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33]메뚜기 정체성 (사사 16:1~14) (CBS)

colorprom 2017. 12. 9. 15:59

메뚜기 정체성 (2017년 12월 8일 금요일)


사사기 16장 1절 ~ 14절  


1삼손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4이 후에 삼손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들릴라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이미 사람을 방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0들릴라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안에 매복하였더라


13들릴라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성경 길라잡이          


가사(1절): 가사는 애굽으로 가는 무역로에 있는 도시로 전략적 요충지이다.

블레셋의 주요한 다섯 도시 중 가장 남쪽에, 즉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도시이다.

삼손은 이곳까지도 스스럼없이 다녔다.

그에게로 들어갔더니(1절): 창녀와 성적인 관계를 맺은 것을 의미한다.

들릴라(4절): 이 이름의 뜻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의미 있는 뜻은 ‘밤의 여인’이다.

삼손은 작은 태양인데 밤은 그 태양을 가려 버린다.

실제로 삼손은 잡혀서 눈을 빼앗기고 소경이 된다.

각각 은 천백 개씩(5절): 정확한 금액의 단위가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세겔의 단위로 이해할 수 있다.

10세겔은 노동자의 1년 연봉이다. 그러므로 1100세겔은 오늘날 가치로 수십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각각의 방백들이 따로 준다면 총 금액이 5500세겔이나 된다.

블레셋삼손을 향한 두려움을 엿볼 수 있으며,

들릴라가 집요하게 삼손의 약점을 캐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묵상과 삶


삼손블레셋의 가장 깊숙한 적진에서 위협을 받지만

오히려 그들을 성문을 빼어 유다의 중심도시에 헤브론에 가져다 놓습니다.

이는 언제든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워 이길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손도,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이방의 압제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습니다.

결국 이러한 사사에게 주어지는 결과는 심판입니다.


삼손이 사랑했던 또 다른 여인인 들릴라는 엄청난 돈의 유혹 앞에 가볍게 삼손을 배신합니다.

그리고 그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손도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자신의 힘의 원천인 머리털을 언급하는 위험한 지경까지 가게 됩니다.


악과 죄는 처음에는 미약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더 걷잡을 수 없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와 악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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