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상 16 장
8 -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Give thanks to the LORD, call on his name; make known among the nations what he has done.
"만민중에 알릴지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이 말씀을 오늘 순종하고자 한다!
^^
그가 행하신 일!
즉슨
여호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나는 알리고 싶다!
어제는 "기독 리더쉽" 클라스 두클라스 모두 학기말이었다.
나는 주어진 학과가 "기독 리더쉽"이라서 기독학생들이 이 클라스를 택하는 줄 알았더니
일반전공의 "교양과목"이라서
비기독학생들도 이 학과를 택하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첫 수업에 들어가 보니
약 50%가 교회를 안 다니는 학생들?
음..
나는 기독교 학생들을 "리더로 키우는" 일을 하고 싶어서
교수(?) 사역을 "후배양성"목적으로 지원(?)했는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반이 예수님을 모른다?
키야..
내가 여기 전도하러 왔나?
이미 예수님 믿는 아이들을 "리더들" 만드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도구(?)된다고 왔지!
이 클라스 말고 "기독생활" 학과는
학교가 기독학교이니
학교에 오는 학생들에게 예수님 믿게 하려고
교목국에서 설정한 학과인 것이다.
이 과목은 "필수 과목"
그러니 이 과목은 "목표"가 학생들 예수님 믿게 하라는 학과인것이다.
내 반에서 처음 조사(?)해 보니
약 65%가 비 기독교학생이다.
우와!
내가 설교 다니면서 젤 힘들어 했던 곳이
기독교 재단의 일반대학교 채플이었다.
학생들이 필수이니 들어오기는 와야지..
그러나 그야말로 죽을(?)맛인지..
몸 꼬고..
스마트 폰 보고
잠 자고
과제하고
떠들고...
내 반 학생들 중
튀게(?) 엔티기독학생이 하나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이 동규!
(내가 이름 내 묵상에 올려도 되냐고
동규한테 물어 봤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려구 ㅋㅋ
동규가 허락해 주었다 ^^)
이름 입력!!
그리고는 기도를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 해 주는 내 중보기도방에 동규의 이름을 올렸다.
특별히 엔티기독학생이라고 하니
기도 부탁한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아침에 강의 시작하기 전
내 연구실이 있는 로뎀관 아래층 기도방에 들어간다.
보통(?) 세시간씩은 그 기도굴에서 기도한다.
그리고 강의를 들어간다.
학생들 이름을 하나씩 부른다.
얼굴이 기억 안 나면 프사 들어가서 얼굴 본다.
그리고 이름을 외우려고 한다.
수업 들어갈 때 마다
내 중보기도방에 기도제목이 올라간다.
"임 은미 목사님 지금 강의.. 하러 들어가십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이런 글이
이 미애 샘을 통해 빠지지 않고 올라간다.
이 미애 샘은 아예 알람을 설정해 놓고
내 설교.. 강의 하는 시간을
내 중보 기도방에 올리는 일을 한다.
(이 일을 충성되게 하기 위해 항상 긴장상태라고 한다 ^^)
나는 그렇게 기도 부탁하고 강의를 하고
그리고 학교 다 마치고 집에 가는 길
나는 차 안에서 또 기도한다.
그 때 동규 기도를 꼭 하는데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동규기도는 하면
자꾸 눈물이 났다.
이 녀석 뭐 힘든 일이 있나?
왜 기도해 주는 내가 눈물이 이렇게 나지??
원래 수업을 5번 빠지면 F를 주게 되어있다.
동규 5번 빠졌다.
갠톡 들어갔다.
"너 이러면 F야
어떻게 할래?
내가 하라는 것 하련?
F는 안 맞아야지?
너 앞으로 잘 하면 A 맞을가능성도 있어!"
동규 착하다 ^^
"내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 그런다 ㅋㅋ
내 설교 한편 듣게 했다.
내가 온누리 교회에서 설교하고
조횟수 25만 올라간
동영상 있다 ㅋㅋㅋ
그거 재미(?)있다.
