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8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상 28 장
9 -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And you, my son Solomon, acknowledge the God of your father, and serve him with wholehearted devotion and with a willing mind, for the LORD searches every heart and understands every motive behind the thoughts. If you seek him, he will be found by you; but if you forsake him, he will reject you forever.
어제는 내가 올린 묵상을 읽고
이전과 달리 많은 분들이
(특히 내가 전혀 모르는 분들이)
묵상에 은혜를 받았다고
감사하다는 글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이전에 없던 반응(?)이었다.
무슨 글이
왜
여느 묵상보다 더 은혜가 되었을까?
생각 해 보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정말 나의 모든 것인가?
내 삶에 모든 부분을 다 그 분이 완전하게 만족시키셨다고
믿는가?
하나님이 원망 스런 사람들..
왜 원망스러울까?
나는 왜 하나님이 원망스럽지 않을까?
원망할 만한 일들이 전혀 없어서?
하나님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하여
왜 그 일을 허락(?)하셨을까에 대한
질문은 나에게도 있다.
(욥기서를 읽으면 악한 일들도
하나님이 허락 하셔야 일어나는 일이니..)
왜 허락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잠잠히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오열도 한다.
부르짖어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주님이 야속하고 원망스럽기엔
내가 받은 은혜가 너무 많은 것을 안다.
그래서 아마 나는 원망(?)을 할 자격이 없는 것 같기도하다.
그리고 이 땅의 삶이 길어야 100세라 한다면
(요즘은 100세 인생이라 하니)
이 인생 마치면
주님을 볼 것인데
그리고 주님 보면서 살아갈 시간은
영원이라고 하는데..
영원히 보면서 살아 갈 주님께
싫은 소리(?) 하기 싫다.
땅에 사람들이야 잠깐(?)보다가 앞으로 안 봐도 될 사람이기도 하고
본다 하더라도
하늘나라에서
이전 것 다 잊은 채로 마주 할 것이니..
마주 보고 살아야 할 시간 앞으로 몇년??
영원히 함께 할 주님이랑
더 알콩 달콩 사랑 이야기 나누고
싫은 소리 안 하는 것이 낫지 않는가?
수진이하고 나하고 나누는 말 가운데
재미(?)있는 대화가 있다.
수진이가 내 속을 혹시(?)라도 좀 썩혔다거나..
내 마음에(?)들지 않은 일을 했을 때..
수진이 방에서 수진이가 뭐 하고 있다..
그러면 내가 묻는다.
"수진이 뭐하숑?"
수진이가 답한다.
" Q.T"
그러면 내가 대답한다.
"Q.T??" ㅋㅋ
너는 Q.T 만 하고 있으면
모든 것은 다 용서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 ㅋㅋ
똑똑한 울 딸!!"
"우리 집은 Q.T 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 묵상하면
하나님이 말씀 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 분명하니까..
Q.T 라는 경건의 훈련 자체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내 딸 수진에게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이다.
이 땅에서 잘 살으면 얼마만큼 잘 산다고 생각하는가?
남편이 외도를 했다?
남편이 내 인생의 전부인가?
애가 속을 썩힌다?
애가 내 인생의 전부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 딱 한분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다면
관계로 인한 어려움이 왜 어렵지 않게는가마라난...
견뎌 낼 힘은 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묵상 말씀을 한 마디 한마디 되새겨 봅니다.
솔로몬 대신에
제 이름을 넣어 봅니다.
"내 딸 유니스야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유니스
너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유니스 너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주님
내 모든 의도를 알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아~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하면서
조심(?)스런 일들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모든 일에 제 의도를 아십니다.
그리고
제 의도는?
매사에
어찌하면 조금이라도 더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을까.. 그것입니다.
사실
교수 사역하면서
예수님 안 믿는 학생들에게
제가 쓴 책을 읽게 하고 독후감 쓰게 하는 것도
제 설교를 들으라고 하는 것도..
제가 제 책을 팔기 위함도 아니요
(학생들에게 책 값 내게 안 했음 ㅋㅋ 모두 내가 저자가격으로 사서 선물로 주었음 ^^)
제 설교 들으라 함도
제 유툽 조횟수 올리려 함이 아닙니다.
어찌하던지
무슨 방법으로던지
조금이라도 더 복음의 향기를 맡게 하려고
나름 힘써 본 것입니다.
제 모든 의도는 주님이 알고 계셔서
사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유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필터"를 가지고 상대편을 판단할 수 밖에 없지만
저는 숨은 의도가 딱히 없습니당 ㅋㅋ
이 땅에 내가 만난 이 "좋으신 주님"이
알려지기만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 삶에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모든 것은 다 채워졌습니다.
채워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제가 복음으로 채워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우와! 이 말은 어록감네요 주님!
오 예!!~~)
오늘은 미국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일찌감치 주인 할아버지 선물 챙기고
손 편지 써서 우편함에 두었습니다.
집 청소도 깨끗히..
새벽에 짐은 서울역에서 부치고
저는 공항철도 타고 가면 됩니다.
이른 새벽 아무도 공항까지 태워달라고 하지 않아도 되니 감사!!
14시간 긴 비행시간인지라
아픈 허리가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비행 시간 15시간 넘지 않음을 감사!
앉아 갈 수 있으니 감사 ㅋㅋ
넉넉하니 챙긴 진통제가 있어서 감사 ~~
비상구 자리 나면 좋을터인디..
중보기도방에서 벌써 빡쎄게 기도 해 주시니
비상구 자리 갖게 될 것을 믿고 감사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2/20 목요일 (0) | 2017.12.23 |
---|---|
2017/12/19 화요일 (0) | 2017.12.19 |
2017/12/17 주일 (0) | 2017.12.18 |
2017/12/16 토요일 (0) | 2017.12.18 |
익숙한 자 (역 대 상 25장7) (0) | 2017.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