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엊그제는 학기말 고사 점수를 낸다고 열심히 성적을 매기다가
한 클라스 성적표를 어디 다른 페이퍼 사이에 두었는지
잃어 버렸다.
음.. 그거 찾으면서리...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암만 찾아도 안 나오기에
일단
내 중보기도방에 올렸다.
내 중보기도방 중에서
이런 기도가 거의 제일 먼저 올라가는 방은
"안방"이다.
안방에 약 112명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해 주는 분들이 있다.
물론 눈팅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여튼
나의 사적(?)인 시시콜콜한 기도제목까지 거의 다 올리는 기도방이다.
그 다음에 내가 기도제목 올리는 방이 408명이 함께 기도하는 "최고의 날 중보기도방"이다.
이 방은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들어와서
함께 기도해 주는 방이다.
어느사이 408명이 되었다
우와~~
이 방에서 기도로 인하여 일어나는 기적같은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기적같은 일도 기도의 열매의 간증들이지만
서로 서로
카톡으로 얼마나 격려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는지..
정말
서로 기도해 주는 사람들은 이런거구나나... 하는 것을 저절로 느낄 수 있다.
혼자 외롭게 신앙생활 한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다 이방에 오셔도 된다.
이 방은 이단 종교 분들만 아니면
누구나 다 "환영"하는
중보기도방이다.
내가 묵상을 올리면
이 방에서 거의 젤 먼저 댓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넘 재미있고 흐뭇한 방
이 중보기도방이기도 하다.
여튼... 나에게 적어도(?) 500명의 기도 동역자가 있는데
(이렇게 이전에 썼더니
어느 묵상만 읽는 방에 있는 분이
중보기도방에 없다고 선교사님 위해 기도 안 하는거 아니라고
댓글 없는 방에서 묵상만 읽는 사람들도
기도 많이 한다고 나를 나무(?)라신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내가 나무람 받고도 넘 감사한 날이었음을 기억한다)
여튼.. 어제 성적표 잃어 버렸다고..
흐미...
기도 부탁했더니
막바로 기도들이 화살기도로 쒸잉 쒸잉 하늘로
올라가고
천사들이 땅으로 특별 명령을 받고 파송 받았는지
그 기도 부탁하고
나는
기도굴 들어가서
"주여~~!!" 기도를 있는대로 고함(?)질러
부르짖고
다시 내 연구실로 돌아와서 그냥 우연히(?) 손이 간 한무더기의 페이퍼...
(내 연구실은 요즘 여기 저기 이반 저반 클라스의 페이퍼로 정말 어지럽다 ㅠㅠ)
그 페이퍼를 붙들고
한장 한장 뒤로 넘기는데
느낌에??
이 안에 있을 것 같은?
(느낌 아니까 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맨 아래에... 다른 페이퍼 밑에 깔려 있는
성적표!!
오 주여!!
이거 못 찾았으면?
성적 새로 내느라 밤 새는거죵???^^
할렐루야!
블루투스 연결하는 자판기도 없어져서 이 어쩔꽁??
묵상에 어제 아침에 썼더니
어느 분이 묵상 읽으면서
자기 남편이 이 일 좀 도와(?)주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 직장 가는 길에 남편한테 전화 해서
"여보? 어디야?? 목사님 자판기 좀 어떻게 알아볼 수 없어?" 그렇게 전화 했는데
남편 왈?
"응 나 안 그래도 그 자판기 구하러 지금 나가는 길이야!"
이렇게 말 했다는 거 아닌가??
둘이서 어제 저녁에 우리 집에 자판기 갖고 왔다.
내가 기계치(?)이니 이런거 연결조차 잘 못하는 것을 알기에
아예 연결까지 시켜 주려고 갖고 온 것이다.
택배 하면 시간 걸리니..
나는 당장 필요하니..
인터넷에 "세일"로 올려 진 것을
검색해서 찾은 것 같다.
그거 사러 쌍문동이라는 곳 까지 가서
주인 만나서 사서
나한테 저녁에 들고 왔으니..
키야!
환상이로다 환상!!
나 이런 사랑 받고 살으니
나는 죄 지으면 정말 안 된다 ^^
열심히 열심히
예수님만 바라보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이렇게 성도(?)들에게 받는 사랑 때문에
더 더욱 그러하다.
