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7/12/07 목요일

colorprom 2017. 12. 12. 15:21

 2017/12/07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상 17장

27 -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Now you have been pleased to bless the house of your servant, that it may continue forever in your sight; for you, O LORD, have blessed it, and it will be blessed forever."

내가 하는 묵상의 방법은
묵상을 성경 한장 통째(?)로 하는 때가 있는가 하면
보통은 한 구절..
때로는 "한 단어"를 가지고 할 때도 있다.

오늘은 한 단어로 묵상을 하고자 한다.

이제라는 단어..

이제 주께서..
영어로는 now 라고 나와 있다.

이제.. 지금..
어떠한 때를 의미하는 것이다.

시작이 있으면 마치는 때가 있다.
심는 때가 있으면 거두는 때가 있는 것이다.

오늘은 "청소년심리 및 상담학" 마지막 수업이다.
즉슨
기말고사인 것이다.

내가 이번 학기
학부에서 네 과목을 가르쳤고
석사과정에서 한 과목을 가르쳤다.

학부에서 가르친 네 과목 가운데 내가 젤 즐겼(?)던 수업이 이 수업이었다.

이 과목은 이번학기 학교에서 처음 만들어진 과목이라고 하는데
이 과목이 나에게 주어졌다.

이 학과의 학생들 중 10명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다.
다른 학생들은 모두 신학과와 기독교육학과라서
모두 다 교회 다니는 학생들이었는데

경찰 행정학과 학생들은 10명 중 딱 한명만 교회를 다닌다고 한다.
그러니 다 비기독교인이라는 이야기이다.

내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만 따로 남으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는
과제를 기독교인 학생들과는 다른 것을 하나 주었다.

내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이었다 ㅋㅋ
저자 강추의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대입니까?"
이 책은 정말로 전도용으로 짱이다! ^^

다른 기독학생들은 "복음설문지"를  과제로 주었다.
신학생들인 너희들 학교 공부하면서
전도 한번 못하면 되겠냐고 도전(?)하면서
한사람당 20명씩 전도하라고
복음 설문지 20장씩 주었다.

그러니 30명 곱하기 20 =?  600
기독 학생들에게는 600명 전도하게 하고

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예수님 안 믿으니
내 책 읽고 독후감 쓰라고 했다 ㅎㅎㅎ
(저자가 자기 책으로 전도하는 이 강심장(?) ㅎㅎ
그것도 일반대학교에서!! )

내가 그 과제를 따로 주면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에게 말했다.

"얘들아! 너희들 경찰행정학과 전공인데
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니?

하나님은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인데
경찰관이 하나님을 믿지 않다니?
하나님 믿어야지!

이 책 읽고 독후감 쓴다 알았지?"

경찰행정학과인데 모두 여자였다.
여경들??
우와?

근데 하나같이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지 모른다.
ㅎㅎ
내가 그래서 그랬다.
"얘들아! 너희들이 경찰 되면
범인들이 저절로 술 술 자기 죄를 고백하겠다 얘!"

나는 경찰행정학과 교수님을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얼마 전 내가 우리 학교 교직원 체플에서 설교를 한 적이 있다.

설교 마쳤는데 어느 젊고 예쁜 여자분이
나에게 다가왔다.

경찰행정학 교수라고 자신을 소개 한다.

당신학과 학생들이
내 이야기를 많이 해서 나를 알고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우리 학생들이 교수님 많이 좋아해요!
가르치실 때 열정이 있다고 하면서
자기네들한테
하나님 믿으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과제도 따로 주었다고 하던데
정말 고맙습니다
애들한테 하나님 믿으라고 말씀 해 주셔서!!'

아! 이 분이 경찰행정학 교수님?
우와! 여자분이 이런 전공을 가르치시는구나?
한편 신기(?)하기도 했다.

디게 앳뎌 보이고
그리고 정말 예쁘게 생기신 분이었다.

나는 그날 그 분하고 인사를 그렇게 나누었고
어제 묵상에 잠깐 우리 경찰행정학과 학생들 이야기와
이름 올리지 않은 그 교수님의 이야기가  있어
내 묵상을 보내 드렸다.

교수님 성함은 허락(?)받지 않아서
올리지는 않았다고 말씀 드리면서..

그러면서 내가 오늘  이 학생들
고기 사주면서 예수님 영접 기도 다 시키려고 한다고 했더니..

그 분이 이런 카톡을 보내셨다.

"그 아이들. . . 
사실은 작년에 학과에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선배의 강압. 군기.  폭력에
분연히 저항하여 용기 내 준 귀한 녀석들 입니다.

저는 생전 처음 오산리 기도원까지 가서 기도했구요. 
그 아이들 덕분에
우리 과의 고질적 병폐가 사라졌답니다!"

그 문자를 읽는데 울컥 눈물이 났다.
지금도 그 글을 옮겨 적으면서
울컥 눈물이 난다.

