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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죄가 죄를 더하고 (사사 17:1~13) (CBS)

colorprom 2017. 12. 11. 14:00

죄가 죄를 더하고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사사기 17장 1절 ~ 13절


1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7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에봇(5절): 에봇은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으로

위기의 순간에 우림과 둠밈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묻는데 사용되었다.

드라빔(5절): 우상의 일종으로 가족 우상이다.

주로 점을 치는데 사용했으며

라헬야곱과 함께 아버지 라반의 집을 떠날 때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서 말안장에 숨겼다.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9절):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자 기업이다.

그런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하나님의 소유인 레위인이 거류할 곳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죄가 죄를 더하고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17장부터 시작되는 두 가지 일화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미가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가정의 타락과 한 제사장의 타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돈을 훔친 아들과, 그 돈을 여호와께 거룩하게 드린다고 했지만

실상은 자기 아들을 위하여 우상을 만든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의 한 레위인이 이곳에 합류하여 더 큰 복이 아니라 더 큰 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레위인들은 다른 지파 사람들의 섬김을 통해 살아가는데,

백성들이 율법대로 레위인을 섬기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생계를 위해 그곳을 떠나 떠돌아다니게 된 것입니다.


미가는 여호와의 복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양한 불순종의 죄들이 합쳐져 더 큰 죄를 낳게 됩니다.

그리고 미가제사장의 죄악의 모습은 오늘 우리 시대를 투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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