여튼
기도는 부탁하고 볼 일이다!
기도한 대로 되던 안 되던
여튼
기도는 하고 볼 일!!
역 대 상 26장
8 -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
All these were descendants of Obed-Edom; they and their sons and their relatives were capable men with the strength to do the work -- descendants of Obed-Edom, 62 in all.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 하는 자이니..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다 능력이 있다" 하는 이 말씀..
한 사람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다
다
다
예수님 믿는 모든 사람들은
직무가 있다
맡은 바 일이 있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복음의 통로"가 되는 직임을 모두가 다 맡은 것이다.
이 일을 모두 다 잘 해 내야 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말씀을 직접 설교나 강의로 전하는 사람이지만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중보기도 동역자들은
나처럼
설교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분들 역시
직장에서
그들이 속한 어느 곳에서도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한다.
어찌하던지간에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기 위해
돈도 벌고
선도 베풀고
격려도 하고
위로도 하고
등 등 등
모든 것은
우리가 "복음의 통로"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
맡은 바 직무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어제는 내가 알지 못하던 분으로부터
우갈리 (옥수수 가루) 헌금을 좀 하고 싶다고
계좌 번호를 달라고
문자가 왔다.
나는 모르는 분이다.
그런데 내 묵상을 읽으신다고 한다.
반은 회사법인으로 보내고
반은 개인으로 보내고 싶다고
기부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계좌가 있냐고 하셔서
나는 우리교회 아프리카 선교회 계좌로 보내면
연말 정산 모두 기부금으로 처리가 되기때문에
아프리가 선교회 계좌를 알려 드렸다.
보낼 때 임은미 지정헌금이라고 하면
그 선교회에서
나에게 헌금을 보내 주기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생각지 않았던 헌금이 들어오게 되면
나는 케냐에 있는 남편에게 얼른 알려 준다.
어제
남편이 내가 이 헌금에 대하여 말 하기 전에
음성메세지를 넣어 놓은 것이 있는데
나는 그 음성메세지를 듣지 않고
남편한테 음성메세지를 넣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성도님들 우갈리 선물 뿐 아니라
점심도 다 먹여야 하니
오늘 들어온 헌금은
성도님들 점심때 사용해 달라고 했다.
6교회 모든 교인들
다 점심 먹게 하려면
이 점심값도 만만치는 않다 ^^
그 분에게도 이 용도로 쓰여질거라고 말씀 드려 놓았다.
그렇게 메세지를 보내 놓고 난 다음
남편 음성 메세지를 들었더니
크리스마스때 병원을 심방할거라고 한다.
특히 아파서 누워 있는 어린이들에게
케익이랑 선물 마련해서
병원 심방 할 재정으로
얼마를 쓸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기에
(우리는 헌금 사용 내역을 항상 서로 묻고
동의하고 그리고 사용하는 편이다)
"아 그거 넘 좋은 생각이라고!!
꼭 그 병원 심방은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재정의 얼마를 그 심방때 사용할 것을
이야기 했다.
나는 묵상을 쓰면서
감사한 것 중 하나는
내가 딱히(?) 어디 어디 선교헌금이 필요하다고
말 안 해도..
묵상 읽으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들에게는
감동을 주시는 것 같다.
그러면 이렇게 어저께 처럼 연락이 온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선교헌금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다.
주의 백성들이
다 알아서(?)^^
필요한 때에 다들 달려와 주신다!
나는 그냥 정직한 선교사로
매일 잘 살고 있으면 된다.
ㅋㅋ
오늘 묵상 말씀처럼
다 능력이 있어
맡은 바 직무를 잘 하시는 분들인것이다
^^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파주에 있는 "솔 수양관"으로 갑니다.
온누리교회 청년부 수양회인데
아무 (?)청년이 아니고
청년 사명자 수양회라고 하는 것 보니
아마
온누리 교회 청년 지역장들?? 임원들?? 리더들?? 그런
청년들 수양회 같습니다.
온누리 교회 청년 수양회 단골(?)로 다닌지도
어언 6~ 7 년?? 되는 것 같은데..
내가 사랑하는 온누리 청년들!!