비기독교인들이 듣기에 부담(?)없는 설교 라고 생각되어서
동규한테 그거 듣고
감상문 2줄 적어서 보내라고 했다.
엊 그제 기말 고사를 보았다.
기말 고사 첫번째 질문에
하나님에게 고마운 것 적으라고 했다.
동규는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할렐루야!!
동규랑은 이전에도 카톡을 많이 했다.
동규는 성악과 전공이다.
테너이다.
동규는 잘~~ 생겼다 ^^
키도 크다
테너 아니랄까봐 목소리도 정말 좋다!
얼마 전 내 막내올케한테서
포스터와 함께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라보엠"을 한다고
시간 되면 공연을 보러 오라고 한다.
막내 올케가 오페라 가수이다.
이번에 주역을 맡은 것 같았다.
표가 비싸서 다른 분들 초대 못하고
형님것만 자기가 표를 살테니
시간 되면 오라는 것이다.
S 석인가..
40% DC 해서 구입하는데데도 7만원이 넘는 것 같앴다.
음.. 오페라 공연이라!!
동규가 생각났다.
성악가 전공이니 이런 거 좋아하지 않을까?
그래서 올케한테
그럼 내 표는 올케가 쏘고
내가 내 학생거 하나 사야 하니 그거 예매 부탁한다고 했다.
그리고 동규한테 연락했다.
가자고 했더니
주말에 레슨 있고 친지 모임이 있어서 안 된다고 한다.
에효..
그렇구나 ㅠㅠ
그럼 할 수 없는지라..
여튼.. 그 이후로도 계속 동규랑 카톡을 했는데
엊그제 기말 고사에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말을 내가 들었으니
완존 감격!!
내가 들으라는 설교 듣고 동규 보내온 카톡 그대로 옮겨 본다.
"교수님
어제는 일찍 잠들어서
방금 다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교수님 말씀들으면서
아직은 잘 이해는 안 가지만
하나님이 누군지
예수님이 누군지
조금씩 알아 갔으며 유익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이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
내가 우리 동규 하나님 믿게 되었다는 말에 너무 감동이었다고 하니...
하나님이 자기의 힘든 시간을 아시고
만나 주신것 같다는
댓글을 보내와서
난 더 더욱 감동!
아니 이런 교회 단어들을 벌써(?) 사용하다니!!
**
우리 둘의 문자를 여기 좀 옮겨 본다.
제자와 스승의 카톡 대화 ^^
"그럼 그럼
하나님은 너를 계속 보고 계시지
그리고
이 모든일을 잘 감당하도록
넉넉히 너를 도우신단다
잘 버티는 너 칭찬합니다!
You can do!!
성경
빌립보서 4:13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동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나님 말씀임 ^^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 가그라
빌 립 보 서 4: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나는 (동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나니.."
동규 대답:
"아멘!!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
은혜로운 말씀??
벌써 예수 믿는 청년 향기가? 흠씬?
동규 뿐 아니다.
리더쉽 첫 클라스에 가장 떠들어서
내가 반장 시킨 학생이 있다.
승훈이 ^^
한 학기 동안 반장일을 얼마나 잘 했는지!
수퍼 수퍼 수퍼!
학기 초에 반장 되었다고 밥 사주었는데
(사실은 제발 앞으로 떠들지 말고 나 좀 도와 주십사 하는 그 마음으로 ㅋㅋ)
우리 승훈이 밥값 완전히 넘치게 해 주었다.
탁월한 초이스였다 우리 승훈이 반장 시킨것은!
학기를 마치면서 나에게
"기독교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너 "예수님 영접 기도는 했니?
그랬더니
하나님 그냥 생각하면 그거 기도 아니냐고 그런다.
그래서리..
이렇게 카톡 보내 주었다.
"ㅋㅋ
그냥
지금 이렇게 기도 해봐
"예수님 내 마음에 들어오세요
그리고 예수님이 정말 살아 있는 분이면
나랑 친하게 지내요 !
