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7/12/24 주일

colorprom 2017. 12. 26. 18:38

 2017/12/24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하 5 장

14 -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and the priests could not perform their service because of the cloud, for the glory of the LORD filled the temple of God.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하나님의 전!
그래서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지조차 못했다고 한다.

어떤 일에 압도를 당하면
그 사람이 정신을 잃고 쓰러질때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입신"이라는 것 해 본적은 없다.
있는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

여튼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경우..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아주 강한 집회 경우를 보면
사람들이
그냥 쓰러지기도 한다.

교회에서는 그러한 상황을 "입신"이라고 한다.
영어 표현으로는
slained by the Holy Spirit 이라고 하는데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성령님으로 인하여 쓰러지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여튼.. 내가 신학교 다닐 때 그런 표현들을 많이 썼었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심때문에
사람으로서는 딱히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꼼짝도 못하는.. 그러한 상황들에 대한 표현들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서

하나님을 다른 백성들보다 더 거룩한 몸과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섬긴다고 여겨지는
제사장들조차도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라는 말씀이 나온다.

과연 그 광경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게 된다.

오늘은 성탄주일이다.
지금 한국은 성탄주일 밤이겠으나

14시간 시차가 있는 이곳 미국동부지역은
지금이 주일 아침이다.

지난해 이맘때즈음이 기억난다.

암 말기 어머니와 병동에서 단 둘이 보내었던
성탄 이브.. 성탄 아침..

세상은 즐거워 보였지만
그닥지 즐겁고 기쁠 일이 없었던 시간..

덕분에
예수님 한분만으로 100%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음을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

그야말로 의지적으로 예수님 한분께 집중!!

올해는
미국에 와서 아버님을 모시고
성탄 주일 예배를 간다.

아버님은 아프셔서 거동을 잘 못하시고
했던 말을 나는 아마 적어도 5번 내지 10번은 하는 것 같다 ^^

오늘은 간병인보고 성탄주일이라고 오시지 말라고 하였으매

아침부터 아버님 간병(?) 하느라
묵상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보통 한국에서의 주일은 설교 준비(?)를 해야 하고
느을 밝은 편이지만

미국에서의 주일 아침은
아버님 아침 챙겨드려
설겆이 해
등 등

귀 잘 안들리신다는 아버지와 높은 톤으로 했던 이야기 또 해야 하고 했던 설명을 또 설명 하는 등...

집에서 노부님들을 간병인도 없이 매일 섬기는
많은 분들의
말없는 수고와 힘씀과
한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

임마누 - 함께하다
엘    - 하나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오늘 하루를 감사드린다.

예수님이 안 오셨더라면
우리는 혼자 해야 해야 할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오늘도 내 삶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강하여서
나는 꼼짝도 못하고

예수님의 넘치는 능력으로 
경건하고 완전한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내가 주님 단 한분으로 인하여 하루종일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기도를 올리게된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만 아니라
저의 평생과
그리고 영원의 시간에 함께 해 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예수님이라서
감사 드립니다.

"성탄의 진짜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생일을
마음 다하여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