녀석들..
정말 귀한 녀석들이구나..

내가 이 녀석들 주려고 현대인의 성경도
다 사 놨다.
학기말 마칠 때
선물로 주려고..

그런데
박 선영 교수님 (그 분 성함이다)이 그런 문자를 보내 오니..

전도(?)하려고 고기 사준다 했는데
마냥 칭찬 해 주어야 할 녀석들이구나 싶었다.

예수님은.. 나중에 믿어도 믿겠지 ㅋㅋ
살아계신 하나님이 안 믿어질 리가 있겠는가!
특히 내가 사주는 고기 먹는데!
(내가 밥 사주는 학생들?? 이미 교인이면
다들 매일 묵상을 하게 되어 있고
예수님 안 믿으면? 
예수님을 꼭 만나게 되어있다!)

칭찬 듬뿍 해 주어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

박 선영 교수님이 기도로 이렇게 다 심어놓아서 학생들이 이제는 예수님 믿게 될거라고 했더니

"오! 아니여요.  전 문제 해결만 기도했지,  그 아이들을 하나님께 인도하진 못했어요!"라고 말씀 하신다.

그러나
내가 그 분에게
오늘 아이들 점심 같이 하는 시간에 시간 되시면 오실 수 있냐고 카톡 했던 시간에

그 분은
아이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하셨다.

그 분 카톡을 그대로 옮긴다.

"교수님 이 은혜를. . . 
지금 아이들 이름 부르며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그러니 그 분이 막 아이들 위해 기도 마쳤을 때에
내가 카톡을 한 것이다.

오늘 묵상 말씀..
이제... 라고 하는 이 말씀

어떤 것에 때가 이르렀다고 하는 것..

경찰행정학과 학생들 이름을 모두
내 중보기도방에 올렸다.

모두 다 예수님 잘 믿는 학생들 되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한다고!

기도는 막바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이들 이름은 계속 계속 계속
다음 사람 다음 사람들의
문자에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올라갔다.

오늘 나는 이 묵상 글을
우리 "청소년 심리학 및 상담학" 클라스의
단체 톡방에 올릴 것이다.

그러면 전 학생들이
우리 경찰행정학과 학우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이다.
(다른 과는 모두 다 신학생들인 것이다)

내가 정말로 좋아했던 클라스가
바로 청소년심리및 상담학 클라스였다.

나에게 "네! 교수님 네! 교수님!" 말 끝마다
큰 소리로 "교수님"이라고 하던

재환이의 목소리가 갑자기
환청처럼 들려온다.
^^

곧 군대 간다고 하는데
휴가 나오면 꼭 나에게 연락하겠다고 한다.
내가 고기 거하게 쏜다고 했다! ^^

벌써 재환이의 휴가가 기다려진다.

하나같이
이 나라의 청소년들을 담당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니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이들에게 달려 있다라고 나는 믿고

"얘들아 너희들이 이땅에 소망이야!
너희들이 우리 나라 청소년들을 책임져야 하는거야 알았지?
그러니 너희들은 정직해야되!
이제 거짓말하기는 글른거다!
너희들의 우리 나라에 리더야!
리더는 정직해야지!"

이렇게 말하면서 이 수업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학기말 즈음 되어서
그들이 청소년들을 향한 마음과 태도가
어떻게 더 성숙되어지고 그리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자들로 훈련(?)되었는지를 말해 주었다.

할렐루야!
주께 영광!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기말고사입니다.

학생들  전부 다 시험 잘 보도록 도와 주시고
복음 설문지를 가지고 전도한 600명의 사람들은
다 예수님 잘 믿게 해 주시고

제 책 읽고 독후감 써오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저자 ( 나 ㅋㅋㅋ )가 만난
멋진 하나님을 모두 다
그들의 개인의 하나님으로 만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점심 하면서 마음껏 이 학생들을 칭찬하는 시간 되게 하옵시고

제가 나눠 주는 성경책을
경찰학과 학생들인

정회련
김민지
이혜민
주혜민
이서윤
박혜빈
이희정
윤혜진
고미지
모두 다 꼬옥 읽게 해 주옵소서

오 경은 학생은 유일하게 경찰행정학과 10명 중
딱 한명 교회다니는 학생인데
 
경은이 더 더욱 축복하셔서
이 귀한 친구들을 앞으로 교회로 인도하는데
큰 빛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 오늘
학기말고사 감독 이후에
줄줄이 계속 상담이 있습니다.

모든 일들을 주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다 잘 감당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묵상 마치고 학교로 출근이 아니라
로뎀관 기도굴로 출근 ㅋㅋ

오늘 더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주님께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는 날이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참 어제 내가 동규 이야기 올렸는데
동규가 자기 테너가 아니고
바리톤이라고 합니당~~
동규야 정정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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