그리고 하나님을 잘 믿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주무셈!"
그랬더니 우리 승훈이 답이 무어라고 왔는가?
"네 방금 그렇게 읽어봤습니다ㅎㅎㅎ
자기 전에 한번 더 말해볼게요..!"
주여~
이 모두 완전 감동의 간증(?)들 아닌가?
이 뿐 아니다.
혜민이라고 경찰행정학과 학생 있다.
또 다른 리더쉽 클라스의 반장인데
교회를 어렸을 때 조금 다니고 그 이후로는 안 다니는 학생이다.
그런데
이제는 교회 다니는 학생 보다 더 영성(?)있는 말을 한다 ^^
그래서
"너 이제는 기독교인 다 되었다 얘!" 이렇게 말했더니
"교수님 아래에서 가르침을 받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다 보니 기독교 학생 다 된것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부에 나의 조교인 박 혜빈
(나는 조교님들이 신대원에 3명이 있지만
학부에는 혜빈이 하나이다)
역시.. 경찰행정학과 ..
교회 안 다닌다.
그런데 요즘? 경찰행정학과 기도모임에 다닌다고
경찰행정학과 교수님이 일부러(?) 나에게 말해 주었다.
그 교수님이 얼마나 혜빈이를 자랑스러워 하시는지..
그리고 내 클라스 듣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바뀐 모습들!!
키야!
교회도 안 다니는 혜빈이가
학교 과기도모임에 간다는 것?
놀라운 일 아닌가?
이 뿐 아니다.
어떤 튀는(?) 엔티 기독학생 중 여학생이 있다.
내가 그 여학생 이름은 허락 안 받았기에 올리지 않는다.
그런데 학기말 마친 어제 밤 늦게 카톡이 왔다.
넘 서운하다고
자기 나중에 훌륭한 리더가 되어서 교수님 만나 뵙겠다고..
우리 (학생 이름 ) 이 훌륭한 그리스도인 리더가 될 것을 나는 믿는다고 문자 보냈더니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직 하나님이 잘 믿기진 않지만 기도하면 뭔가 든든해지는 느낌?
그래서 기도는 작정서 끝나도 계속 하고 있어용!"
(내가 준 작정서에는 매일 3분씩 기도하기가 있다)
이렇게 답이 왔다
우와!
이 뿐 아니다.
리스트는 이어지고 또 이어진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날이라서 감사하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한세대학교 강의 사역"을 위해 한 학기동안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비기독교 학생들도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되었다고 말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기독생활" 수업은
설문조사(?) 해 보니
처음에 65% 가량 비기독교인이었는데
학기말 즈음 해서
약 5% 만 예수님 아직(?) 안 믿겠다고
답 한 것 같애서 감사!
그러면 95% 기독교인??
(아직 다음 주 개인면담이 남아 있다.
나는 일찌금치 쉽게 번역된 "현대성경"을 약 30권 가량
주문해 두었다.
교회 안 다니는 학생들 선물로 준비 해 두었다
"있어보이는" 커버에 읽기 쉬운 대학생용 성경을
추천받아서 주문 해 두었다)
교회 안 다니던 학생들이 근처 교회를 찾아 나가기로
스스로 작정해서 감사합니다.
성경 안 읽던 학생들이 이제는 성경을 꼭 읽을 거라고
다짐하는 글을 보내 주어서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가 끊어지지 않는
학생들의 간증(?)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실로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제가 가르쳤던 클라스의 모든 학생들
앞으로
하나님 잘 경외하고
예수님 사랑하면서
이 땅에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가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그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2/08 금요일 (0) | 2017.12.12 |
---|---|
2017/12/07 목요일 (0) | 2017.12.12 |
2017/12/05 화요일 (0) | 2017.12.12 |
2017/12/03 주일 (0) | 2017.12.12 |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역 대 상 11장 9) (0) | 2017.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