있는것이
죄인가?
죄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근심하는 것은?
죄이죵!!
죄는 짓지 말아야죵!!
나는
가능한 주님 앞에 근심하는 모습 보여 드리는 것이 싫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땅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다양한
근심들을 갖고 살아간다.
하나님이 돌아보아야 할 수 많은
근심에 찬 얼굴들..
그래도 그 와중에
주님이
누군가를 돌아 볼때
방긋 방긋 웃고 있는 사람이 하나 있나니??
누구??
그 방긋 방긋 웃는 사람이 나였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나에게 있다.
내게 근심이 없을리 있을까?
그러나?
수심에 찬 모습 주님께 보여 드리기 싫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 세상
나 없다고 무슨 일이 꼭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 있다고 무슨 일이 엄청 잘 되는 것도 사실은 아니리라
주님 내게 원하시는 것
참 단순하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오늘도 내가 할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
그리고 나 이런 이런 일로
기도한다고 말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 내 묵상 읽고 혹시 아는가?
"어머.. 선교사님 나 헌금 보낼께요
근심 안하시니 넘 쿨하시네요! ㅋㅋ
주님 짱!
선교사님도 짱!
내가 동역 할 수 있어 넘 기뻐요!"
이런 사람이 손을 들른지..
안 들으면?
내 중보기도방 식구들 있지 않는가?
기도해 주세용! 부탁하면
다들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신다.
그러면 혹시 아는가
하늘에서 돈이 막 떨어지는 기적이 생길른지 ㅋㅋ
(그리고 컨퍼런스 필요한 후원금은
사실 아까 기도하면서 한 사람 떠오르기에
문자 넣어 놨다.
할 수 있는 만큼 보내시라고!!ㅎㅎㅎ
돈을 묻는데도 이 자유함!! 오! 예!!
주님거 내거!
내거 주님거! ㅎㅎㅎㅎ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왕 앞에서 근심하는 모습이 두려웠던 예의바른 신하 느헤미야!
저는 주님 앞에 근심 어린 얼굴 짓는다고
두려워야 할 필요가 없으니 감사 !
그러나?
저도 느헤미야처럼 예의 바르고 싶습니당!
내 인생 내가 주인이 아니고
주님이 주인이시고
내게 맡긴 사역 내 사역 아니고
주님 사역인데
굳이
주님 마음 상하게
"근심 가득한 얼굴"로 주님 앞에 나가고 싶진 않습니다.
오늘도
아자 아자 아자!
4월이 아직 두달이나 남았고
캠 수양회도 아직 6일이나 남았으니..
뭐 그 안에 뭐가 되도 안 되겠습니까??
할렐루야!
빠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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