(사실 어제 몸은 많이 피곤했으나
오늘 온누리교회 청년들 만날 생각에 힘이 솟구치기도 했다
내 묵상 온누리 교회 청년들이 많이 읽는 것 알고 있다.
그래서 위의 글은 일부러 쓴다 ㅋㅋㅋㅋ )
사명감이 있는 청년들이니
더 더욱
은혜 충만히 받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과의 친밀감"에 대한 설교를
나 보고 해 달라고 하니..
사람들은 내가 하나님이랑 친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애요 ㅋㅋ
우매 좋은것!~~
우짜 이렇게 황홀한 평판(?)이~~
할렐루야~~!!!!
주님
어떻게 하면 주님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거라고
말을 하면 좋을까요?
주님하고 저하고 어떤 사이이죠?
저는 어떻게 해서 주님과 친하게 보이는것일까요?
ㅎㅎㅎㅎ
그냥 주님 생각만 해도
그져 좋으니..
아하 이거이 우리가 친한 사이이기 때문??
오늘은 한 학기 한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가르친 제자 최 현재.. 학생
(친구 면담 떨어져서 위로하느라 술 사 준 것이
자기가 한 선행이라 해서리..
ㅋㅋ
그 술값 내가 낸다고 말해서
만나서
밥 사주고
전도한 학생)
그 학생이 내가 자기한테 관심 가져준 것이 고마와서
이제는 교회 다니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리..
사실 내일 주일날 돈암동에 있는 성복중앙교회를 같이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 학생 사는 곳이 돈암동이라고 해서리..
그 근처 교회를 내가 찾아 보았다.)
그리고 그 교회에 내가 학생 하나 데리고 간다고도 말해 두었다. 그 교회는 내가 이전에 설교한 적이 있는 교회이고
내 멘티 태규 전도사가 마침 청년부 담당 전도사로 있는지라..
대박!! 이렇게 연결되어지기도.. 여튼..
그런데 오늘 내가 가는 수양회 장소가 좀 멀다.
나 요즘 넘 피곤 ㅠㅠ
어제도 집에 오면서 졸아서리..
졸음 운전.. 이거 정말 위험하다.
그런데 현재가 군에 있을때 장군님 운전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먼 수양회 운전해야 하면
알바로 부른다고 했었다.
한시간에 2만원 주겠다고 했다 ㅋㅋ
그러나 내 속 생각은
운전시키면서(?) 전도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그렇게 말을 건네 놓았는데
어제 문득 그 생각이 들어서
현재한테 너 알바하련? 나 데리고 수양회 좀 가는것 어떠냐고 했다.
적어도 5시간 알바가 되니까 ㅋㅋ
현재가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현재가 나 수양회관까지 데려다 준다.
수양회 청년들의 뜨거운 찬양에
현재 마음이 다 녹아서
은혜 만땅고로 받고
변화 받고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내 중보 기도방에 올렸다. 어제 밤에 ㅋㅋ
현재 오늘 은혜 안 받으면 기적이다!
(나는 이런 기적은 거부한다!!)
^^
설교 마치고 오자 말자
우리 캠 대학 선교회의 전임간사님인
이 재훈 간사님 결혼 주례 서러
종로쪽으로 가야 한다.
이 재훈 간사님!
우와! 드디어 결혼이다!
얼마나 많은 캠 간사님들과 캠어들이 우리 이 재훈 간사님의 결혼을 위해 지금까지 기도해 왔는지 ㅋㅋ
아내 될 자매님은 내가 두번 만났는데
정말 잠언 31편의 여인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어쩌면 남편 될 이 재훈 간사님을 그렇게도
벌써부터 존경하고 높여주고 위해 주는지...
키야..
여자는 저래야 하는데!!
그런 생각 저절로 했다!
오늘 복되고 아름다고 기쁜 결혼식이 될 것을
100% 확신한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은 좋은 일들이 너무 너무 많네요
우리 현재가 주님을 뜨겁게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제 마음에 감격의 눈물이!!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맡은 바 직임이 다른 것 아닙니다.
이래도
저래도
이렇게도
저렇게도
다
"복음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그 일이니까요
오늘도 주님 기뻐하시는 일만 하게 되어서
무한 감사합니당~~~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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